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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 배터리관리,초기설정,벤치마크

donnie | 07-07 09:16 | 조회수 : 3,039 | 추천 : 0



소니 기술의 노하우가 하나로 담긴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세 번째 리뷰는 스마트한 배터리 관리 기술부터 초기 설치, 자세한 스펙, 벤치마크와 VoLTE까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관련 포스팅 보기>

 

1. 체험단 XPERIA XPLORER 발대식 후기 - XZ 프리미엄과 터치의 주요 기능 소개

 

 

2.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개봉기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퀄컴 퀵 차지 3.0과 미디어텍 펌프익스프레스 2.0(개봉기에서 AC 어댑터에 P+ 2.0 쓰인)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AC 어댑터를 기본 제공하는데요. C 타입 케이블을 연결하면 먼저 SONY 로고가 나온 후 충전이 시작됩니다.





개봉 후 최초 충전 시 위 움짤과 같이 57% 정도로 충전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배터리는 3230mAh의 용량입니다.





USB 테스터기를 이용해 전용 어댑터를 측정해보니 5V 1A 정도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갤럭시S 시리즈의 경우 고속 충전을 하면 9V로 충전이 됐었는데 화면 ON/OFF와 상관없이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이상하게 이 상태로 충전이 되더군요.





실사용을 해보니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배터리는 정말이지 오래갑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마트한 배터리 관리 때문인데요. 안드로이드의 절전 기능과는 별개로 스태미나 모드가 평소 시간대에 따른 사용 패턴을 분석해 하루 종일 전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스마트하게 관리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기본 설정되어 있는 배터리 관리 기능을 켜두면 충전을 스마트하게 관리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시킨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엔 의아했지만 XZP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 중에 90% 충전인데 녹색 불이 들어오며 더 이상 충전이 안되고 100% 충전 상태를 볼 수 없냐며 불량 아닌가 의심을 하신 분들 있을텐데요. 이건 XZP만의 특별한 기능으로 Qnovo사의 Adaptive Charging 기술이 작동됐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신 분들은 배터리에 배가 부르는 현상(특히 무선 충전 사용 시) 때문에 배터리 교체 경험이 있을텐데 이게 과충전이 반복되기 때문이라는군요. 계속 100%를 만들기 위해 전원을 계속 공급하면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이죠. Qnovo Adaptive Charging은 위 그래프와 같이 전원이 연결될 때 배터리의 온도와 압력을 정밀하게 측정해 배터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전 과정을 정밀하게 컨트롤하기에 평소에는 90%를 유지하다 평소 충전 패턴에 맞춰 100% 상태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이 기능이 불편하면 배터리 관리 기능을 해제하면 되는데 90%만 돼도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가고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다는데 굳이 끌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최초 부팅을 하면 역시 SONY 로고를 필두로 안드로이드가 나오고 X자로 시작하는 멋들어진 엑스페리아 로고가 나온 후 초기 설정인 '시작' 화면이 나옵니다. 국내 미 정발 된 외산폰들과 달리 자급제 폰으로 정식 발매된 제품이기에 한글로 시작을 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며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성능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긴 부팅 시간입니다. 대략 저 넘실대는 엑스페리아 로고가 넘어가고 초기 화면이 나올 때까지 1분 30초 정도 걸리는데 앞서 사용하던 갤럭시S5 광대역 LTE-A 비해 2배 정도는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스마트폰도 일종의 컴퓨터이기에 가끔은 재부팅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 급할 때는 이 느린 부팅 시간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네요.





아직 유심을 삽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초기 설정을 하였는데 다른 폰과 그 절차는 비슷합니다만 지문 인식을 지원하는 폰이기에 지문으로 잠금 해제 옵션이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지문인식은 측면의 전원 버튼으로 합니다. 갤럭시S 시리즈를 써본 분이라면 전원 버튼의 지문인식이 편리함을 느끼셨을텐데요. 8부터 물리버튼을 없애며 후면에 지문인식을 두는 바람에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 소니의 지문인식 위치 선정은 탁월한 것 같습니다. 써 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지문 인식률도 상당히 빠르고 움푹 들어간 전원 버튼이 사용할수록 편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문 하나를 인식시키더라도 위 사진과 같이 한마디의 여러 군데를 인식시키기 때문에 인식률이 상당히 높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최대 5개까지만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열 손가락을 다 등록하면 좋을텐데 때문에 양손의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을 골라 등록을 했네요.





구글과 엑스페리아 서비스에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사용 준비가 완료되며 홈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순정 상태의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홈 화면 런처입니다. 소니 스마트폰은 처음인데 런처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하단의 독 위치를 조정할 수 없다는 것과 페이지의 전체 순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 폴더에 아이콘이 4개만 표시되는 점 등인데 큰 불편함은 아닙니다. 





홈 화면의 가장 좌측에는 구글 나우(없애는 것 가능)가 있고 총 4페이지로 홈 화면이 되어 있는데요. 통신사를 통해 나온 제품이 아니다 보니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레퍼런스폰처럼 구글 앱들이 많습니다. 소니의 오랜 사용자분들은 점점 소니의 오리지널 앱을 없앤다고 구글 레퍼런스폰을 만들 것이냐는 비아냥을 하기도 하더군요.





