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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h1 필름시뮬레이션
후지필름하면 제일 떠오르는 특징이 많은분들에게 사랑받는 색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저처럼 인물사진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카메라를 고르는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가 색감일거 같습니다.
막 찍어도 색감 괜찮게 나오는 인물용 카메라 추천해줘 라고 지인이 물어본다면 개인적으로는 후지 or 캐논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미러리스를 주력으로 쓴다면 후지를 써보라고 하고 dslr을 써야한다면 캐논을 추천해줍니다.






후지의 필름모드는 10가지가 있습니다.
프로비아(스탠다드), 벨비아(선명), 아스티아(소프트), 클래식크롬, 프로네거티브하이, 프로네거티브스탠다드, 이터나(시네마), 아크로스, 모노크롬, 세피아 입니다.
이 중에서 인물용으로는 프로비아(스탠다드)와 클래식 크롬이 유용했습니다.
프로비아는 어떤상황이든 무난하게 뽑아주는 후지필름의 특징을 잘보여주는 필름모드이고 클래식크롬은 채도가 살짝 빠지면서
은은한 느낌의 사진을 뽑아줍니다.






다른 모드들은 다른 카메라사면 비슷하게 들어있는 모드들이 많아서 클래식크롬을 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x-h1 클래식크롬 jpeg 원본

햇살 좋은날 야외에서 찍으면 대부분의 카메라들이 괜찮은 색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내 인공광에서 찍으면 조명의 색깔에 따라 카메라 별로 꽤 다른 색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제가 후지필름 카메라 들을 색감으로 칭찬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찍어도 쓸만한 색감을 보여준다는점입니다.

인물사진의 색감은 인물의 피부톤에서 많은것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피부톤을 어떻게 잡아주냐에 따라 달라보이는거죠






△x-h1 클래식크롬 jpeg 원본

저는 평소에 raw+jpeg 촬영을 하되 jpeg 필름모드는 클래식크롬을 거의 사용합니다.
꼭 raw보정을 해야할 사진이 아니라면 일상사진 같은경우 jpeg 원본으로 쓰기도합니다.
위의사진은 플래시를 쓰지않은 사진이지만 클래식크롬으로 찍고 약간 밝게 찍은 원본입니다(피부보정은 했습니다)
원본jpeg만 사용하는 인물사진 유저라면 클래식크롬은 꼭 써보세요
포인트는 중간노출보다 +1/3~ +1스탑정도 밝게 찍으면 좋습니다.





△x-h1 클래식크롬 jpeg 원본
늦은오후 시간대라 색온도가 많이 높을때입니다.
클래식크롬이나 채도가 살짝 낮아서 보기에 무난하네요.





△x-h1 클래식크롬 jpeg 원본
클래식크롬도 단점은 있습니다.
이런 꽃밭에서 찍으니 채도가빠져서 꽃색깔이 좀 칙칙하네요
조카가 피부가 굉장히 하얀편인데 클래식크롬으로 찍으니 채도가 더 죽어서 피부색이 좀 시체색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x-h1 프로비아(스탠다드) jpeg 원본
그래서 프로비아 모드로 찍었습니다 유채꽃의 색도 좀 살고 피부색도 마음에 드네요






고감도 iso 테스트를 해봤습니다.(nr 0)
iso3200까지는 무난한편인데 6400부터 노이즈가 꽤 보이기 시작하네요
웹용으로는 12800까지도 사용가능할거같긴한데 개인차이는 있을거같습니다.




아래의 샘플사진들은 약간의 보정을 거친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