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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체험단] 6. A9 사용 6주차에 느끼는 소감

체리쥬스~ | 08-01 18:00 | 조회수 : 2,488 | 추천 : 2

Canon EOS 5D Mark IV | Manual | 200.00mm | ISO-2000 | F3.5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6-24 20:57:01

벌써 A9을 받아든지 6주가 넘어가는군요.

제주여행을 다녀오고나서 바로 몇일이 지나 A9을 받아들었는데 A9을 받은 그날에도 아.. 제주여행에 이 카메라와 함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시간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6주가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어떤 감정일까요?

미리 결론을 밝혀놓고 가자면, 몇일만 더 일찍 내게 오지 그랬니.. A9아.. 랄까요^^;

물론 앞선 제주여행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메라들로 맘에 드는 사진도 많이 담아왔습니디만, 분명히 아쉽다라고 느낀 부분들이 존재하였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아쉬운 부분들이 만약 그때의 카메라가 A9이었다면 어땠을까.. 분명 아쉬움을 채웠을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어떤 부분들이 제 부족한 갈증을 채웠기에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영상과 사진들을 통해서 그 마음을 공유코자 합니다

.

이번 리뷰도 역시 동영상 위주의 리뷰입니다. 40분 가량의 4K 영상이오니 와이파이 환경 같은 데이터에 제약이 덜한 곳에서 시청을 권해 드립니다.

https://youtu.be/hWRVwks_qpw

동영상 리뷰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1. 소니의 A9은 기존의 A7 시리즈가 가지는 단점들을 극복 하였는가?

기존의 A7 시리즈는 작고 가벼운 무게에 최신의 센서를 바탕으로 매우 훌륭한 이미지를 제공한다는 인상을 쌓았을 만큼 화질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전부분 전자적인 장치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기본베이스가 상대적으로 기기적인 부분에 의지하는 DSLR에 비해서 조작하는데에 있어,

그 속도가 다소 더디다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여전히 초기 구동속도에서 동급의 타사바디에 비해서 그 촬영까지의 시간은 조금 더 걸린다고 볼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감안을 한 촬영을 해야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평상시 촬영하는 상태에서는 카메라 전원을 끄지않는 촬영패턴을 사용하는것도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촬영하지 않는 상태에서의 전원관리 능력이 좋은편이고, 일정시간(세팅값 지정가능)이 지났을때에 전원이 꺼지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리 표현을 하기는 했지만 상급의 DSLR과의 비교에서 조금 느리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느린 속도는 결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기를 켤때도 그렇지만 전원을 끌때의 딜레이도 이전 바디에서는 존재한 바가 있습니다만 A9에 와서는 그런 움직임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색감에 관한 부분은 시장의 취향을 반영한듯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기존에 카메라가 보여주던 색성향보다는 타사의 카메라가 보여주던 색성향에 가까운 이미지를 쉽게 얻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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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CE-9 | Manual | 55.00mm | ISO-400 | F1.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7-07-29 12:48:06

 

위의 이미지들은 모두 원본사진에서 사이즈만 줄인 데이터들로 색의 성향을 알아보시기 편하게 하기 위해 일절 노출이나 색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기가 많은 브랜드와 같은 환경에서 100% 같은 데이터가 나오는것은 아니지만 가벼이 보아도 특별이 색이 튀어서 눈을 거슬리게 하는 느낌은 딱히 받지 못하였으며,

굳이 타사와 같은 데이터가 나와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더불어 비교적 적게 나가는 무게와 바디에 내장된 5축손떨림 방지 기능은 블러로 인한 이미지의 화질저화를 방지함으로써 다소 어두운 실내의 환경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받을수 있습니다.

조작성 부분도 일단 카메라 자체의 내부성능이 올라감으로써 쾌적한 속도의 오퍼레이팅이 가능해졌고,

커스텀버튼이나 조그멀티컨틀로러와 같은 외부적인 요소도 더 추가됨으로써 더 신속하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해졌습니다.

2. 전력관리 - 얼마나 많이, 오래 담을수 있는가?

전자적인 장치가 대부분인 미러리스 카메라의 경우, 뷰파인더를 이용해도 전력소모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전력관리를 잘 해야하는 A9이지요. 앞서 1번 항목에서 자동전원 off 기능등이 있어 전력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먼저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전 4주차 리뷰에서도 홍콩현지에서 사진촬영과, 동영상촬영, 잦은 리뷰와 잦은 전원의 끄고 킴의 연속인 환경에서 1200컷의 사진과 15분 넘정도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돌아왔음을 이야기 했었는데요,

동영상과 리뷰 등의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패턴을 최대한 자제하고 연사위주의 촬영이 이뤄질 시에는 베터리 하나로 2천여컷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었습니디.

저 같은 경우 하루의 촬영이 아무리 많아서 천여컷을 넘기기 힘든 촬영 패턴이기에 끝까지 체크를 해볼수 있는 환경은 여행을 통한 테스트였는데요,

일단 그로 미루어 짐작컨데 충분히 1500컷은 촬영할수 있을거 같고, 다른분들의 의견처럼 2천컷도 가능할거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로그립을 통한 베터리 두개의 배치는 그의 배에 달하는 4천컷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겠군요.

