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니 a9의 스포츠 체험단으로 활동하게 된 불가남이라고 합니다.

경쟁률이 참 높다고 들었는데 선정된만큼 믿고 뽑아주신 관계자분들께 누가 되지 않는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a9은 소니 최초의 프레스 바디로 출시된만큼 상징성이 있는 바디이기도 한데요.

스포츠 체험단으로 뽑힌만큼 스포츠 현장 그리고 동체 촬영에서의 a9의 특성에 대한 컨텐츠를 중점적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제 첫번째 리뷰의 부제는 바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입니다!

타사의 프레스 바디와 비교해 가장 특징적인 기능

그리고 제 닉네임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남자의 준말이기에 첫주차의 주제로 뽑아봤습니다. :)

왜곡방지 전자셔터의 채용으로 셔터 노이즈 없는 촬영!

사실 시끌벅적한 응원이 펼쳐지는 야구나 농구, 축구 등에서는 그리 큰 매력이 있는 기능은 아닙니다.

대신 제가 주로 촬영하는 골프에 있어서는 가장 매력적인 기능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골프라는 스포츠는 멘탈 스포츠라고도 하며 소음에 의한 샷의 결과물이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골프 경기장을 찾는 갤러리뿐 아니라 미디어 역시 선수들이 샷을 위해 어드레스 자세에 들어가고

백스윙, 다운스윙을 거쳐 임팩트가 일어나는 순간까지는 촬영을 하지 않는..

아니 촬영을 못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요.

이에 대한 근거로 유튜브 영상을 하나 삽입해보겠습니다.

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유명 골프선수 릭키 파울러 선수의 트러블 샷 영상인데요.

영상의 30초부터 재생을 해보시면 조용하던 선수의 주위에서 공을 때리는 직후부터 셔터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ny a9 + FE 70200 GM

이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위해 지난 일요일 막을 내린

KLPGA 초정탄산수 - 용평리조트 오픈의 대회 첫날, 관계자분의 도움으로 미디어 자격으로 대회장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골프대회의 경우 선수들의 샷 하나의 결과물에 대해서 심한 경우는 수천만원까지의 상금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낼 수 있으니 갤러리 사진 촬영에 대해서는 제약이 심한 편입니다.

(무소음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종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에 저는 사전 조율로 미디어 자격을 부여 받았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Sony a9 + FE 70200 GM

골프 대회장에서 여태까지의 프레스 기자분들 그리고 갤러리가 촬영할 수 있는 사진의 장면은 매우 한정적이었습니다.

샷을 마치고 다음 샷을 위해 이동하는 순간의 선수의 모습을 담는 정도?




Sony a9 + FE 70200 GM

아니면 홀 아웃을 하고 다음 홀로 이동하는 선수의 모습을 담아보는 정도..

사실 카메라의 셔터 노이즈는 골프 샷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소음 중 하나이기에

샷이 일어나지 않는 장면에 대한 사진이 아마 대부분 일 것입니다.




Sony a9 + FE 70200 GM

팬 서비스나 쇼맨쉽이 뛰어난 선수를 만나게 된다면 가끔은 카메라를 보고 웃어주거나

아니면 V 정도의 가벼운 포즈를 취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Sony a9 + FE 70200 GM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갤러리에 대한 팬서비스보다는 경기 내용에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야디지북을 보거나 담당 캐디와의 공략을 주고 받는 장면이 계속되고

사실상 사진을 담을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Sony a9 + FE 70200 GM

프레스 기자분의 경우는 그나마 샷의 임팩트 직후 팔로우스루부터 피니쉬까지는 촬영이 자유로운 편이긴 하지만

반복되는 피니쉬 포즈는 다소 사진의 지루함 또한 생겨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임팩트 장면 그리고 샷의 부분 부분의 디테일에 대한 궁금증의 해답은

스튜디와 촬영이 아닌 라운드 촬영에선 알 수 없었습니다.




Sony a9 + FE 70200 GM

셔터 노이즈, 프레스 바디의 착착착 하는 소리가 단순히 시끄러워서 골프 스윙에 방해가 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주변의 아마추어 골퍼분들과의 친선 라운드에서는 다들 카메라를 가지고 있기에 종종 이 셔터 노이즈로 장난을 치곤 하는데요.

