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보다 작고 가벼운 사이즈의 국내 최초 이동형 AI 스피커 누구 미니가 출시되어 사용해보게 됐습니다.
커다란 택배 박스 안에 들어있는게 뭔가 했더니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미니(NUGU MINI)였는데요.
누구 미니는 음성으로 음악 감상부터 라디오, 뉴스, 날씨 알림,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가격은 현재 런칭특가로 49,9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미니의 모델명은 NU200으로 DC 5V 2A를 사용하며 2.4GHz, 5GHz의 듀얼 와이파이로 연결 가능하고 블루투스는 4.0 버전을 지원합니다. 지원 언어는 한글만 가능하다고 나와 있고 제조국은 중국이며 (주)아이리버에서 제조 및 사운드 튜닝을 했다고 합니다.
개봉을 하면 간단 사용 설명서와 품질보증서, 본체, USB 케이블을 확인할 수 있네요.
누구 미니는 앞서 출시된 누구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데요. 누구를 싹둑 잘라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뒷면에는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한 버튼과 전원 버튼, 라인아웃 단자, DC 5V 2A의 마이크로 USB 5핀 전원 단자가 있습니다. 2000mAh 3.8V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충전을 하면 4시간가량 외부에서 전원 연결 없이 사용할 수도 있죠.
상단에는 컨트롤 버튼이 네 방향으로 되어 있는데요. 볼륨 버튼과 음성인식 버튼, 음소거 버튼이 보이며 상단의 구멍은 마이크로 보입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지름 84, 높이 60mm의 사이즈에 219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용 스피커로도 손색없는데요.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닌 인공지능 스피커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NUGU 앱과 연동을 해줘야 하는데 이때는 시리얼 넘버가 아닌 등록번호를 사용하기에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미니는 우리가 많이 아는 알파고처럼 1억 3천만 건의 대화를 통한 지속적인 학습을 하며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 국내 최다인 28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자연어를 인식해 날씨나 뉴스를 알려주거나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읽어주기도 하고 영한사전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영화가 개봉 중인지 물어봐도 알려주며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스케줄을 알려주기도 하고요. 환율이 궁금할 때 검색할 필요 없이 묻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피커로서의 역할로 단순한 음악 재생이 아닌 느낌에 따른 선곡을 해주기도 하며 요즘 한창 흥미진진한 프로야구의 경기 상황이나 결과를 알려주기도 해서 정말 신기하더군요. 기계 음성도 이전보다 많이 자연스러워 정말 옆에 누군가 말하는 대화 상대가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이런 28가지 서비스에 대해서는 다음 사용기 때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R.S.D. :)
- 저는 위 누구 미니 제품을 소개하면서 SK텔레콤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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