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강화도가 일몰이 이쁜곳으로 유명한 곳이 몇군대 있지만 그중에서도 적석사 낙조대가 가장 유명하죠.
낙조대에서 일몰 촬영을 위해 LX100M2의 셋팅을 합니다.
카메라 뒷면 [DISP.] 버튼을 계속 누르면 각종 정보 표시 화면과 기울기 센서 표시가 순차적으로 변경됩니다.
기울기 센서를 표시하여 수평을 맞추고 화면 구도를 잡아 봅니다.
렌즈 상부에 위치한 화면 비율 선택 스위치를 전환하여 비율 조정도 해보구요.
화이트 밸런스는 흐림 또는 그늘 설정으로 붉은 빛을 강조해봅니다.
아래 사진은 LX100M2 상단의 노출 보정 다이얼을 -(마이너스)쪽으로 돌려 노출 보정을 했습니다.
[적석사 낙조대에서..]
미세먼지가 조금은 걷히면서 일몰의 오메가도 살짝 보입니다.
사진 촬영중 아래 농촌 마을에서 불을 놨나 보군요. 사진에 이야기가 추가 됩니다.
예전에는 농촌 들녘의 불을 놓는 모습이 목가적 풍경이었는데 미세먼지가 부각되는 요즘 좋게만 보이지는 안아요.
실제로 각종 비닐 쓰레기도 함께 많이 태워서 문제가 되곤하죠.
[24미리 광각으로 촬영]
다음날...
별일주 촬영 할 곳을 낮에 미리 둘러봤습니다.
가로등 하나 없는 산속에 위치한 석조여래입상
LX100M2를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각대인 24mm~75mm 붙박이 줌렌즈 입니다.
저는 이런저런 렌즈를 들고 다니고 갈아 끼우며 촬영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거든요.
[북쪽을 등지고 있는 석조여래입상]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보수 공사중 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안에 들어가서 관람은 가능 했습니다.
이럴때 말고 보수공사 하는 장면을 언제 또 촬영할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가로등 하나 없는 산속에 북쪽 방향이 트여 있어서 북극성을 중심으로 별일주 촬영이 가능하겠네요.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같은날 해가 서쪽으로 넘어 갈때즘 뒤늦게 석모도 민머루해변 일몰을 촬영해야겠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변 주차장에 도착하니 태양이 수평선 아래로 바로 잠길듯이 떠 있더군요.
민머루해변으로 뛰어갔더니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일몰을 촬영하고 있는 분들이 보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민머루해변 옆 작은 언덕의 산길을 지나면 민머루해변 절반 크기의 작은 해변이 있습니다.
관리가 되지는 않아서 밀려온 쓰레기들도 종종 보이지만 해변 앞쪽에 암초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자칫 밋밋한 사진이 될 수 있는 태양만 있는 일몰 사진의 조연들이 되어줍니다.
저는 사진 촬영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지나쳐서 옆 해변으로 가기위해 산길을 헐래벌떡 뛰어 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숨이 넘어가다 못해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뛰었습니다.
옆 해변에 도착하자 마자 Lx100M2를 꺼내 연사 모드를 설정하고 연사 촬영을 했습니다.
[석모도 일몰]
제가 연사모드로 촬영한 이유는 조금은 다른 목적이 있었습니다.
LX100M2의 경우 JPG로 촬영할 경우 엑스트라 광학줌 기능으로 화질저하 없이 광학줌 이상의 배율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일종의 원본 크롭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디지털 줌과는 다르게 화질 저하를 피할 수 있는 JPG 촬영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이죠.
하지만 저는 항상 RAW 촬영에 크롭을 하는편이고
위 사진은 포토샵의 노이즈 저감 보정을 목적으로 여러장의 같은 사진이 필요해서 고속 연사를 했습니다.
LX100M2의 AFS/MF 라이브뷰 미사용 기준 초당 11연사.
저녁이 되고 별궤적 촬영을 위해 집에서 카메라를 셋팅을 합니다.
LX100M2는 사용자 설정 기능 활용 메뉴를 통해 카메라의 각종 설정 조합을 3개까지 저장 가능합니다.
ISO800, 화이트밸런스는 켈빈 수치 설정 기능을 이용해 4000k로 설정
조리개는 2.0
셔터스피드는 카메라 상단부 다이얼을 돌려 1+로 맞춰 놓고 후면 다이얼을 돌려 20초로 설정
촬영 현장에서 테스트 촬영후 위 설정을 적절하게 변경 했어야 했는데...
