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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렌즈 ; TAMRON SP 35mm F1.8 Di VC USD 저의 완소 렌즈

여행하는어린왕자 | 08-29 10:27 | 조회수 : 2,476 | 추천 : 2





정말 오랜만에 렌즈 리뷰 하나를 올려봅니다. 예전에는 사진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인지 사진도 많이 찍고 여러 테스트를 하면서 렌즈 리뷰 하나 정도는 뚝딱 만들었는데요. 요즘엔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기도 했고요. 카메라를 들고 어딜 나가는 귀찮음 들 때문인지 리뷰 하나를 쓰는 것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는군요. 사실 제가 탐론 렌즈인 'TAMRON SP 35mm F1.8 Di VC USD'를 처음 만져 본 게 거의 일 년 전인 듯합니다. 당시에 처음 만져보는 제품인 만큼 한 달 동안은 정말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요. 오랜만에 리뷰를 쓰자고 마음을 먹었고 그 리뷰는 금방 끝이 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웬걸 딱 그때만 열심히 찍고는 거의 10개월 가까이 제습함에 방치 아닌 방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래전에 시작한 리뷰인데다가 찍은 사진들이 아까워서라도 꼭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최근 들어 사진들을 몇 장 더 찍었고요.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모아 모아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서둘러 마무리를 하는 만큼 퀄리티에 대한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제 마음에 흡족할만한 퀄리티의 리뷰를 하려 한다면 아마도 평생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탐론 렌즈 중에 하나인 'TAMRON SP 35mm F1.8 Di VC USD'. 2015년경 탐론에서 새롭게 선보인 광각 단렌즈입니다. 35mm를 보통 광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새로운 디자인과 고화질의 성능 그리고 훌륭한 VC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던 렌즈였기에 저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답니다.  그러던 중 1년 전에 사용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요. 열심히 사용할 줄 알았습니다. 여전히 탐론에서는 유일한 35mm의 단렌즈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탐론 렌즈 중 비슷한 화각으로 45mm F1.8의 단렌즈도 있긴 합니다. 조리개 F1.8을 지니고 있는 렌즈다 보니 F1.4가 아닌 게 다소 아쉽긴 했지만 사용하다 보니 그런 아쉬움 들은 거의 안 들게 되더군요. 제가 오래전부터 35mm 화각을 좋아했고요. 지금도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화각입니다. 풍경이면 풍경 스냅이면 스냅 그리고 인물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더군요. 누군가에게는 다소 애매한 화각일지 모르지만 제겐 전천후 화각이 바로 '35mm'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여전히 35mm 렌즈로 가장 많은 사진들을 찍고 있답니다.

 

 

 

 

 


 






이렌즈는 탐론의 고성능 렌즈에 해당하는 'SP 라인업'의 렌즈인데요. 'TAMRON SP 35mm F1.8 Di VC USD'의 용어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SP' 탐론의 고성능 렌즈에 붙여진 명칭이며 최근 우수한 제품의 SP 렌즈들이 다양하게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Di' 35mm 풀프레임 카메라에 대응을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크롭 바디에서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VC' 흔히 손떨방이라고 부르는 '손떨림 방지 기능'입니다. 탐론의 'VC'는 메이저 회사 이상의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기로 유명하죠. 끝으로 'USD' 빠른 AF 속도와 정숙성을 가지고 있는 초음파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TAMRON SP 35mm F1.8 Di VC USD' 렌즈의 외관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렌즈의 상단에는 '거리계창'이 있는데요. 사실 전 이런 거리계창이 있어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눈이 잘 가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거리계창이 없는 렌즈들은 왠지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리기도 하죠. 있어야 조금은 더 고급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끔 별 같은 점상 촬영을 하는 경우엔 유용하죠. 또한 렌즈 측면에는 'VC ON/OFF' 스위치와 'AF/MF' 스위치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렌즈의 디자인은 깔끔하며 재질 자체도 상당히 고급스럽기에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면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파지를 했을 때 느껴지는 묵직함도 마음에 들고요. 그렇다고 무거운 편도 아닙니다. 새롭게 적용을 한 금속링의 곡선미가 상당이 유려하더군요. 마운트는 금속 소재를 사용하여 우수한 내구성을 보여 줄듯 하고요. 또한 마운트 주변에는 방진 방적을 위한 고무 실링이 있는데요. 물론 직접 테스트를 한 적은 없지만 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간이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약 20cm의 근접 촬영이 가능하더군요. 이 20cm는 광각 단렌즈치고는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제겐 간이 접사 촬영뿐만 아니라 요즘 제가 많이 찍고 다니는 음식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참고로 렌즈의 최대 촬영 배율은 약 0.4배입니다. 아마도 비슷한 타사의 광각 단렌즈들 중에 최고 성능을 지니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봅니다. 가까이 근접해서 촬영이 가능한 만큼 F1.8에서 엄청난 심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개방 조리개에서의 화질 또한 상당히 우수하더군요.