실제로 스윙을 하면서 들어보면 연사시 발생하는 셔터 노이즈의 템포에 스윙이 맞춰짐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의 스윙 템포에 맞지 않는 노이즈는 시끄러울뿐 아니라 스윙 밸런스 또한 무너뜨리게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Sony a9 + FE 70200 GM

특히나 그린 위에서의 퍼팅과 같은 극도의 집중을 요하는 샷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이번 KLPGA 초정탄산수 - 용평리조트 오픈의 대회 촬영은 소니 a9과 FE70200 GM 렌즈의 조합으로 다녀왔는데요.

70200 GM의 경우 스포츠 촬영의 기본 (?) 시작과 같은 렌즈이지만

골프 라운드를 촬영하기엔 너무 가까운 렌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왜곡방지 전자셔터의 채용으로 셔터 노이즈 없는 촬영으로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왔다는 점!

만약 제가 경기에 방해 요소였다면 매 홀마다 플레이를 함께 따라다니며 지켜보는 경기 진행요원과 갤러리들에 의해 경기장에서 퇴장되었겠지요. ^^




Sony a9 + FE 70200 GM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의 샷의 질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하이 아마추어일지라도요.

그렇기에 필드에서의 실제 프로 선수들의 샷에 대한 장면..

샷을 시작하며 클럽을 들어올리는 백스윙 장면




Sony a9 + FE 70200 GM

혹은 다운스윙이 진행되며 코킹이 풀리지 않고 끌고 내려오는 선수들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장면

이 부분은 특히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지만 실제 필드에서의 모습은 영상으로만

확인해볼 수 있기에 이번에 사진을 담아보며 기분 좋았던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Sony a9 + FE 70200 GM

클럽과 공이 닿고 난 뒤 진행 되면서의 모습에 대한 디테일의 확인

보통의 프레스 기자분들이라면 이 부분부터 촬영이 시작되고 노하우가 쌓인 분

혹은 자주 촬영해 스윙이 익숙한 선수에 대해선 사진 샷의 포인트를 잡기 쉽지만

사진정도의 디테일까지 촬영하려면 아마 임팩트 구간 전부터 연사가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장면입니다.




Sony a9 + FE 70200 GM

거기에 샷의 임팩트 순간에서의 선수의 스윙 자세에 대한 디테일까지!

영상을 통해 연속 동작으로 촬영되는 장면도 역동적인 느낌을 주지만 사진이 실려야하는 지면이나 웹 페이지의 경우

이런 장면이 기존 피니쉬 장면이나 팔로우스루보다 훨씬 더 임팩트 있는 장면을 줄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Sony a9 + FE 70200 GM

그린 위, 퍼팅 백 스트로크가 들어가는 순간에도..

이날 제가 페이스북에 사진을 게시하며 썼던 문구처럼..

전자 셔터로 찍는지도 모르게 찍어본 사진!




Sony a9 + FE 70200 GM

당연히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기에 멋진 퍼트로 홀을 마무리하고 다음 홀로 향하게 됩니다.

아마 제 셔터 노이즈에 퍼트가 빠졌다면 아버지로 추정되는 캐디분께서 폴을 들고 저를 쫒아오지 않으셨을지.. ^^;;



프레스바디 최초의 전자셔터 채용!

거기에 기존 전자셔터 대비 한층 더 진보된 왜곡방지 전자셔터로 셔터 노이즈는 제로로!

거기에 전자셔터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었던 젤로 왜곡 현상에 대한 걱정 또한 제로로 수렴하고 있는 소니의 프레스 바디 a9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기존의 전자셔터를 가지고 있는 a7R2나 RX10III 등의 바디나 타사의 제품도 이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에 대한 의문을 품으실 수 있는데요.

기존 시장에 있던 이런 제품들에 대한 a9의 특장점

그 부분에 대한 컨텐츠는 2주차의 주제로 다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ony a9 + FE 70200 GM

Sony a9 + FE 70200 GM

Sony a9 + FE 70200 GM

Sony a9 + FE 70200 GM

Sony a9 + FE 70200 GM

본 포스팅은 소니 A9 스포츠 체험단 활동을 위하여 소니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포츠 체험단 종료 후 제품 증정, 할인 구매 등의 기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