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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씽크패드 노트북 TP13 : 소음이 심하고 쉽게 파손됨.

째즈 | 11-11 11:00 | 조회수 : 5,025 | 추천 : 0

  

2017년에 나온 최신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120만원 가까이 주고 샀는데 팬 돌아가는 소음이 너무 커서, 도서관에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다.
게다가 내구성이 형편없어 금방 부서지고 만다. 상판 기판이 너무 얇아서 휘청댄다.


통상 Lenovo ThinkPad TP13 이라고 한다.
정확한 모델은 lenovo thinkpad tp13 20j10027kr i7-7500u.
울트라 북이라고 불리는 제품이며,  13인치 화면에 i7-7500u. 4G 램을 가졌다.







먼저, 이 제품의 소음. 팬 돌아가는 고주파 소음을 들어보고 판단해보자.
만약 오디오 파일이 재생되지 않으면 아래 첨부된 파일을 다운받아 들으면 된다.
약 1분간 재생되는 mp3 파일인데 2단계로 소음이 커진다.


thinkpad, 2단계 소음


만약, 파일이 재생되지 않으면, 필자의 아래 블로그에서 들을 수 있음.
(blog.daum.net/shez12/279)







웹브라우저 창을 두세개 띄우면 위이잉 팬 돌아가는 소리가 커진다.
국내 일간지 창을 대여섯개 띄우면, 이 소음이 더욱 커지면서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특히 재생 끝부분에 가서는 고주파 소음이  소음이 너무너무 커지므로 도서관에서는 사용하기 힘들 정도다.

SM-A310N0 | Program Normal | 3.70mm | ISO-400 | F1.9 | 1/15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10-16 18:00:44



도대체 이 원인이 무엇인지 하판을 분리해봤다.
보시다시피, 쿨링팬의 크기가 상당히 작다. 따라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고속회전을 하게된다.
겨우 브라우저 창을 대여섯개 띄워놓은 상태에서 이정도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뿐만아니라 하판의 내구성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SM-A310N0 | Program Normal | 3.70mm | ISO-400 | F1.9 | 1/15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10-16 18:02:34





내가 이 제품을 산지 하루 만에 오른쪽 모서리가 부셔져버렸다.
구입후 여러가지 세팅을 하느라 한손으로 들고 방바닥에서 책상으로 노트북을 이동시켰다.
그런데 이때 너무도 어이 없이 파손이 되어 버린 것이다.





처음에는 몰랐다. 노트북을 들여다 봤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이렇게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한 3주 정도 지나고 나서 오른쪽 모서리가 파손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전까지는 실금이 가 있어서 발견하지 못한 것인데, 사용하다 보니 이 부분이 떨어져나가면서 이제서야 인지를 한 것이다.


황당하다.
서비스 센터에 갖고 갔더니 사용자 과실이라며 수리하려면 13만원을 내라고 한다.




SM-A310N0 | Program Normal | 3.70mm | ISO-640 | F1.9 | 1/15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7-10-16 18:03:30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그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보시다시피 이 부분은 SD 카드 슬롯이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지지하는 부분이 없어서 무척이나 취약하다.
손으로 누르면 휘청댄다.




이러한 구조적인 취약성을 모른 상태에서, 엄지 손가락으로 이 부분을 잡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노트북 아래부분을 잡았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구입한지 하루 만에 "뚝" 부셔져버린 것이다.







지금 필자는 노트북을 2개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삼성의 12인치 모델이며 2011년에 구입했다.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다.
그런데 오래된 녀석이라 조금 큰 작업을 하면 속도가 느려지므로, 이 제품 레노버 씽크패드를 얼마전에 구입한 것이다.

SM-A310N0 | Program Normal | 3.70mm | ISO-125 | F1.9 | 1/30s | 0.00 EV | Spot | Auto WB | 2017-08-26 15:46:35






아무래도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총판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를 했다.
그런데 이런 사단이 나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ThinkPad는 현재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고 있다.
여전히 2011년에 구입한 삼성 노트북이 나의 주력 모델이 되어 주고 있다.
팬 소음도 없고 조금 큰 작업도 약간의 참을성만 있으면 스트레스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까말이다.





내가 지금까지 여러가지 외산 IT 제품을 사서 사용해왔는데, 그때마다 애프터 서비스 문제가 항상 불거져왔었다.
과도한 서비스 비용을 요구하는 코닥과 니콘, 정품 A/S가 안 되는 소니 제품 등등등.
심지어는 국산 제품도, 팔고나서는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으므로 소비자는 봉이 되어버린다.






IT 제품은 대기업 모델을 사라. 그러는게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이다.
10~20만원 정도 아낄려고 레노버 노트북 샀다가 필자처럼 황당한 일을 겪게 된다.
아끼는게 아끼는게 아니다. 우리나라 IT 제품의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이나 LG를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외산 제품은 나중에 A/S 비용으로 다 토해내야 하니까 결코 싸게 사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품질도 별로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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