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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bluedream | 08-30 21:43 | 조회수 : 2,337 | 추천 : 0

Canon EOS 100D | Landscape Mode | 32.00mm | ISO-1600 | F5.6 | 1/25s | +0.67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4-21 18:43:02

 

이신렬 박사님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SF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어폰이란 어떤 느낌일까요?  

4개월전 SF 드라이버를 탑재한  디락 MK2 를  처음 청음 했을때  뛰어난 가성비에 반해 현재까지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으며 오늘 소개해드릴  JD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역시 이   SF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돌피니어는 이형분석을  통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기반의    하이퀄러티 3극 음감 전용 이어폰으로

편의성을 강조한  통화/음감 겸용 이어폰들과 달리   결코 방해받고 싶지않은 나만의 소중한 음감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탄생했으며  정적인 매니아는 기본, 활동적인 매니아층까지 남녀노소  광범위하게

청음할수 있도록  다방면에 최적화된   오버이어 스타일의 인이어 이어폰입니다

돌피니어는 Dolphin + ear 의 합성어로 인간의 가청 주파수 대역 20Hz ~ 20KHz 보다 훨씬 넓은

20Hz에서 150KHz의 주파수 대역을 감지할수 있는 돌고래의 뛰어난 청력을 상징하며 인간보다 7배,

청력의 대명사인 강쥐보다 5배 뛰어난, 인간의 오감이 닿지 않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인터스텔라의 5차원 세계에 사는 외계인이나 들을수 있는 영역인것이죠

그만큼 놓치는 부분없이 인간이 들을수 있는 모든 음역을 재생할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원음 일치도는  디락 81% 대비 돌피니어 JDR-100 이 91%로 더욱 원음에 근접한 재생력을 갖고 있어

적당히 들을만한  음질이 아닌 하이엔드 음질을 추구하는 프로 매니아층을 겨냥한 이어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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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솔루션 돌피니어 JDR-100


UNBOXING

다양한 이어폰을 사용해봤지만  가로 150mm, 세로 235mm, 도저히 이어폰 케이스라고 보기 힘든, 헤드폰

케이스에 버금가는 엄청난 크기를 갖고 있으며  오버이어 디자인, 여유로운 수납 공간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이어폰 케이스라고 해서 꼭 작아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북사이즈의 거대한 케이스로 인해

보관및 사용이 훨씬 용이한데다가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봉인 씰을 제거하면 중후한 감각의 돌피니아 하드 케이스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마그네틱이 내장된 케이스 커버 





커버내측에는 주요 스펙이 요약되어있으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음압감도  103dB 로 두터운 베이스와

풍부한 저음 대역을 표현함에 있어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최적의 음압감도에 해당됩니다

케이스가 커야했던 이유를 한눈에 알수 있는 전경으로  더 작게 디자인할수도 있었겠지만 그만큼 보관및

편의성에서 마이너스 될수밖에 없습니다. 돌피니어를 메인으로 사용한다면 케이스에 들어갈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이때는 보관용 스폰지 블럭을 꺼내고 케이스 전체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이어폰 공용

케이스로도 활용할수 있습니다

기본 이어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4쌍의 이어팁중 하나는  귀 내부 형태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사용할수 있는

맞춤혐  메모리 폼팁으로  따로 구입하려면 적잖은 비용이 지출되지만 기본팁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꼬깃꼬깃 작게 만들어서 귀내부에  쏘옥 넣으면 원래대로 복귀하며 빈틈없이 귀 내벽에 밀착됩니다

지퍼 타입의 휴대용 파우치는 하드한 재질에 내부 네트가 형성되어 있어 출퇴근이나 등교 등산 조깅 기타 

스포츠 활동시 낙하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며 대부분의 외부 충격이나 압력으로부터 보호받을수

있도록 튼튼하게 제작되어 있으며 진동이나 충격 ,  압력에 취약한 2.5" 외장하드 케이스와 구조가 동일합니다


돌피니어 JDR-100  디자인

이어유닛은  형상 기억 이어 가이드, 전선 피복으로 마감된 트위스트 케이블, 보호캡이 장착된 ㄱ자 타입의

3극 오디오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어 가이드가  자유롭게 휘는 재질로 제작되어 있어 대충 감아

