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두렵지 않는 카메라
올림푸스, E-M1 Mark II
비온다. 사진 찍으러 가자.
흔히 전자 기기를 이야기할 때 습기와는 상극이라는 점은 많은 분들이 상식처럼 여기고 있죠.
카메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미러리스의 경우 렌즈의 투습까지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하고 렌즈는 경통이나
줌링 또는 포커스링 같은 구동부가 있어 방진방적 성능을 끌어올리기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올림푸스 카메라는 공통적으로 엄청난 수준의 방진 방적 성능을 내세우고 있어 간단하게 투습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사진/글 : 절대미남자
방진방적 중 방진은 제쳐 두고 방적 테스트만 진행하는 걸로...
정밀하게 수압을 가하는 장비가 없으니 그냥 컵에 든 물을 카메라에 붓는 방식으로 방적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방진방적 성능이 우수하다고는 하지만 카메라에 물을 붓는 것이 무척 망설여졌지만
올림푸스를 믿어 보기로 하고 감행한 카메라에 대한 첫 방적 시험이었는데요.
예상대로 카메라 동작에는 별다른 문제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개인이 진행한 E-M1 Mark II에 대한 방적 시험 영상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요.
바닥부터 약 1/4 지점까지 카메라를 물에 담그는 와중에도 카메라가 정상 동작하는 것을 보고
믿음을 갖고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가해진 수압은 장마철 소나기 수준은 됐겠지만 실질적으로 지속적으로 물을
부은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폭우와 동등한 수준의 테스트는 아니었습니다.
우산이 꼭 필요한 수준의 우천 상황을 가정하는 수준에서 테스트가 이뤄졌습니다.
이 정도면 습기가 가득한 장롱에 장기간 카메라를 보관해도 되겠군요...ㅎㅎ
실상 올림푸스의 방적 성능은 워낙 정평이 난 부분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의구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이미 세계의 많은 분들이 진행한 내용이지만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워낙 많은 분들이 멋진 사진들을 찍고 있기 때문에 눈에 띄는 작품을 찍기가 정말 어려운 세상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계하는 비 오는 날 카메라를 들고나가야 하는겁니다....ㅎㅎ
E-M1 Mark II와 비오 날의 출사가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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