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인데 날씨는 참 어둡습니다. 맑은 날씨보다 주말마다 비 혹은 눈...
맘이 상당히 싱숭생숭... 봄이라 그런지 더욱더 그런 마음이 드네요.
날씨가 좋으면 어디론가 멀리 나가볼까도 생각했는데... 쩝 주말마다 날씨가 정말 ㅂㅞㄺ 이네요
wb650의 최대장점 아마도 광각....어디서나 찍어도 한화면에 가득...광활하게 나올수 있는
그 래서 어떨때 더 다리품을 팔아야 하는 거죠.
크게 찍고 싶은것도 화면에서 보면 작게 느껴져요. 좀더 앞으로 앞으로 다가서야 합니다.
이번주에는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케ㅇㅣㅋ 아니 머핀 만들기 일일체험이라고 해야할까요? ㅋㅋ
저하고 여성스런 음식하고는 좀 맞지 않는다 생각되는데 한달전에 이미 벌여놓은 일이라 어떻게 할수도 없이
맛없어도 나혼자 먹자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조금 지각했지만 그래도 적당한 시간에 도착, 손씻고 바로 작업시작~
일일 머핀 만들기...를 경험하게 해주는 페어리쿠키점.
절대로 연약한건 아닌데 버터 휘핑하는게 어찌그리 힘들던지...
버터가 녹을때까지 휘젓습니다. 사진은 옆의 친한 동생이 클릭...찰칵..
버터녹으면 우유 넣고 우유넣고 코코아가루, 밀가루 넣고 또 휘젓고, 휘젓고 손가락에 힘이 쭉쭉 빠집니다.
손바닥이 빨갛게 오를때까지 휘저었습니다. 팔힘은 정말 없는가 봅니다.
저렇게 모든것들이 다 어우러져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 용기에 담아 구우면 끝
생각보단 간단해서... 익숙해지면 정말 맛있게 만들수도 있을듯 합니다.
(비네팅필터로 집중효과를)
오븐에 넣고 20분이 지나면 위에 생크림을 발라줍니다. 바른느낌이 슥슥 나도록 골고루 이쁘게...
마지막 완성 (어안렌즈 보이는것보다 크게 크게...좀 더 과장해서)
설탕으로 만든 장식물로 생크림 위를 장식해줍니다. 리본 만드는것이 상당히 힘들었다는...
잘 만들지도 못하는데 가장 먼저 끝내버려서 머슥해져버렸답니다.
3월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춥네요. 3월인데 이렇게 눈이 자주 오는것도 정말 드문일인듯
너무 추워요. 케ㅇㅣㅋ상자에 머핀을 담고 들고나오는길은 너무나도 추웠습니다.
그래도 한손에 상자를 한손엔 카메라를 들고... 멋진 사진이 될수 있는것이 없을까 두리번 두리번...
하지만 길거리는 추운날씨로 썰렁하면서도 상당히 어두운... 파란하늘이 보고 싶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
조금은 이상한 느낌의 식당...전체가 노랑색... 날씨가 안좋아서 좀 더 진하게 나온듯 하네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GPS잡는것이 평소보다 오래 걸리는거 같았습니다.
슬슬 걸어가는 집으로 가는길
내사진엔 항상 등장하는 횡단보도.
신호등 기다리면서...
하루의 마지막은 맥주와 함께... 애니를 안주삼아 ( 너무 오타쿠스럽지만... 가끔 보면 멍하게 보고만 있으면 좋으므로)
맥 주 - 어안필터, 모니터 - 미니어처필터
카메라 생각보다 좋게 나옵니다. 너무 오버하는 LCD는 제외하고.
색 감이 좀 더 차분해져도 괜찮을듯 합니다.
기능적인건 잘 모르지만 멋진 사진은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장면들을 담아내기엔 충분한 카메라인듯 합니다.
15배줌과 광각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하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졌음 합니다. 하루라도 맑은 날을 찍어보고 싶어요.
점점 늘어가는 나만의 사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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