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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RX 신제품 RX0, RX10 IV 런칭쇼

donnie | 11-06 09:49 | 조회수 : 3,310 | 추천 : 0

소니코리아의 RX 시리즈 신제품 2종 런칭 행사가 지난 10월 23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있었습니다.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0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초망원 카메라 RX10 IV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왔는데요. 현장에서 발표된 자세한 제품 소개와 함께 직접 만져 본 제품의 모습까지 상세한 후기로 전해드리려다 보니 내용이 많으니 스크롤 압박 염두에 두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



 

스파이더맨과
함께한 저녁식사!

소니 RX 신제품 론칭 행사는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있는 웨스턴조선호텔 2층 코스모스룸에서  저녁시간에 있었습니다.

많은 IT 블로거들이 삼삼오오 모이셨는데 소니의 제품이다 보니 같은 소니 계열사의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 1:1 사이즈 피규어 3개가 비치되어 전시에 활용되고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일단 맛있는 뷔페로 저녁식사를 먼저 한 후 론칭 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환영사 및
하이엔드 카메라 현황

소니 RX 신제품 런칭 행사의 첫 번째는 소니코리아 디지털 이미징(DI) 마케팅 배지훈 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두 제품은 소니가 추구하는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소니가 좋아하는 최..., 초... 같은  접두사가 붙은 제품들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소개가 된 현장이었는데요.

환영사에 이어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같은 팀의 오세본 팀장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소위 똑딱이 카메라라고 하는 렌즈 일체형 콤팩트 카메라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2012년 이후 급격히 추락하는 걸 아래 도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2010년쯤 구입한 콤팩트 카메라 1대를 갖고 있는데 주로 부모님이 사용하시다가 지금은 광학 줌 기능을 빼곤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리다 보니 부모님도 쓰지 않아 골동품 취급을 받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마찬가지겠죠.

성장률을 보면 더욱 암울합니다. 지난 5년 동안 무려 -91% 성장률을 보여주는 하향 산업이 돼버렸는데요. 같은 기간 2012년 소니에서는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출시하게 되고 그 비중은 콤팩트 카메라와는 정반대로 매년 성장 가도를 달리며 89%까지 성장한 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만 보자면 컴팩트 카메라의 3분의 2인 67%를 하이엔드 카메라가 차지했으며 소니코리아로 한정해서 본다면 무려 88%나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 5년 연속 하이엔드 카메라 1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요.

이렇게 소니 RX 시리즈가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첫 번째는 세계 최고의 이미지 센서 기술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해 새로운 센서 기술을 선보이며 궁극의 휴대성을 자랑하는 RX100 시리즈부터 광각부터 초망원까지 커버하는 올인원 RX10 시리즈, 세계 최소형 풀 프레임 RX1 시리즈까지 라인업을 완성하였는데요. 

지난해 출시한 위의 RX 시리즈 두 제품이 하이엔드카메라 시장의 성장에 더욱 큰 기폭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7월 출시했던 RX10 마크3는 24~600mm까지 거의 전 영역을 렌즈 하나로 커버하는 올인원카메라이자 대형 렌즈 3개를 하나로 합친 세계 최소형 초망원 카메라이기도 하죠. 저도 이 제품을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처음 만져봤을 때 정말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난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 제품이었다고 하네요.

작년 11월 출시한 RX100 마크5 역시 같은 분야 부동의 1위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카메라로서 0.05초 AF 속도, 동체 추적 가능한 초당 24연사, 세계 최다 위상차 포인트를 자랑해 미러리스를 처분하고 사고 싶을 만큼 뽐뿌를 줬던 제품인데요.  아래 농구의 순간 포착 장면도 흔들림 없이 깔끔하게 뽑아줍니다.

앞서 두 제품을 언급한 이유는 신제품 RX10 마크4가 이 두 제품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망원 카메라라고 하는데요.  아래 영상을 통해 어떤 제품인지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SONY RX10 IV 소개 영상 <유튜브>

그리고,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제로의 소개 영상입니다.

SONY RX0 소개 영상 <유튜브>

영상을 통해 어떤 콘셉트의 제품인지 대략 감이 오시죠? 보다 자세한 신제품 소개는 다음에 이어집니다.

고재훈 RX 프로덕트 매니저의 신제품 2종 소개가 바로 이어졌는데요. 먼저 RX10 IV입니다.

