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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9 웨딩체험단 4주차] - 나 몇 퍼센트나 믿어?


야, 너 내가 누구 50% 이상 믿을 거 같애?

내가 널 51% 믿는다는건 100% 믿는 다는거야

49% 믿는다는건 하나도 안믿는다는 얘기고.



내가 지금 딱 A9을 믿는 생각과 정말 똑같은 얘기다. 딱 51% 믿는다.

세상에는 아직은 100% 믿을 수 있는 카메라가 나오진 않았다.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그 51%중에 가장 중요한 1%가 바로 바디에 대한 믿음 신뢰성이다.

왜 수백만원을 들여가며 니콘 D5 나 캐논 1DX2 플래그쉽을 사는지 비싼 렌즈를 사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타이밍에 꼭 그 1%가 필요할때가 있고 또 사용하면서 느낀다.

그 1%는 나머지 99%를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의 중요함이다.



왜 소니가 웨딩체험단을 만들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웨딩조명처럼 열악한 환경이 많고, AF와 저조도 노출과 강한 역광에서의 AF 신뢰도와 포커스

이것들에게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그래서 소니가 원하는대로 시원~~~~하게 연사를 갈겨주었다.

용량 압박때문에 이미사이즈를 작게 할수 밖에 없었지만 총 23장의 이미지를 사용했고

모두 AF가 정확히 들어갔다. 초반에 내가 움직이며 말고는....

역시나 AF가 나가거나 흔들렸다면 촬영자의 문제일 경우가 크게 되어버렸다. (그만큼 A9의 신뢰도는 미친거 같다)

예전에는 바디 핀이 이상하다며 핑계를 댈수 있었지만 이제는 앞으로는 핑계를 댈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도망갈 곳이 없는 ㅋㅋㅋ 밑바닥이 모두 까발려지는 포토그래퍼의 실력이 드러나게 된다 ㅜㅜ)



다른 리뷰어님도 같은 말을 했지만 카메라를 바꾼다고 전체적인 사진이 바뀌진 않는다.

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0.1%를 바꿀수 있다면

내 능력을 키우는것도 속하겠지만 성능이 개성된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도 사진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되지 싶다.













지난 리뷰에서 태양하고도 맞짱뜨는 AF포커스능력을 보여줬고

이번 리뷰에서는 초당 20연사에서도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는 포커스의 정확성을 보여줬다.

이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히 A9을 선택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