포켓이나 가방에 넣고 다녀도 언제든 가볍게 원형대로 착용할수 있습니다 


이어 버드 구조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외곽으로   메탈 하우징, 인체공학적 웨이브 가이드, 베이스

콘트롤 커버 ,고품질 이어 가이드, SF 드라이버등 비교적 심플한  결합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돌피니어 JDR-100 은 하드한 메탈이나 PVC 구조의 이어 가이드가 아닌  와이어 타입의 고탄성  가이드

적용으로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귓바퀴 곡선에 자연스럽게 감기듯 착용되며  케이블이  무언가에 걸려

이어 내부로부터  급작스럽게 이탈되는 문제를  일차적으로 커버하는 기능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그 고통  경험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갑자기 귀에서 팍 딸려나가며 달팽이관이 빠져나올듯한 불쾌감!

저렇게 크로스 시키면  목에 감거나 기타 아무데나 걸어둘수 있으며 낚시 좋아하시는분들은 단번에 눈치

채셨겠지만 이어 가이드가 꼭 낚시용 바늘처럼 생겼습니다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외부 이물질 차단을 위한 네트는 메탈 재질이 아닌 나일론 재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메인 케이블로부터 2갈래로 갈라지는  Y  파츠


1차 메인 케이블인 3극 오디오잭으로 부터   올라가다가 Y 파츠에서 갈라진후 다시 이어 가이드로 이어지는

곳에 케이블 보호를 위해  정교하게 가공된 파츠가 각각 장착되어 있으며  굵기 순서는 이어가이드, 메인,

 그리고  Y 파츠 순으로 각기 다른 두께를 갖고 있습니다


골드 플레이트로 마감된 오디오 감상 전용  3극 ㄱ 자 플러그는  무의식중에 케이블이 당겨져도 쉽게 빠지지

않고 안정적인 커넥션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자에 따라 다소  호불호가  갈릴수 있습니다

중량은 이어 유닛 16g, 휴대용 케이스 24g, 합산시 약 41g (오차 +/- 5%)으로 측정되며 외관상으로 보는것과

달리  여행및 휴대 출장 산책 운동 등산등에 유리한  무척 가벼운 초경량 이어폰입니다


기본 장착된 이어팁 이외 추가 4종셋 장착 모습 


귀에 걸치면 이어버드가 자연스럽게 이어 터널을 향하게 되고 정확히 장착하느라 만지작 거리다가 놓쳐도

추락하지 않으며 청음중 움직임이나 보행등 여러 원인에 의해 하부 케이블이 당겨져도 일차적으로 귓바퀴에

걸쳐진 이어 가이드에 의해 이어폰이 귀 내부로터 급작스럽게 이탈되는 사태를 예방합니다

그런데 이게 사람마다 귓바퀴 모양이나 사이즈가  제각각이라  일괄적으로 모두 동일한 착용감을 준다고

장담하긴 어려운면이 있습니다. 여러사람에게 착용 테스트를 해봤더니 한번에 와우~ 하는 사람도 있고

좀 불편한지 자꾸 만지작 거리는 사람도 있는등 개인차가 제법 있는 편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버이어 가이드까지는 좋은데 끝 부분을 유연한 일반 케이블 1~2 센치 정도로 마감하면  대부분 공감할수

있는 착용감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뿐, 오버이어 디자인의 근본 취지와

어긋나므로 차후 신제품 출시시  두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모델을 연구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흐음... 돌피니어 JDR-100 살펴보기는 여기까지 하고 음향기기 리뷰중 가장 즐거운 청음기 입니다

청음기 

음감 전용 플레이어 플레뉴 J1에서 들려주는 돌피니어 사운드는  맑음,섬세함,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 

