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이번에는 인물 사진이 아닌,
여행에서 쓰일 때의 A7M3를 리뷰하겠습니다.
이전에 A7M2를 가지고 여행할 때보다
월등히 좋아진 점은,
초당 10연사와 빠른 AF로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하게
원하는 구도로 촬영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 !
그리고 긴박한(?) 상황에도
터치스크린으로 쉽게 초점 선택이 가능해
초점 잡느라 날리는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3세대의 배터리는
2세대 배터리와 비교하기 입 아플 정도죠,
35%인 상태로 와서
지금 딱 1번 갈아서 아직도 넉넉합니다 :)
물론 6주차 내내 소개하였듯이
여러 가지 장점들이 가득 있지만,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요.
여행하며 크게 느꼈던 단점 중 하나는
틸트시프트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약간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셀카까진 아니더라도
가로로 찍을 경우는 괜찮은데,
낮은 자세의 로우앵글로
세로 사진을 촬영할 때는...
거의 바닥에 엎드리지 않으면
촬영이 힘든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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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큰 단점,
3세대부터 소니에서 지원하던 어플리케이션 기능이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플레이메모리즈 연동시
전과 같은 100% 활용이 어려운데요
아래 스크린샷으로 보여드릴게요,
엠쓰리(좌) / 엠투(우)
딱 보기에도 몇 개의 아이콘이 빠져 보이죠
초점 모드를 바꿀 수도 없고
핸드폰 화면을 통해 터치도 불가능,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몇 장을 더 촬영할 수 있는지 등
하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메뉴를 통해 기능에 들어가도 마찬가지
확연히 차이나는 기능들...
심지어 앱을 돈 주고 산 사람들의 경우
해당 앱을 3세대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홀로 삼각대를 놓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터치 초점이 불가능하니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게다가 여러 앱들을 구매한 분들을 위해서라도
해당 기능은 빠른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A7M3와 함께한 이번 여행은
더욱 좋아진 부분도,
조금 아쉬운 부분도 공존했습니다.
그럼 샘플 사진들로 마무리하며
다음 주 마지막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
샘플사진
@picn2k
Sony A7M3 + sel2470gm, sel55f1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