실수를 하기 시작 합니다.
준비한 다른 장비들은
삼각대, 외부전원 사용을 위한 더미 베터리, USB 카메라 전원 공급장치, USB 보조 베터리
렌즈 결로 방지를 위한 손난로, 원격 조작 앱을 사용하기 위한 스마트폰
작은 카메라 가방에 모두 담아 갑니다.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DSLR이었으면 작은가방 가지고 어림도 없습니다.
차를 몰고 현장에 도착하니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자리를 잡고 LX100M2의 라이브뷰 부스트 기능을 켜고 구도를 잡습니다.
초점의 경우 MF로 무작정 최대 무한대로 설정하고 촬영하면 초점이 맞지 안아 부풀어 오른 별을 볼 수 있습니다.
AF모드 메뉴로 들어가 49영역으로 설정하고 반셔터를 누릅니다.
기특하게도 star라는 녹색 문자가 화면에 뜨며 별에 초점을 잡아줍니다.
제 경우에는 1영역 또는 핀포인트 AF모드에서는 별 초점을 못잡고 49영역에서는 그럭저럭 잡아냈습니다.
그 다음 LX100M2의 인터벌 촬영을 위한 설정.
설정한 셔터스피드 X 촬영매수 = 별일주 촬영 시간이 됩니다.
인터벌 설정시 주의점은 촬영간격 없음으로 설정해야 나중에 별궤적 합성시 끊어짐 없는 별일주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촬영 후...
위에서 말한 실수가 사진으로 나옵니다.
설정한 노출보다 2스탑 언더로 촬영해야 했습니다.
처음에 별이 많이 찍혔다고 좋아했는데 그 많은 별들이 궤적을 그리니 하늘이 온통 하얗게 나옵니다.
그나마 RAW로 촬영을 해서 보정을 해보지만 배경 하늘색이 마음에 안듭니다.
별의 궤적도 여전히 너무 많습니다.
다음에는 배경 하늘색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별일주 사진을 촬영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멋진 별일주 사진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경험이고 연습이니 이것저것 해봅니다.
라이트 페인팅을 위해 LED 라이트를 이용해 여러 각도로 불빛을 비추며 사진 촬영을 합니다.
이때 또 실수를 합니다.
노출을 변경하면서 화이트밸런스 설정을 오토로 변경하는 바람에 라이트 색상이 누렇게 퍼렇게...
이런 특정 상황에서는 LX100M2 뿐만 아니라 다른 카메라도 화이트밸런스 설정을 별도로 해야합니다.
포토샵을 이용해서 위 사진들을 별일주 사진과 합성한 사진
결과물이 어떻든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사실 체험단 가을 출사때 별사진과 라이트 페인팅을 경험하고 뇌리에 꽂혀서 국내 인터넷, 해외 유튜브 자료까지 살펴 봤습니다.
LX100M2의 자세한 기능 설명은 저 말고도 더 잘 해주실 분들이 많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제가 위 사진들을 촬영 하며 체험한 기능 위주로 간단히 설명하고 저도 처음 경험하는 별일주와 라이트 페인팅 사진을 촬영 하며 실수한 것에 대한 기록으로 다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다시 위와 같은 사진을 촬영할때 실수하지 안도록 상기 시키는 목적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이렇게 적어 봅니다.
여기에 적지 않은 생략한 실수와 아쉬운점 들도 많지만 대표적인것들만 적습니다.
LX100M2 체험단을 시작하며 별의별 사진을 다 촬영해 보네요.^^
추가....
힘들여 촬영한 원본이 아까워서 이런 저런 보정 공부하며 동영상도 만들었습니다.
별일주 사진은 후반부 보정의 중요성이 정말 높네요.
촬영 원본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공부좀 해봐야겠습니다.
유튜브에 4K로 업로드 했는데 해상도 옵션에는 아직 1080P까지만 나옵니다.
* 본 게시물은 '파나소닉 코리아'의 ‘LX100M2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무상대여 받은 LX100M2를 사용하여 작성된 것이며 체험단 활동 후 결과에 따라 제품 무상제공 또는 할인구매의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원정보
아이디 : icehit3
닉네임 : 파초
포인트 : 30779 점
레 벨 : 우수회원(레벨 : 7)
가입일 : 2005-06-25 19:42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