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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특별히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니고 FF 바디나 고급 렌즈 같은 거창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닙니다.

그러나, 개인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빛이라 여겨 없는 주머니 사정에 조명 장비만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시간 촬영을 취미로 오랜 하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의 지인들이 촬영해 달라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초기에는 무겁게 스튜디오 촬영 세트를 가지고 촬영 했으나 지금은 가볍게 이동할 수 있는 클립 온 스트로보

(스피드 라이트/플래쉬) 촬영 세트로 구성하여 촬영하고 있습니다.

제 촬영 세트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장비는 작년 P & I(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구입한 클립 온

스트로보 전용 소프트 박스 오로라 파이어플라이 뷰티박스 55 / 50로 작년부터 간간히 촬영한 사진을 통해 간

략히 오로라 파이어플라이 뷰티박스 55 / 50(이하 파이어플라이2 55 / 50)의 성능을 알아보겠습니다.

 

 

파이어플라이2 50을 기준으로 파이어플라이2 55의 구성품은 동일하며 뷰티박스가 정사각형으로 디뷰저는 반사면이

없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참고로 별매품인 골드반사 디퓨저의 경우 인물 촬영 시 피부톤을 밝고 따뜻한 컬러로 잡아주는 특징이 있으며

디플렉터는 디퓨저 대용으로 강한 빛을 반사 및 확산시켜 그림자를 부드럽게 만들고 인물의 눈동자에 캐치라이트를

만들어 인물의 생동감 있게 해 줍니다.

별매품은 좀더 내공이 쌓이면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뷰티박스를 구입하시면 필수품이 조명 스탠드이나 저렴하게 장비를 구성하고 싶은 유저라면 조명 스탠드를

대신하여 삼각대에 조명 스피곳을 연결하여 뷰티박스를 장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소프트박스/뷰티박스를 처음 구입 했을 때 조명 스피곳을 사용했으나 소프트박스/뷰티박스의 사용 빈도가

있다 보니 별도로 저렴한 조명 스탠드 구입 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이어플라이2 55 / 50을 펼쳐 원형 잠금 장치를 중앙지지대에 고정할 때 원형 잠금 장치의 포인트와 돌출된 핀이

일치하도록 결합합니다.

어긋나게 결합되면 뷰티박스의 살대가 휘거나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파이어플라이2 50의 디퓨저는 밖에서 덮어 씌우며 파이어플라이2 55는 디퓨저를 안쪽 벨크로/찍찍이에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디퓨저가 오염되는 경우 물티슈, 마른 수건 등으로 가볍게 오염물을 제거하며 심하게 오염되거나 변색되면 교체해야 합니다.

디퓨저는 특수 가공된 원단으로 세탁을 하면 그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세탁은 금물입니다.

 

 

뷰티박스 브라켓에 플래쉬와 동조기를 장착하는 경우 플래쉬/동조기를 핫슈에 고정하고

플래쉬 발광부가 뷰티박스 아답터링 안쪽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브라켓을 높이를 조절하여 셋팅합니다.

 

 

파이어플라이 55와 파이어플라이 50의 뷰티박스의 폭이나 무게 등 제품 사양은 비슷하나

파이어플라이 55가 사각형으로 팔각형의 파이어플라이 50 보다 조금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폭은 50cm로 동일하나 파이어플라이 55의 깊이는 26cm(수납 크기 38cm), 파이어플라이 50는 17cm(수납 크기 27.5cm)로 접었을 때

크기는 파이어플라이 55가 더 큽니다.

 

 

동일 광량으로 플래쉬만 발광, 파이어플라이 50, 파이어플라이 55의 정도를 비교하면 플래쉬만 발광시는

노출이 다소 오버하는 성향이 있으나 파이어플라이 55와 파이어플라이 50는 비교적 안정적인 노출값을 보여 줍니다.

 

 

파이어플라이 50와 파이어플라이 55의 확산 정도를 비교하면 뷰티박스의 깊이가 짧은 파이어플라이 50이

파이어플라이 55보다 유리한 반면 뷰티박스의 깊이가 긴 파이어플라이 55은 파이어플라이 50 보다

좀 더 밝고 멀리 빛이 도달합니다.

그리고, 파이어플라이 50와 파이어플라이 55의 촬영 범위는 3~4m 이내 효과적이라 봅니다.

 

 

오로라 파이어플라이 뷰티박스 50나 55를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팁을 말씀 드리면 실내에서 아담한

개인 스튜디오를 셋팅하거나 실내에서 촬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오로라 파이어플라이 뷰티박스 50

같이 깊이가 짧은 뷰티박스가 유리하며 좀 더 넓게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오로라 파이어플라이 뷰티박스 55 같이 깊이가 깊은 뷰티박스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두 제품을 함께 보유했다면 적절한 거리와 광량 조절로 한결 손쉬운 촬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뷰티박스나 플래쉬가 하나인 경우 보조적으로 2개를 사용하는 것 같이 효과를 보는 방법은 판사판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알뜰하게 판사판을 대신하여 거울이나 은박 돗자리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로라 파이어플라이 뷰티박스 50, 55 같은 소프트박스은 잘만 활용하면 나만의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