 

RX10 III에
A9의 성능을 더한
RX10 IV

2013년 10월 24mm 광각부터 200mm 망원까지 커버하는 올인원 카메라 RX10을 처음 선보인 이후 1년 9개월 뒤 전문가급 영상 솔루션을 탑재한 RX10 II가 출시가 되고 2016년 6월엔 24mm 광각부터 무려 600mm 초망원까지 되는 올인원 카메라 RX10 III를 출시하며 진화를 거듭하는데요.

이 소니의 RX10 시리즈 슈퍼 줌 카메라들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기존 슈퍼 줌 카메라들과 달리 광각은 물론 망원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자랑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후지필름의 하이엔드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망원으로 찍었을 때 정말 그냥 찍히는 수준이지 확대를 해보면 뭉개지기 일쑤라 그다지 쓸모가 없는데요.

소니에서는 새로 개발된 슈퍼 ED 글래스 렌즈로 광각뿐만 아니라 망원까지 완벽한 화질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24mm 광각부터 85, 100, 200mm 망원, 400, 500, 600mm의 초망원까지 정말 ㅎㄷㄷ한 화질을 자랑하더군요. 이거 하나만 봐도 정말 갖고 싶은 올인원 카메라 소니 RX10 III인데 이번 소개된 RX10 시리즈의 플래그십 RX10 IV는 과연 어떤 성능을 자랑할까요? 

SONY RX10 IV 소개 영상 2 <유튜브>

위 실루엣 영상을 통해 소니 RX10 MK4가 어떤 모토를 가진 제품인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1839년 사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179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사진가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바로 위에 있습니다. 이는 비단 전문 사진사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카메라에 있어 꿈꾸고 바라왔던 부분인데요. 소위 백통이라고 부르는 위 렌즈를 포함한 3개 렌즈의 가격은 대략 계산해도 2천만원 가량에 무게는 어마어마한데 SONY RX10 IV는 24mm 광각부터 600mm 초망원까지 위의 3개의 대형 렌즈를 하나에 담았다고 합니다. 그에 더해 조리개 값은 초망원에서도 불과 F4 밖에 되질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것만 보면 소니 RX10 마크3와 뭐가 다른가 싶겠지만 확실히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SONY A9의 적층형 이미지 센서 구조와 비욘즈 X 프로세서, 위상차 AF 시스템, 대규모 집적회로를 동일하게 담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망원 카메라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기존 소니 RX10 M3에 탑재되었던 DRAM 칩 적층형 센서에 위상차 검출 AF를 더해(콘트라스트 25포인트+위상차 315포인트 결합) 세계에서 가장 빠른 0.03초의 AF가 가능해졌다고 하는데요. 

이 빠른 AF로 빠르게 움직이는 새의 날갯짓 포착이 가능해졌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밀하게 추적하는 고밀도 추적 AF는 스포츠 현장의 역동적인 장면도 쉽게 담아낸다고 합니다. 야구장,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등 직관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탐나는 성능이죠.

또한 동체 추적 24연사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카메라 중 가장 빠르다고 하는데요. 최대 249연사까지 지속 가능하며 600mm 초망원 상태에서도 빠르게 다가오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담아낼 수 있는 성능이라고 합니다. 아래 비교 영상을 통해 확실한 차이를 느껴보세요.

SONY RX10 IV - 동체 추적 24연사 기존 모델과 비교 영상 <유튜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기능이 4K 해상도에서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SONY RX10 IV - 4K 연사 및 40배 슈퍼 슬로우모션 시연 영상 <유튜브>

1초에 960장을 기록하는 40배의 슈퍼 슬로우모션 기능으로 역동적인 스포츠 촬영은 물론 이 40배 슈퍼 슬로모션 기능이 600mm 초망원에서도 작동하기에 곤충 촬영 같은 다큐멘터리 촬영도 이 카메라 하나로 손쉽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SONY RX10 IV는 알파나인과 동일한 무소음/무진동 촬영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위 사진은 조용한 공연장에서도 40mm 광각과 600mm 초망원으로 각각 촬영한 사진으로 어두운 환경인데도 밝은 렌즈로 인한 화질이 경이롭네요. 그밖에 더욱 향상된 손떨림 보정 효과로 삼각대 없이 손으로 600mm의 초망원 촬영이 흔들림 없이 가능하고 방진방습에 RX10 시리즈 최초에 A6500 보다 빠르고 정확한 터치 인터페이스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이건 뭐 뭐하나 부족함이 없는 궁극의 카메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망원 카메라라는 수식어 하나로는 설명하기가 한참 부족한 제품이었네요.

600mm 초망원으로 촬영한 샘플 사진들입니다.