거침없이 흐르는  눈덮인 겨울산의 바위 틈새로 흐르는  샘물,  광활한 대지를 달리는 무쏘의 파워풀한

질주력등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들려주는 사운드와는 불과 몇초만에 확연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저음역은 호리병같은 입체감을 형성하지만 아쉽게도  심장을 강하게 자극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베이스까지는 못미치고 약간 누음되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중음 이상 고음역의 일렉트릭이나

보컬의 섬세한 표현력!  음이 버려지지 않도록  모조리 잡아 청각으로 전달해주는 정교함이 돋보이며

일부 음악에서는 몽환적인 느낌마저 자아냅니다

이런 감각은 당연히 이어폰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고 플레이어가 어느정도 받쳐줘야 가능합니다

최신 팝송 위주로 청음해보았지만  중저음, 베이스보다는 보컬이나 악기 취향이 강한 매니아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안겨줄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일정 음폭을 유지하는 곡보다는 높게 흐르다가 갑자기

중저 대역으로 뚝 떨어졌다가 다시 급부상하는 변화가 심한 곡에서 플레뉴 J 와 돌피니어의 진가를

제대로 체감할수 있습니다.

  일반 저가 이어폰이나 저가 플레이에서는 미세한 음들이 존재감 없이  다른음에 묻혀버리거나

아예 버려지기   쉽상이지만 이런 존재감이 미미한 음까지 제대로 표현해줍니다

특히 곡의 깊이와 선명도 스케일을 좌우하는 해상력은 100% 기준,  80% 이상으로 평가되며 플레이어

 성능도 중요하지만 돌피니어 JDR-100 처럼 이어폰 자체 성능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반면  전용 플레이어가 아니 갤럭시 2017 J5 같은 일반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는 어던 곡을 청음해봐도

플레뉴 J 같은 음색은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70% 전후로 근접한 음질은 들려줍니다

(솔직히  저가폰 재생음이 좀 저렴하긴 저렴합니다. %EC%9A%B8%EC%9D%8C%20%EC%9C%A0%EB%A0%B9)

플레뉴 J 가 맑은 수채화같은 음색이라면 갤럭시 J5는 유화처럼 안개가 낀듯한 다소 탁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 근본적인 음질 차이는 비교할수  없지만 저음대역이나 중음이상의 고음 대역, 보컬, 다양한 악기의 

표현에 있어 출력 자체는 플레뉴 J 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으며 내장 코덱의 퀄러타 차이로 인한

수준 차이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실망할것까지는 없습니다. 

나는 평범한 음악을 즐기는 매니아다! 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은  어떤 플레이어를 사용하던간에

대부분 만족할만한 음감을 안겨주리라 확신합니다

바로 필자가  평범한 유저로 다년간 그렇게 들어왔기 때문이죠

  

물론 프리미엄 폰으로 갈수록 내장 코덱의 퀄러티도 높아져 더욱 향상된 음감을 할수 있으므로 이부분은

직접 들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신렬 박사님의 SF 드라이버를 탑재한 돌피니어 JDR-100!

스마트폰 통화 및 음감 겸용이면 그냥 폰으로 감상하는 수준에서 그치려 했지만  3극 음각 전용  이어폰에

걸맞는   입문용 MP3  플레이어를 구입해 끝없이 펼쳐진 광대한 음악 여행을 떠나본 결과 같은 SF 드라이버를

탑재한 디락 MK2 의  만족감에   플러스 10~20% 점수를 더해주고 싶습니다

여러개의 유선 이어폰으로 쟝르에 따라 돌려가며 듣는 매니아로서  돌피니어 JDR-100의 퀄러티, 만족감,

추천 의향등을 묻는다면  90% 이상입니다.

 다만, 착용감에 있어 오버이어 와이어가 사람마다 다른 귀형태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이

계속 지적되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대충 귓바퀴로 착 감고 이어 터널로 꼽으면 누구나 착용이 완료되지만  문제는 사람마다 안락감에서

제법 큰 차이를 보인다는것입니다

이부분은 차후 개선의 여지로 남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음향기기 전문 카페, 리얼사운드 그리고 JD 솔루션에서 주최하는 SF 드라이버 탑재 돌피니어 

JDR-100의 청음기였습니다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JD솔루션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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