그외에도 외장형 베터리 충전기나, 핸드폰 충전기를 통한 바디의 직접 충전도 가능하므로 꼭 충전기가 있어서 충전이 가능한 다른 바디들에 비해 확실한 장점을 가집니다.

3. 4K동영상의 기능. 얼마나 쓸만한가?

6000 X 4000의 스틸컷을 가지는 A9은 6000 X 3376 해상도인 6K의 영상을 받아서 4K로 다운사이징을 거칩니다.

4K에 2.4배에 해당하는 정보량에서 사이즈를 줄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 샤프함은 잘 유지가 됩니다.

풀픽셀리드아웃으로 픽셀비닝방식을 채택하는 타사바디들보다 더 풍부한 정보를 가지므로 색에서도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영상리뷰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Full HD 해상도에서 슬로우 & 퀵모션의 지원으로 최대 120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해지므로,

슬로우비디오부터 타입랩스 같이 빠른 움직임의 흥미로운 비디오 제작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동영상 모드시에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 모드의 부재와 사진촬영에 들어가 있는 마이스타일과의 연동부재로 인해,

스틸컷을 촬영하다가 동영상촬영 버튼을 눌러 촬영을 이어서 하는 경우, 마이스타일에서 콘트라스트 세팅이 약하게 되어있으면 영상과 스틸컷 같에 영상차이가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이는 스틸컷에서는 딱히 날라가지 않던 하이라이트가 영상으로 바로 넘어갈 시에는 화이트홀 등 데이터가 날라가는 부분을 볼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이를 제어할수 있는 동영상 제어 프로그램은 지원이 추후에도 됐으면 하는 바램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9의 영상은 가볍고 깔끔하며, 기분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4. MC-11을 통한 ART 85mm F1.4 렌즈의 조작성

시그마의 글로벌 버전의 렌즈들을 소니의 미러리스에서 네이티브 렌즈와 같게 사용을 하게끔 도와주는 어댑터가 바로 MC-11입니다.

EF마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의 캐논의 렌즈들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사진촬영에 있어 꽤나 준수한 속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존의 독특한 표현력을 지닌 캐논렌즈들을 소니의 좋은 센서와 함께 쓸수 있죠.

그냥 AF가 가능하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그마의 글로벌 렌즈와 결합하면 소니의 네이티브가 지원을 하는 EYE-AF와 같은 멋진 기능도 사용이 가능하고,

동영상 모드에서도 그냥 멈춰있는 상태가 아니라 원하는 곳으로 촛점을 자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겁니다.

단점이라면 기존의 아트라인의 렌즈들이 대부분 큰 사이즈와 무거운 무게를 공통적으로 보이는데, 어댑터를 쓰게 되면 그만큼 무게와 길이가 늘어나서,

카메라와의 밸런스라는 부분은 확실히 무시를 하고 사용을 해야한다는 점이겠죠.

제가 가지고 있는 시그마의 글로벌 버전의 렌즈는 아트 85미리가 다인지라 이 렌즈로 테스트를 했었는데요,

앞서 먼저 출시된 35.4와 같은 대부분의 렌즈들은 생각보다는 원활치 못한 움직임을 보여준다고도 합니다. 이는 SLR클럽의 포럼에서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MC-11과의 궁합이나 렌즈의 움직임은 바디를 무엇으로 쓰느냐도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제가 드리는 이야기는 모두 A9에서만 해당이 되는 이야기로 보시면 됩니다.

일단 아트85미리가 보여주여주는 동영상 AF 모습은 아주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은 아니나 그래두 생각보다 잘 쫒아간다의 인상을 받았구요,

단점이라면 렌즈가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움직이는동안 트트트트 하는 소리가 계속적으로 발생하여 비디오에 모두 녹음이 된다는 점입니다.

외부마이크를 통한 제어를 꾀하거나, 많이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에서 활용을 하는것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역시나 네이티브 렌즈를 쓰는것이 훨씬 더 부드럽고 조용하고 안정적인 포커스를 얻을수 있는 방법이겠지요.

저 같은 경우 두개의 브랜드를 모두 한마운트의 렌즈로 활용하는것이 경제적으로 좋다라고 생각하여 현재 캐논의 EF마운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서는 모든 마운트의 렌즈를 FE마운트로 바꾸는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역시나 캐논의 특색있는 렌즈가 보여주는 사진들이 매력적이라 내치지 못함이겠지요.

6주차 샘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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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CE-9 | Manual | 55.00mm | ISO-250 | F3.2 | 1/1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7-29 16: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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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6주간 다뤄본 A9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에서 장점과 단점을 열거해 보았습니다.

6주라는 시간이 긴 시간은 아니나 A9의 성향을 알아가기에는 그래두 충분한 시간으로 생각이 됩니다.

덕분에 저도 메인으로 사용하던 카메라를 정리를 할 정도로 A9의 이미지와 기기적인 완성도, 만족도를 높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주 더 체험을 하게 될텐데 남은시간동안 좀 더 이러저런 촬영을 통해서 A9의 매력을 혹은 모난 점을 찾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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