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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E렌즈 5기 체험단 세번째 렌즈인 100GM 렌즈의 최종리뷰를 작성합니다.
엄청 기대했던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많이 사용을 하지 못했네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조촐한 리뷰 작성합니다.

자세한 글들을 작성하기 전에 최종결론 먼저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명쾌한 렌즈라고 생각하거든요.

장점
최대개방부터 우수한 화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드러운 배경흐림

단점
T5.6 이라는 어두운 빛투과율 (저조도시 셔터속도 확보의 어려움)

사용하기 어려운 렌즈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 렌즈 같으면 필요에 따라 조리개를 열었다 조였다 하면서 찍지만 이렌즈만큼은 그냥 조리개 최대개방으로 편하게 찍으시면 됩니다.




조리개별 화질비교입니다.
최대개방에서부터 좋은 화질을 보여주고 f16까지 꾸준히 좋다가 f22에서 많이 화질이 떨어집니다.
사실 이 렌즈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STF 효과가 사라지게 되므로 거의 최대개방으로만 찍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늘 하던대로 찍어봤습니다.
실수로 ISO 800 으로 찍은 것을 감안하고 봐 주시길 바랍니다.



85GM 과의 배경흐림 비교입니다. 꼭 확대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나무 갈라지는 부분의 높이가 160cm 정도란 것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대개방에서의 배경흐림 정도는 85GM 쪽이 더 강하게 이루어 집니다.
다만 배경흐림의 모양이 많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85GM이 붓으로 툭툭 찍어낸 느낌이라면 100GM은 배경을 전반적으로 가우시안 블러를 먹인 것 같은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85GM도 발매하면서부터 상당히 부드럽고 아름다운 배경흐림을 가진 렌즈로 높은 인기를 끌어 왔지만 100GM은 아예 차원이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심도를 떠나서 흐려지는 느낌자체가 예술이네요.




밤에 찍어 본 보케모양입니다.
이렇게 주변부로 갈 수록 흐려지는 보케의 모양덕에 아름다운 배경흐림이 나오게 된다고 하네요.
커뮤니티의 반응들을 보아도 이런 광원을 찍은 보케의 형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입니다.

다만 주간의 배경흐림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없이 최고의 배경흐림을 자랑하는 렌즈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역광에서도 무난한 AF와 화질을 보여줍니다.
주간에 동그란 보케는 유리창 너머의 태양입니다.




인물 느낌 궁금해 하실 분들 많은데 아쉽게도 인물 사진을 많이 찍어보진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인물 사진 찍을 때 좋아하는 화각인 50mm 과 두배나 차이나 버려서 저한테는 인물찍기 쉽지 않은 렌즈일것 같은데 평소 인물 촬영시 망원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으로 100GM 렌즈의 리뷰를 짧게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FE렌즈 체험단 이벤트로 무상대여받은 렌즈를 이용해 찍은 사진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벤트 종료후에 경품으로 렌즈를 증정받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내용은 제약없이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