소니 RX10 IV의 자세한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본 SONY RX10 마크4인데요. 플래그십 DSLR, 미러리스에나 있는 상단 LCD까지 있고 전용 후드까지 장착하니 이건 뭐 영락없는 DSLR입니다.

뒷모습을 봐도 그렇지요. 한가지 아쉽다면 방진방습은 되지만 바디가 그다지 고급스럽진 않다는 것입니다. 합금을 적용했다면 무게가 더 늘고 가격도 오르겠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를 닮았지만 렌즈일체형 카메라이기에 당연히 렌즈 분리는 되지 않고 600mm 초망원으로 뺐을 때는 여느 슈퍼 줌 카메라처럼 썩 보기 좋진 않습니다. 이건 기술이 진보해도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ㅡ.ㅡ;;

현장 네 곳에 작은 월리 푯말을 숨겨놨는데 600mm 초망원인데도 마치 단렌즈로 찍은 것처럼 뭉개지지 않고 선명한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하이엔드 카메라지만 플래그십 DSLR이나 미러리스 못지않게 이런 외부 장비 장착도 가능합니다. 뭐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지만 그만큼 전문적인 촬영도 가능하다는 의미겠죠.

이렇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올인원 카메라이기에 2,199,000원(소니스토어 기준)의 가격은 살짝 부담이 되긴 하지만 플래그십 카메라에 렌즈 몇 개만 더해도 훌쩍 넘는 가격이기에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2천만 원 넘는 렌즈군을 2백만 원짜리 이 카메라 한대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니 무게와 크기 같은 휴대성만 좀 더 강화된다면 전 당장이라도 제 미러리스를 처분한 후 바꾸고 싶을 정도로 구매 욕구가 당기는 제품이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음 세대 제품은 또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는 소니의 행보네요.
 



 

ZERO TO INFINITY

이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메라 RX0의 소개입니다.

SONY RX0 - 제품 소개 실루엣 영상 <유튜브>

이 카메라는 정말 작습니다. 아래 제 손안에 있는 모습을 보면 추측을 하실 수 있는데요. 5.9 x 4 x 2.9cm에 무게 95g으로 요즘 유행하는 액션캠보다도 한참 작은데 이 제품은 액션캠스럽지만 액션캠하고는 다른 컨셉을 가진 제품입니다.

정말 작은 최소형 카메라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경이롭기 그지없습니다. 우선 센서 크기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1.0 타입 센서 탑재 카메라 중 세계 최소형 사이즈라고 합니다.

0.1mm의 디테일까지 소니 엔지니어들이 수작업으로 완성을 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세계 최소형 카메라 RX제로가 꼽는 첫 번째 특징이라면 최상의 화질인데요. 1,530만 화소의 새로운 대형 이미지 센서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보여준다고 하며(이 EXMOR RS 센서가 아이나비 퀀텀 블랙박스에 쓰인 EXMOR R STAVIS와 동일한 건지 궁금하군요.) 24mm F4 자이스(ZEISS) 테사 T* 24mm F4 광각 렌즈는 중앙부터 주변부까지 전혀 왜곡 없는 사진을 초고속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는 풍부한 디테일과 그러데이션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예시 사진을 보면 정말 이 작은 카메라로 찍었나 싶을 정도로 결과물이 좋더군요.


두 번째 강조할 점은 크리에이티브(창의적) 한 면이라고 합니다. 두랄루민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경도가 단단하기에 항공기의 부품 소재로 쓰인다고 하는데 RX0에 쓰이는 건 한 수 위인 초고 듀랄루민이라고 합니다. 

SONY RX0 - 초고 듀랄루민 사용으로 인한 내구성 강조 영상 <유튜브>

수심 10미터 자체 방수와 2미터 낙하 충격 방지, 200kgf의  내구성까지 자랑한다고 하니 웬만한 환경에서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RX0는 모래로 뒤덮인 지상 촬영, 수중 및 수상 촬영, 높은 고도의 항공 촬영까지 장소와 환경의 제약을 넘어 공간의 제약도 넘어 지금까지의 카메라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구도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 독특한 카메라의 세 번째 화두는 이런 성능으로 인한 무한한 가능성으로 또 하나의 산업을 바꿀 것이라 확신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에 멀티 앵글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거대 스튜디오에서 거대한 녹화 장비를 이용해서 해야 했지만 이 SONY RX0는 위 예시처럼 촬영 환경 문화를 간소하게 바꿔놓을 만큼 획기적인 물건입니다. 이 제품의 무한한 가능성이라 함은 RX0를 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아래 촬영 예시 영상을 통해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SONY RX0 - 활용 예시 영상 <유튜브>

크기가 작다 보니 여기저기 끼우고 삼각대 홀을 이용해 고정해서 다채로운 각도로 촬영은 물론 매트릭스에서의 그 유명한 영상이나 요즘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4D 리플레이라고 하면서 보여주는 회전 영상을 커다란 디지털카메라의 나열이 아닌 간단한 이 장비 몇 대로 구현할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하네요.

