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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9 스포츠 체험단] 4주차 a9 AF-C 그리고 AF 영역

불가남 | 07-25 08:46 | 조회수 : 1,782 | 추천 : 0

프레스 바디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된 a9

프레스 바디라면 떠오르는 성능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며 포커스를 잡아주는 AF-C 가 아닐까 합니다.

찰나의 순간에 의해 승패가 좌우될 수 있는 스포츠 경기에서 혹은 급박한 현장에서 순간을 잡아낼 수 있음은

그 기기 자체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a9에서는 그 AF-C 의 최고봉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셔터 릴리즈 중, 즉 촬영 중에도 계속해서 AF를 갱신하여 새로운 초점을 잡아주어 피사체의 모든 순간을 담아낼 수 있는 능력





이는 기존 DSLR 카메라에서 미러가 없는 구조인 미러리스 카메라이기에 오히려 한단계 더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미러의 동작으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블랙아웃!

이 블랙아웃이 없는 촬영을 하며 1초에 60번 새로이 초점을 갱신하여 피사체의 또렷한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도와주는  AF 알고리즘





거기에 693개의 이미지 영역 93%를 커버하는 넓은 위상차 측거점은 어떤 순간에 내가 찍어야하는 피사체가

내 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는 프레임 안에만 존재한다면 충분히 잡아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ILCE-9 | Shutter Priority | 268.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3:52


지난 주, 잠실 야구장에 들러 야구경기를 직관하며 경험해본 AF-C

사실 이 날은 SEL100400 GM 렌즈와의 조합에서 야간 야외 촬영시 고감도 촬영에 대한 부분을 테스트해보고자

들렀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박용택 선수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주었고

1루를 돌아 2루로 갈즈음부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토탈 131장의 사진 그 중 정말 또렷하게 찍히지 않은 사진만을 셀렉해보니 5장 정도...

아마 지난 글을 보셨다면 그 사진도 리사이즈를 해두면 충분히 사용 가능한 사진임을 보셨겠지만

그 사진들을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96.18%의 유효 컷...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1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1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1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1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1


거기에 하나를 더해,

저는 동체를 촬영할 때에는 초점 영역 셋팅을 Lock-on AF로 설정합니다.

어느정도 동체의 움직임이 예상되는 경우 Lock-on 플렉서블 스팟을 사용하며

피사체의 움직임이 익숙치 않거나 예상되지 않는 경우는 Lock-on 확장 플렉서블 스팟을 사용

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빠른 주루 플레이시에 2루심과 오버랩 되는 경우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3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3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3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3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3


그리고 야구장의 구조적인 이유로 2루심보다 훨씬 저에게 가깝고

그리고 굵은 야구장 구조물 기둥에 가려지는 경우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5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5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6


ILCE-9 | Shutter Priority | 361.00mm | ISO-6400 | F5.6 | 1/8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18 18:44:06


마지막으로 같은 동체이며 카메라와의 거리는 훨씬 가까운 앞 사람의 응원 도구에 의해

제 렌즈가 순간적으로 가려짐에도 전혀 AF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내는 모습

프레스 바디가 가져야 할 찰나를 잡아내는 능력에 최적화된 성능이 아닐까 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3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38


지난 나가사키 일정에서 가까운 곳에서 날아가는 비둘기의 움직임을 담아낼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시도해본 조류 사진

역시 AF-C 그리고 Lock-on AF 확장 플렉서블 스팟으로 초점은 비둘기에 고정해두고

멀리서 손을 저은다고 날아가지 않아;;

살짝 달려가 발을 굴러 날려보았는데요.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사실 다음주 분량인.. 그간의 경험에서 날아가는 비둘기정도의 속도는 충분히 포커싱을 해주리란 예상을 했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했던 일은 순간적으로 이륙하는 비둘기

그것도 프레임 최상단 측면에 걸치고 일부는 프레임 밖으로 나간 비둘기를 또렷하게 촬영하게 해주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요.

그것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그 당시 사진을 리뷰해보며 꽤나 놀라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5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4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7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4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8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4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8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4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8


ILCE-9 | Aperture Priority | 55.00mm | ISO-100 | F2.0 | 1/4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02 10:03:58


심지어 프레임 밖으로 완전히 나가버려 반쯤은 포기한 상태로 다시 프레이밍을 했는데요.

프레임 안으로 비둘기가 들어오자 이내 다시 포커스를 맞춰 촬영을 했다는 점

AF 알고리즘 그리고 그 실현에 있어서 현존하는 카메라들 중 당연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다양한 움직임이 존재하고 순간 순간이 중요한 스포츠

그 스포츠 분야에서 초당 60번의 갱신으로 순간을 준비하고 있는 카메라

a9의 AF 그리고 측거점 영역에 대해 적어보며 생각해 본 이번 리뷰에서 제가 느낀 단점은..

'없다'

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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