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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XZP - 4K HDR 화면과 5축 손떨림 방지 기능

donnie | 07-10 04:53 | 조회수 : 2,229 | 추천 : 0


 

소니 엑스페리아 XZP의 네 번째 리뷰는 예고해드린대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4K HDR 디스플레이와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는 4K 영상 녹화 기능을 확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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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XZP는 동사의 4K HDR TV인 브라비아의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흔히 UHD라 부르기도 하고 2160P의 해상도를 보여주는게 다 같은 말인데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된 4K HDR 디스플레이가 작은 스마트폰에 들어가 봤자 배터리만 잡아먹지 무슨 소용이 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물론 처음에 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없는 것보단 있는게 낫다고 4K HDR의 콘텐츠를 변환 없이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는 점과 작은 화면이지만 색감에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앞서 리뷰에서 말씀드린 스마트한 배터리 관리 기능 때문에 생각보다 배터리가 상당히 오래가기에 이 스펙은 환영받을 만한 부분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P의 4K HDR은 sRGB 대비 약 138% 더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재현하는 소니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넓고 정확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기에 모든 칼라가 보다 화사하고 아름답게 펼쳐지며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강인한 생동감왜곡되기 쉬운 순수 레드, 블루, 그린의 미묘한 색조를 정확히 표현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S5 광대역 LTE-A와 소니 엑스페리아 XZP를 소니 브라비아 TV의 데모로 쓰이는 SONY 4K HDR 데모 비디오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갤오광은 5.1인치 WQHD 슈퍼 아몰레드를 사용하며 해상도는 1440 x 2560으로 화소밀도는 576ppi입니다. 유튜브 데모의 설정에서도 1440p의 해상도만 표시되는걸 볼 수 있으며 반면에 XZP는 5.5인치 UHD의 IPS TFT-LCD를 사용하며 해상도는 2160 x 3840에 화소밀도는 806ppi이기에 2160p까지 선택할 수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다 최대 밝기 상태에서 비교해 봤는데요.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렌즈를 통해 촬영된 사진에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비교는 되네요.


확실히 좀 더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으며 레드, 블루, 그린의 컬러도 보다 정확하게 표현된걸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푸른 바다나 하늘의 색감에서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아래는 4K HDR 영상 30초 비교 영상입니다. 제 카메라 A6000이 1080P까지만 지원하다보니 4K로 보여드릴 수 없는 점이 아쉽네요.

 

소니 엑스페리아 XZP는 TRILUMINOS 외에도 노이즈 억제와 최적의 색상, 선명도, 콘트라스트를 조절해 디테일과 윤곽선을 강화해주는 X-Reality for mobile 이미지 소프트웨어 엔진이 사진과 영상 모두에 적용된다고 하는데요. 이 기능은 또한 픽셀 복제 기능이 있어 낮은 해상도의 원본 이미지를 선명하고 또렷한 고해상도 이미지로 업스케일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고급 다이내믹 콘트라스트 강화 기술로 밝고 선명한 빛과 깊고 중후한 그림자를 표현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상적인 화면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소니 엑스페리아 XZP는 동영상을 사용할 때 5축 손떨림 보정(5-axis image stabilization) 기능을 지원합니다. 설정에서는 스테디샷(SteadyShot) 인텔리전트 액티브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 기능을 표준이나 인텔리전트 액티브로 활성화시키면 회전 및 Yaw & Pitch, X&Y Shift 등의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보정해준다고 합니다. 인텔리전트 액티브는 비디오 해상도가 풀HD(60프레임)에서는 지원을 안하고 30프레임 이하에서만 활성화가 되더군요. 이 스테디샷은 4K 해상도까지 지원을 하는데 아직 이 폰에 익숙지 않다 보니 기본 카메라 메뉴에서 비교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4K 비디오를 찍으려면 카메라의 비디오 메뉴가 아닌 가장 우측 햄버거 메뉴인 카메라 앱에서 위의 4K 아이콘을 선택해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왜 이걸 따로 구분해 놨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깜박할 수 있기에 다소 불편합니다. 일반 비디오 메뉴에서는 색상, 밝기만 조절 가능했는데 4K 비디오에서는 동영상에서도 노출과 화이트밸런스 조절이 가능합니다. 녹화 파일은 H.264 외에 H.265도 지원하며 캠코더처럼 손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미처 촬영하지 못한 4K 영상 녹화 예시는 다음 사진 기능 리뷰 때 가능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올여름 들어 아마도 최고의 더위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차 안도 덮고 개천도 덥다 보니 동영상을 찍으려는데 자꾸 이런 에러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딱히 열을 식힐 방법이 없어 개천의 물에 몇 번 담가줬더니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 IP68의 방수 방진이 빛을 발하더군요. 이런 흐르는 물에는 최고 레벨의 방수 방진을 지원하며 분사되는 물은 IP65 등급의 방수를 지원합니다. 전후면의 유리가 자동차 유리처럼 발수 처리가 되어 있는지 이렇게 물에 들어갔다 나와도 물이 거의 묻지 않더군요. 물방을 몇 개만 붙어있어서 이어폰 단자나 충전 단자는 툭툭 털어준 후 휴지나 손수건으로 대충 닦아주고 바로 사용해도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왜 폰을 물에 담갔다 빼는지 신기한 듯 연신 쳐다보더군요. ㅡ.ㅡ.;;

아래는 부천 복개천 심곡시민의강에서 촬영입니다. 서울의 청개천과 흡사하게 복개한 천인데요.

먼저 걸으면서 5축 손떨림 보정을 켰을 때와 껐을 때를 비교한 영상입니다. 확실히 스테디샷 기능을 켰을 때 흔들림이 덜한 걸 볼 수 있는데요.

조깅할 때는 흔들림이 더 심하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P는 동영상에 있어 간단하지만 아주 강력한 툴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앨범에서 영상 녹화를 재생하지 않아도 미리 보기로 주요 장면을 보여주고 하단의 슬레이트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편집 툴에 들어가면 잘라내기, 속도, 사진 촬영의 3가지 주메뉴를 볼 수 있는데요.



잘라내기는 말 그대로 원하는 구간 편집이 가능하며



속도는 슈퍼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한 영상까지도 또다시 슬로 모션 효과를 추가해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마지막 사진 촬영은 일종의 동영상 캡처라고 보시면 됩니다. 편하게 원하는 장면을 캡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톡이나 기타 공유, 즐겨찾기 추가 등의 기능도 앨범 앱에서 바로 할 수 있기에 굳이 PC로 옮겨서 편집할 필요가 없네요.




다음 리뷰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가장 차별화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 슬로 모션입니다. 모션 아이 카메라로 초당 960프레임의 방송국 초고속 카메라에서 볼법한 영상을 만들어 주는 기능인데요. 일반 슬로 모션과 비교하면 얼마나 느린지 확연히 구분하실 수 있는데 여러 예시 영상과 함께 설명드릴 예정이니 기능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기다려주세요.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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