좀 더 자세한 기능을 들여다보면 외부 레코더를 통한 비압축 4K 솔루션, 롤링 셔터를 억제하는 1/32000초의 초고속 왜곡방지셔터, 동체 추적 16연사, 960fps 슬로우모션과 함께 표현력을 보다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 솔루션 또한 제공한다고 합니다. 

필터 어댑터와 렌즈 후드 및 MC 프로젝터가 포함된 필터 어댑터 키트 VFA-305R1, 스페어 렌즈 프로텍터 VF-SPR1, 케이지 VCT-CGR1, 케이블 프로텍터 CPT-R1, 수심 100미터 방수하우징 MPK-HSR1등의 액세서리를 현장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ZERO TO INFINITY 이 RX0의 활용성은 어떤 조합으로 사용자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겠죠.

현장에서 직접 만져본 소니 RX0 최소형 카메라입니다.

카메라가 워낙 작다 보니 상단의 버튼과 하단의 삼각대 홀이 커 보이는데요.

짜이즈 로고와 배터리 커버를 열면 NP-BJ1 배터리가 들어 있는데 700mAh 용량으로 사진은 약 240매, 동영상은 35~60분 정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방수를 위한 고무 하우징도 보이네요.

뒷면 커버를 열면 저장을 위한 마이크로 SD 슬롯과 HDMI, 마이크로 USB 포트, 마이크 잭 등이 있습니다. 1.5인치 TFT LCD를 사용하는데 터치스크린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입출력 단자를 이용해서는 마치 일반 카메라처럼 모니터나 스테레오 마이크로 아래와 같은 응용 촬영이 가능하고

소니의 무선 동조 발신기 FA-WRC1M을 활용해 최대 15대의 RX0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으며 A6000 같은 기존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활용되었던 소니 플레이메모리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도 최대 5대의 RX0를 연결하여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RX0 추가 연결이 가능한 무선 멀티 카메라 슈팅 솔루션이 현재 개발 중인데 내년 상반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될 예정이라고 하며 유선 연결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해 카메라 컨트롤 박스 및 전용 짐벌도 개발 중으로 역시 2018년 상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0kgf의 내압까지 견딘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어느 분이 용감하게 테스트를 해보셨는지 RX0는 멀쩡한데 대리석만 와장창 깨져있더군요. ㅎㅎ 저도 저 4kg짜리 캐틀벨로 몇 번 두드려봤는데 흠집 하나 안 나는 게 정말 튼튼하긴 한 것 같았습니다.

IPX8의 방수 성능을 갖고 있어 하우징 없이 수심 10미터까지 방수가 되며 전용 방수하우징 MPK-HSR1을 쓰면 100미터까지 수중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간의 제약으로 런칭 행사 현장에서는 4대의 RX0만을 연결해서 시연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식으로 여러 대의 RX0를 연결해 슬로우 모션 기법을 활용한 블릿 타임, 여러 대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의 순간 포착이 가능한 타임 슬라이스 등 독특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매트릭스의 그 유명한 장면이 시연 상황으로 가장 좋았겠지만 좀 오래된 영화기도 하고 소니픽처스의 영화가 아니기에 스파이더맨을 섭외했다는 후문입니다. ㅎㅎ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영화나 TV, 스포츠, 스튜디오 현장에서 전문적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분들께는 정말 굿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액션캠 비스무리 생겨서 액션캠 대안으로는 어떨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 액션캠 신제품이 아닌 RX 라인업으로 나온 것만 봐도 이 제품이 어떤 콘셉트인지는 알 수 있죠. 게다가 가격도 999,000원(소니스토어 기준)이나 하고 여러 스펙이 액션캠과는 지향하는 바가 다른 제품입니다.
 

소니 신제품 RX0, RX10 IV 런칭 행사를 마치고 받은 라디오 스피커 ICF-C1T입니다. 소니에서 이런 것도 나오는 줄 처음 알았네요. ㅎㅎ R.S.D. :)

- 이 포스팅은 소니코리아의 초대를 통해 작성하였으며
어떠한 간섭도 없이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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