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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m3를 사용한지 어느덧 한달이 되었습니다.
촬영을 나갈때마다 오늘은 어떤 기능을 써볼까,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어느정도 손에 익숙해지다 보니 쓰는 기능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이번주에는 웃음이 싱그러운 커플을 a7m3로 촬영해보았습니다.

저는 촬영할 때 대부분 AF-C를 놓고 촬영하는데요. 와이드를 놓았을때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잡을때가 있어서 불편했었는데
지난주에 제가 설명해드린 방법처럼
AF-C에 플렉스블 스팟을 놓고 초점 위치를 원하는 인물쪽에 가져간 상태에서 EYE-AF를 누르면 커서와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 눈에 초점이 잡히게 됩니다. EYE-AF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초점영역에서 벗어나도 초점이 계속 따라가요.
이것만 익숙해져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더욱 손쉽고 빠르게 원하는 인물에게 초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터치가 지원되기 때문에 조그스틱보다 더 빠르게 원하는 곳에 초점을 가져갈 수 있어요.
"인물에 터치 -> EYE-AF버튼 누르기"면 끝입니다.



연사성능은 이미 소문이 자자하지요.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모든 사진에서 눈을 잘 따라다닙니다.


이 날 1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 1000장이 넘는 사진을 촬영했는데,
A컷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우선 초점은 거의 다 맞아있으니 초점 나간거 삭제할 일이 없으니..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잘 나온 사진 중, 더 잘 나온 사진을 고르는 느낌"이에요.
생각없이 찍다보면 같은 사진 엄청 쌓이고, 메모리 꽉차고.

듀얼 메모리슬롯으로 중요한 촬영에서는 1, 2번 슬롯 동시 저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평소에는 1번 우선순위로 촬영하다가 다 차면 2번으로 바로 바꿔서 촬영을 진행합니다.
촬영 중간에 메모리를 바꿔끼지 않아도 되니 이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데 듀얼 메모리슬롯이라서 가능한 장점이지요.


아래 모든 이미지는 a7m3로 촬영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