 

 

 

 

 









이 내용들은 '썬포토 홈페이지'에서 빌려 왔습니다. 다소 어려운 용어들이 있는데요. 글을 좀 인용한다면 2개의 'GM 렌즈(글라스 몰드 비구면)'를 채용하여 상면 만곡을 보정하여 상면 평탄성을 확보했으며, 구면수차와 코마수차를 보정할 수 있었기에 이를 통해 화면 전역에서 뛰어난 결상 성능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또한 '1개의 XLD 렌즈' 그리고 '1개의 LD 렌즈'를 사용하여 대구경 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를 보정하여 색번짐이 적은 선명한 묘사 능력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제가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쉽게 설명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좋다는 내용이겠죠. 사실 대부분의 고성능 렌즈들에는 좋은 렌즈군들이 들어가는데요. 개인적으로 테스트나 평가를 할 수 없기에 좋다고 하니 그냥 좋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리뷰치고는 너무 무책임한가요..?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런 우수한 렌즈들을 사용해서인지 MTF 또한 상당히 우수한 화질을 나태내고 있습니다.

 

 

 

 

 













'TAMRON SP 35mm F1.8 Di VC USD' 렌즈는 고화소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고급 단렌즈입니다. 중앙부뿐만 아니라 주변부에서도 우수한 화질을 보여주는데요. 물론 원거리에서 찍은 사진 한 장만으로 정확한 화질을 평가한다는 건 조심스럽지만 중앙부는 최대 개방에서부터 상당히 우수하더군요. 최대 개방에서의 주변부는 다소 아쉽지만 F4 에서부터는 주변부 또한 꽤 좋은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 F8로 찍은 사진들을 확대해 보면 이 렌즈의 화질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이 제품의 화질에 대해 아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구형 제품들을 사용하고는 있어서 인지도 모르지만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던 렌즈군들 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빛갈림' 및 '빛망울'을 살펴보면요. 총 9매의 조리개 날이 있는 렌즈이기에 총 18개의 빛갈림을 선사해 줍니다. 빛갈림은 F2.8에서부터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역시 F8 이후에야 빛 갈림 다운 빛 갈림이 나오더군요. 보통 제가 끝이 뾰족하면서도 날카로움이 있는 빛 갈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난한 빛갈림이라고 평가를 할 수 있겠네요. 빛망울 또한 원형 조리개를 사용하고 있는 터라 동글동글한 형태의 빛망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 개방에서부터 아름다운 빛망울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샘플 사진들이 거의 일 년의 간격이 있네요. 렌즈를 받자마자 한 달 동안 열심히 찍은 사진들. 그리고 최근 한 달여 동안 열심히 찍어 본 사진들입니다. 장수도 많고 종류도 많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인물사진이 많지가 않더군요. 아이들이라도 찍었어야 했는데 요즘엔 모델 역할을 잘 안 하려고도 하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화각인 35mm의 렌즈였지에 마음먹고 사진을 찍고자 할 때는 열심히 찍기도 했습니다. 물론 잠깐이었지만 말이죠. 간단히 탐론 렌즈 'TAMRON SP 35mm F1.8 Di VC USD'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완소 렌즈'라고 하면 좀 어울릴까요. 마음에 쏙 드는 35mm 화각 그리고 가벼움. 탐론의 SP 라인업 다운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우수한 손떨림 보정 기능인 VC. 게다가 USD의 초음파 모터 또한 빠르고 정숙한 AF를 제공해 주더군요. 마음에 들었던 20cm의 최단 촬영 거리까지 무엇 하나 아쉬움이 전혀 없는 렌즈더군요. 여전히 제 손에 있고 한동안 제 손에 들려 있을 듯합니다. 샘플 사진들을 보여드리는 걸로 간단하게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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