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셉작가입니다.
a7m3 체험단으로 선정되서 요즘 제일 핫한 녀석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소니 본사에 가서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조작방법 등 설명까지 열심히 들은 뒤 이 녀석을 업어왔습니다.
소니 a7m3 신품과 SEL55F18z 렌즈입니다.
둘 다 처음 만나보는 녀석들이에요.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10년, 웨딩업계에 종사한지는 5년째입니다.
주구장창 캐논만 써왔고 쭉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녀석이 나타났더군요.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무시무시한 녀석들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작가님들은 이미 많이 케논이나 니콘에서 소니로 넘어간 상태였어요.
매주 촬영이 있고 렌즈까지 한번에 기변이 쉽지 않은 상황!
몇 달째 고민만 하던 찰나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저같은 분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지금도 고민중이신 분들이요.
1주일 써본 결과...정말 잠깐 써봤지만 왜 지금까지 안넘어왔나 싶습니다.
캐논만 주구장창 사용해온 포토의 첫 미러리스, 첫 소니 사용기!
체험단은 처음이지만 많이 보고 배우며 열심히 정보전달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개봉기네요 ^^
소니 상자가 집에 있으니 어색하기만 합니다.
예약판매도 실패하고, 정식판매날에도 홈페이지가서 미리 대기하고 있었지만 처참히 실패했었어요.
그래도 결국 만나긴 만나네요.
A7M3.
ILCE-7M3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카메라를 처음 사거든 설명서를 3번정도 정독하는게 좋다고 하죠.
소니는 처음이라 3번 이상 정독해야할 것 같습니다.
A9 가상웨딩 이벤트에 가서도, A7m3를 처음 받아들고 나서도 느낌은 이런 느낌입니다.
전에 쓰던 카메라는 "이렇게 카메라 조작버튼을 만들어놨으니 너희가 익혀서 써"라면
소니는 마치 "너희 편한대로 설정해놓고 맘대로 써" 느낌입니다.
처음엔 조작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훨씬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어요.
그래서 설명서를 더욱 정독해야합니다.
상자에 있는 모든걸 꺼냈습니다.
구성품은 이게 전부입니다. 간단하죠?
본체, 베터리, 스트랩, 충전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아쉽게도 배터리 충전기는 별도구매입니다.
배터리 충전기가 별도구매기 때문에
배터리를 카메라에 넣은 상태에서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해야하는데요.
여기서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충전할 때 카메라 전원은 꼭!!!!! 꺼둬야된다는 사실.
카매라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 케이블을 꽂으면 카메라는 케이블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아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베터리는 충전이 되지 않아요. 외장베터리로 충전해도 마찬가지구요.
충전시 전원 확인은 필수입니다.
배터리를 추가구매 하거나, 충전기를 구입하는게 더 편할것같긴 하지만 일주일 써본 결과 하루 들고다녀도 배터리 다 쓸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본식 촬영을 해도 전혀 문제 없었구요.
아, 그리고 또 하나!
USB 2.0 타입과 3.0 타입 중 3.0 타입이 충전속도가 더 빠를 것 같지만 둘 다 충전속도는 똑같습니다.
작고 귀엽습니다. 하지만 이녀석이 보여줄 퍼포먼스를 알고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작은 바디에서 그런 퍼포먼스가 나온다니 dslr만 사용해본 저로써는 놀라울 따름이에요.
함께 가져온 55mm 렌즈입니다. 역시 처음 써보는 화각대지만 50mm와 별 차이는 없네요.
상자에는 렌즈 파우치도 함꼐 들어있습니다.
2주간 이 렌즈 하나만으로 촬영을 진행해야합니다.
바디도, 렌즈도 너무 기대 됩니다.
소니 a7m3와 sel55mmf18z를 가지고 전주 완산 꽃동산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조작은 아직 미숙해서 EYE-AF만 쭉 누르며 촬영했습니다. 허허...
다른거 다 빼고 초점 하나만으로 반하게 충분합니다.
원샷으로 '띠딕' 초점 잡고 구도 맞춘 후 촬영.
그리고 핀 나갔는지 확인하는건 정말 옛 말입니다.
그냥 다 잡아냅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어서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사진을 찍을 줄 모르는 분에게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냥 화면 보시고 셔터만 눌러달라구요.
DSLR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애초에 부탁을 안했죠 ^^
앞으로 일상에서, 웨딩촬영에서 사용해보며 이 녀석 매력을 하나하나 찾아낼 예정입니다.
처음 광고에서 봤을때부터 저에게 제일 크게 와닿는건 AF부분이었기 때문에 그걸 중점으로 테스트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진심으로 기대가 됩니다.
조만간 소니 장비로 완전무장해서 웨딩찰영 나가고 있을 제 모습이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