요즘 나오는 OS에서는 통신사의 앱들을 삭제할 수도 있지만 통신사의 검열로 인해 업데이트도 늦어지고 쓸데없는 앱들이 설치되어 있다며 싫어하는 분들도 많은데 자급제폰이다보니 소니의 몇몇 앱들을 제외하고는 지극히 적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위 두 페이지의 앱들이 전부일 정도로 적더군요. 가장 우측은 잠금 화면인데 시계 모양이나 표시 메시지 정도만 변경이 가능합니다.





초기 설정을 마쳤으면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내가 구입한 폰이 멀쩡한가입니다. 특히 불량화소 체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스마트폰 기능 테스트'라는 앱이 유용하더군요. 다른 많은 기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지만 특히 불량화소 테스트는 꼭 해보시고 개인화(앱, 데이터 설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개봉기 때 간략하게 말씀드렸지만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자세한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는 안투투 벤치마크에 나온 스펙은 위와 같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nTuTu 벤치마크 결과는 위와 같은데 초기에 추가 앱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G8141이 15만에서 16만점 정도로 상위권으로 나왔는데 100여 개의 앱을 설치하고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한 이후 최근에 테스트한 결과로는 13만 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UX와 CPU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아 많은 앱 설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네요.


또다른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인 긱벤치(Geekbench 4)에서는 싱글코어 1897, 멀티코어 6141로 갤럭시S7의 위 등급 정도로 나왔습니다. 이 측정치는 초기 사용 준비 후 측정한 결과입니다.





3D 게임이나 벤치마크를 돌리고 나면 뒷면의 가운데에서 발열이 좀 있는데 몇몇 폰처럼 뜨거워서 손을 못 댈 정도는 아니라 발열 관리는 꽤 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량화소 테스트를 마쳤으면 이제 이전에 사용하던 데이터(연락처, 문자, 앱데이터 등)와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설치해야 할 텐데요. 연락처와 이전 폰에서 사용하던 앱들은 구글과 동기화하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하지만 통화 기록, 문자 메시지(SMS), MMS, 사진, 음악, 비디오, 문서 등은 따로 설치해야 하는데요. Xperia Transfer Mobile이라는 앱을 이전 폰에 설치하면 유선이나 무선으로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소니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폰과 타사 안드로이드 기기도 지원을 하는데요. 속도가 빠른 OTG 케이블로 유선 전송을 하려 했지만 이상하게 이전 OTG 케이블에 C타입 젠더를 사용하면 인식을 하지 못해 사용을 할 수 없더군요. 또한 무선 와이파이 전송은 속도가 느리고 불안정하기에 클라우드로 각각 전송과 받기를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후 OS의 마이너 업데이트가 있어서 해줬는데 누가 업데이트도 마시멜로나 구 버전의 시스템 업데이트와 동일하더군요. 상태 표시줄은 살짝 다른데 마시멜로에 비해 많은 내용을 미리 보여주기에 편리했습니다.




끝으로 자급제폰이라 통신사 대리점에서 구입하지 않는 한 직접 유심 등록을 해줘야 하는데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해외 제조사 최초로 영상 통화 기능을 탑재하였고 통신 3사 모두 VoLTE를 지원합니다. LG U+의 경우 별다른 절차 없이 기존 사용하던 유심을 새 폰에 꽂으면 자동으로 인식을 하고 VoLTE까지 등록이 되는데 KT의 경우 상당히 번거롭더군요. 기본은 가까운 대리점에 가서 유심 등록을 해야 합니다. 헌데 대리점에서 외산폰은 HD 보이스가 무조건 안된다는 인식이 있어선지 제대로 등록을 해주지 못하더군요. 때문에 114에 전화를 해서 VoLTE를 다시 등록해야만 했습니다. 이때는 휴대전화 정보에 나와 있는 IMEI 번호를 불러주고 신분증을 보내줘야 등록을 해주기에 KT는 상당히 불편했는데요. kt 사용자의 경우 대리점에서 등록하실 때 반드시 PTA-VOLTE라고 등록이 되는지 확인하시고  VoLTE까지 등록을 해달라고 꼭 말씀하셔야 저처럼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VoLTE 등록 후 가입 정보를 보니 PTA-VOLTE(K7001100)이라고 되어 있네요.) SK텔레콤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VoLTE 마크가 시시때때로 없어집니다.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던데 재부팅을 하거나 설정에 들어가서 다시 등록을 하면 나타나더군요. 저 로고가 없어져도 통화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통신사 문제인지 기기 문제인지 좀 불안정합니다.

이상 세 번째 리뷰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초기 사용을 위한 충전부터 스마트한 배터리 관리, 초기 설정과 벤치마크 성능 결과, 유심 설정 방법까지 말씀드렸는데요. 다음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4K HDR 디스플레이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타 스마트폰과의 비교와 함께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는 4K 영상 촬영 기능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이니 구매 정보를 찾는 분들에게 모쪼록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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