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9 웨딩체험단 6주차] - A9의 가능성에 대해
이미 A9이 빠른AF와 강한역광, 그리고 정확한 포커스를 잡아주는것은 증명이 되었기에
웨딩스냅에도 충분히 적합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대개 웨딩스냅은 RAW촬영이 기본이고 후보정을 한 사진이 앨범편집에 들어가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습니다만
저는 웨딩스냅 뿐만 아니라 방송촬영(예능)을 겸하고 있어서 좀 더 A9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 기대해보기로 했습니다.
예능은 야외 실내를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밝고 어둡고 급작스럽게 조작해야 하는 점들도 있고
무엇보다 빠르게 파일을 방송사에 제공을 해야하기 때문에 (때때로 다르긴 하지만)
raw촬영을 하고 익스퍼트하는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전 온라인기사나 포스트에 업로드 되는 스틸 사진을 주로 촬영하기 때문에
적당한 사이즈와 퀄리티가 보장되는 jpg촬영이 필수입니다. 물론 시간이 된다면 RAW촬영에 보정까지 해서 넘기면 좋지만
한번 촬영하면 2천장이 넘어가는 컷수를 익스퍼트하는 시간을 무시할수 없어서
최대한 jpg로 정확한 노출과 심하게 틀어지지 않은 구도를 잡아서 촬영해야 하는 부분에서 A9은 LCD에 보이는대로
촬영을 하기 때문에 다시 리뷰가 필요없음은 어마어마한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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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빛이 강한 날이었습니다.
물론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하면 노출을 맞출순 있지만 인물촬영이라는 부분에서
어느정도 포커스를 줘야 하기 때문에 많이 조여찍진 않습니다
그래서 A9에 있는 빠른 전자셔터가 그 위력을 발휘해 줍니다.
ILCE-9 | Manual | 24.00mm | ISO-6400 | F2.8 | 1/2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06 12:34:56
ILCE-9 | Manual | 31.00mm | ISO-6400 | F2.8 | 1/2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06 12: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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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을 가보신분들은 알수도 있겠지만 밝은곳도 있지만
동물들 때문에 대부분은 살짝 어두운 조명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2.8 조리개를 놓고 안흔들릴 만큼 셔터 확보하고 감도가 4000이상 올라가야 겨우 노출이 맞습니다만
예쁜 물고기의 경우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엄청 빠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빠른 셔터스피드와 감도가 필요한데 A9은 이 두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바디인것 같습니다.
ILCE-9 | Manual | 24.00mm | ISO-6400 | F2.8 | 1/20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06 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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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펭귄에게 먹이를 주는 순간은 물론 20연사로 찍은 후 건진 샷입니다.
통때는 분명 20연사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이런 타이밍을 위해 필요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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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CE-9 | Manual | 24.00mm | ISO-6400 | F3.2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11-06 2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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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A9이 이런 방송촬영에서 정말 기가막히게 최고인 부분은 바로 무음셔터입니다.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촬영장에서는 연기자들이 매우 민감도가 높은 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컥철컥 셔터소리 나서 잡음이 들어가면 욕을 아주 바가지로 먹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실내 갖힌 공간이라면 비닐봉지 비벼지는 소리까지 녹음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항상 방송촬영은 A9을 사용합니다. 이제 두달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미러리스가 어느정도의 편의성에 있어서 DSLR을 능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