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포스팅 보기>
1. 체험단 XPERIA XPLORER 발대식 후기 - XZ 프리미엄과 터치의 주요 기능 소개
2.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개봉기 - 거울&유리 컨셉의 디자인 및 소니 정품 액세서리 살펴보기
소니 알파와 사이버샷 시리즈를 통해 축적된 카메라 노하우를 담아 탄생한 모션 아이 카메라로 인해 가능해진 슈퍼 슬로 모션 촬영은 기존 센서에 비해 약 5배 빠른 센서 데이터 리드 아웃 속도를 바탕으로 초당 960프레임의 초고속 촬영을 구현해줍니다.
비디오 기능을 선택한 다음 녹화 버튼 위에 작은 아이콘을 터치하면 수퍼 슬로 모션 기능이 활성화되는데요. 사용 후 저장 중일 때도 이런 메시지가 뜨는 것 같은데 다른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음에도 위와 같은 오류 창이 뜨면 순간 포착을 놓칠 때가 있어 가끔은 좀 불편하긴 합니다.
이런 알 수 없는 오류 창이 뜰 때는 카메라 기능이 강제 종료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기능이 좀 무겁다 보니 그런 듯도 하고 제가 설치한 어떠한 앱과 충돌이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하는데 카메라를 완전히 종료 후 다시 실행하면 잘 되더군요.
수퍼 슬로 모션을 선택하고 톱니바퀴 설정 버튼을 누르면 3가지 모드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요. 슈퍼 슬로 모션을 연속해서 계속할 수 있는 것과 수퍼 슬로 모션 1회만 찍히는 것, 그리고 일반적인 120프레임의 슬로 모션 기능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위와 같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수퍼 슬로 모션 기능으로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먼저 상동호수공원 농구장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으로 촬영한 슈퍼 슬로 모션 영상입니다. 직접 찍어보니 960프레임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농구는 비교적 언제 슛을 할 수 있는지 알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추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은 부천 심곡천에서 꿀벌과 나비, 잠자리를 소니 엑스페리아 XZP의 수퍼 슬로 모션에 담은 영상입니다. 곤충들은 크기가 작아서 상당한 인내심을 요하더군요. 수 차례 실패 후 겨우 잡은 컷들입니다. ㅎㅎ
심곡천에서 시원하게 물놀이 중인 아이들을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슈퍼 슬로 모션에 담아봤습니다. 눈으로는 쉽게 볼 수 없는 물방울 하나하나까지 다 보이는게 TV에서 많이 본 모습이죠.
수퍼 슬로 모션 영상만 보면 그냥 슬로 모션과 뭔 차이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기에 일반적인 카메라의 슬로 모션 기능과 비교도 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부천중앙공원에서 촬영한 그네 영상인데요. 정상 속도와 120프레임의 슬로 모션, 960프레임의 슈퍼 슬로 모션을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상동호수공원 X 게임 파크에서 촬영한 일반, 슬로모션, 수퍼슬로모션 비교 영상입니다.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 찍은 파도 영상입니다. 가장 확실하게 슬로모션과 수퍼 슬로모션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비교 영상들을 보시면 슬로 모션에서는 수퍼 슬로 모션과 달리 느린 소리가 함께 저장이 되고 슈퍼 슬로 모션은 자동으로 줌이 되며 화각이 좁아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디오 해상도는 모두 HD로 고정입니다.
슬로 모션 모드의 장점은 또 하나가 있는데요. 이렇게 촬영 후 느려질 구간을 선택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 후 보면 느려지지 않은 오리지널 영상과 슬로 모션 모드 영상이 따로 저장되어 비교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이런 영상들은 오로지 수퍼 슬로 모션 기능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 타이밍에만 익숙해지면 누구나 손 쉽게 담을 수 있죠.
엑스게임장에서 하이라이트 순간 포착을 멋지게! 마지막 영상은 어두울 때 어떻게 나오나 보여드리기 위해 올렸는데요. 야외 조명이 들어온 후 촬영을 했는데 어두울 때도 찍히긴 하지만 노이즈가 많이 끼고 더 어둡게 찍히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 야외에서 찍어야 슈퍼 슬로우 모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폭포의 물살을 느리게 보니 마치 여성의 긴 웨이브 머리를 연상케 하네요.
바닷가의 갈매기는 새우깡 먹는 선수입니다. 손에 하나 들고 있으면 눈이 좋은건지 우루르 몰려들어 달라고 울어대는데요. 처음에는 손가락이라도 다칠까 겁이 좀 낫지만 정확하게 과자만 물고 날아가는게 참 신기하더군요. 이런 영상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을 수 있다니 찍을수록 놀라웠습니다. 구경하시는 분들이 많아 찍은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보시는 분들은 더 신기해하시며 어디서 구입할 수 있냐 가격이 얼마냐 언제 나온거냐는둥 질문 공세를 해서 진땀 났네요. ㅡ.ㅡ;;
저장된 영상들을 보기 위해 앨범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면 슬로 모션은 120f, 수퍼 슬로 모션은 물결 모양 아이콘, 4k 영상은 4K, 사운드 포토는 음표, 예측 촬영은 윈도 로고 비슷한 것으로 표시되기에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지난 리뷰에서 실수로 찍지 못한 4K 비디오 영상입니다. 위와 같이 별도의 메뉴에 들어가 4K 비디오 앱을 선택해야 4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해집니다. 이곳에는 소니 엑스페리아 XZP에 설치된 기본 앱 외에 사진과 관련된 앱(에버노트, 캠스캐너 같은)이 있으면 같이 표시되더군요. 파노라마나 특수 효과 등도 이 곳에서 별도의 앱을 선택해야 하는게 다소 번거롭긴 합니다.
4K 영상은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 해질녘 노을이 지기 전에 촬영하였는데 노을이 완전히 지는 모습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저녁도 먹어야 하고 차가 더 막힐까봐 일찍 올 수 밖에 없어 좀 아쉽더군요.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기에 한적한데다 수온이 높아 물놀이를 할 수 있기에 가까운 대부도 언제 다시 가고 싶네요. 위 영상을 보시면 수퍼 슬로 모션에서 갈매기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먹이를 낚아채는지 차이를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UHD TV나 모니터가 있으신 분들은 품질을 2160P로 설정하고 보세요.
이상으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궁극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 슬로 모션에 대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슬로 모션 비교 영상과 함께 보여드렸는데요. 다음 마지막 리뷰는 수퍼 슬로 모션과 4K 영상 외에도 엑스페리아 XZP에는 위 앱 선택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 기능이 많기에 예측 촬영을 비롯한 나머지 사진 기능과 가능하면 사운드 기능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말씀드려볼까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