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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 TWS 이어폰 사용기

donnie | 11-16 01:47 | 조회수 : 4,259 | 추천 : 0

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은 기존 블루투스 5.0 제품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하여 출시된 2019년형 최신 디자인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또 다른 블루투스 5.0 TWS 아콘 프리버드 X9와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바로 이 추가 증정하는 충전 크래들입니다. 박스 크기가 본 품과 동일한데요. 둘 다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먼저 본 TWS 이어폰 박스를 살펴보면 구성품으로는 사용설명서, 여분의 이어팁, USB 충전 케이블, S1PRO 본체, 충전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보면 여타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중국 원산지의 제품들과 많이 비슷합니다. 반투명 뚜껑이 달려있고 뒤쪽에 마이크로 5핀 충전 포트가 있죠. 위 커버는 역시 흠집 방지를 위해 보호비닐이 붙어있습니다.

이어폰 본체의 모양이나 작동 방법도 앞서 리뷰했던 아콘 프리버드 X9이나 원더스 캡슐25와 비슷해 보이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그래도 좀 다릅니다. 프리버즈 X9이나 캡슐25와 달리 충전 접점이 4개가 아닌 2개입니다. 그리고 L, R 표시도 되어있고요.

이어폰 본체도 비슷해 보이지만 귓바퀴에 거는 고리가 있으며 앞서 두 제품은 전체가 다 플라스틱이지만 고리와 L, R 쓰인 안쪽은 고무 재질이라는 점도 다릅니다. 실리콘 이어팁이나 안쪽의 댐퍼는 대동소이해 보이고요. 마이크의 위치가 보다 버튼 가까이 옮겨 있는 점도 다르네요. 이어폰 위쪽의 컬러는 플라스틱이지만 메탈처럼 보이게 하는 건메탈 컬러라고 합니다.

원더스 캡슐25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충전 케이스가 두 개! 아콘 프리버드 X9과 비교해보니

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 출시 기념 이벤트로 증정하는 여행용 대용량 충전 크래들입니다. 프랑스 디자인의 크래들 본체와 USB 충전 케이블이 별도로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충전 크래들의 외부는 SF 컬러 코팅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장점이 있지만 오래되면 벗겨지고 끈적이기에 호불호가 있는 소재이지요. 역시 마이크로 5핀을 충전 포트로 사용합니다.

500mAh 용량이지만 한 손에 쏙 들어오기에 여행이나 휴대 시 부담도 없고 천편일률적인 TWS 이어폰의 충전케이스와 달라 눈에 띄기도 합니다.

움푹 들어간 쪽을 밀면 이렇게 이어폰을 삽입하는 틀이 나오는데요. 역시나 L, R 표시까지 해두었습니다. 이 추가 케이스나 기본 케이스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작은 이어팁은 문제가 없으나 중간 사이즈의 이어팁으로만 바꿔도 충전 후 꺼낼 때 속에서 걸려버려 이어팁이 본체와 분리되어 박혀 버린다는 점입니다. 한 번은 생각 없이 충전기에서 뺀 후 귀에 꽂았는데 귀에 걸리질 않는 겁니다. 살펴보니 실리콘 이어팁이 분리되어 충전기 안에 들어있더군요. ㅡ.ㅡ;; 이 추가 충전기 뿐만 아니라 기본 충전기도 마찬가지였는데 설계의 오류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언박싱 영상입니다.

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

500mAh의 내장 배터리로 최대 24시간 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을 사용 가능하다고 하고요. 기본 충전기와 마찬가지로 충전 중에는 파란 LED가 점멸하다가 완충이 되면 계속 켜져 있습니다. 이어폰의 충전도 역시 충전 중에는 흰색 LED 띠가 켜져 있다 완충이 되면 꺼지지요.(25% 이하 2초마다 한 번, 50% 이하 두 번, 75% 이하 3번, 75~100% 4번 깜박임으로 남은 배터리 양을 알 수 있습니다.)

몬스타기어 TWS 이어폰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데요. 구글 플레이에서 몬스타 보이스 앱을 설치하면 카카오톡, 문자 등의 각종 알림을 편하게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앱의 제한 없이 설치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수 있고 읽을 알림 글자 수 설정, 시간 읽기 설정, 배터리와 전원 상태 읽기 설정 등 보다 세세한 설정도 가능한데 아쉽게도 이퀄라이저 설정 기능은 없습니다. 다른 TWS 이어폰 앱에서 보지 못했던 알림 된 앱의 타임라인 기능도 제공하네요.

몬스타보이스-국민 블루투스 헤드셋 서머너 제품을 위한 알림 읽기 카카오톡 보이스앱 - Google Play 앱

보통 TWS 이어폰이라고 하면 단순히 실리콘 이어팁만 제공하거나 제이비랩 JET5나 자비스 쉴드처럼 스포츠 이어훅으로 교체를 해야 조깅이나 라이딩 시 보다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했는데 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은 기본적으로 귓바퀴에 걸 수 있는 고리가 장착이 되어 있어 보다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TWS 이어폰은 터치 방식이면 너무나 불편함을 느꼈는데 물리 버튼은 점도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보통 전원을 켜면 단순히 전원이 켜졌습니다 라고 나오는 제품이 많은데 서머너S1PRO는 서머너가 켜졌습니다/꺼집니다/연결되었습니다 라고 제품명을 말해주는 게 신선하더군요. 원클릭 시 플레이/일시정지/통화하기/통화종료, 더블클릭 시 다음곡 재생/통화 거부, 3번클릭 시 재 다이얼이며 길게 누르면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음성 비서가 호출되는 건 다른 제품들과 비슷합니다.

제이비랩 JET5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 - 아콘 프리버드 X9, 자비스 쉴드 비교 사용 후기

자비스 쉴드(Jabees Shield)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 - 아콘 프리버드 X9과 비교해 본 사용 후기

여러 TWS 이어폰을 사용하다 정착했던 아콘 프리버드 X9과 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는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기에 비교해봤습니다. 동일한 부분과 서로 공개하지 않은 부분은 제외하고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서머너 S1 PRO의 본체 크기는 밝히고 있지 않은데 무게가 살짝 무거운 걸로 봐서 이어훅의 유무 차이로 보입니다. 최대 사용 시간은 음악, 통화를 구분해 놓고 있지 않은데 기본 사용 시간이 조금 짧은 걸로 봐서 약 20시간(24시간)이라는 것은 통화 시간을 말하는 걸로 보이며 추가 크래들의 용량이 500mAh로 아콘의 기본 충전기와 동일하기에 기본 충전기나 본체의 배터리 용량이 더 작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문에 이런 사용 시간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이며 제조사에 따라 음량 설정 기준이 제각각이라 발표한 사용 시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습니다.

아콘 프리버드 X9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부터 페어링, 사용법까지 사용 후기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로는 방수와 통화 방법인데요. 여타 TWS 이어폰들이 대부분 IPX4 등급이었던데 반해 서머너는 한 단계 위인 IPX5 방수를 지원합니다. 같은 생활 방수 등급이긴 하지만 IPX4는 모든 방향에서 물보라를 맞아도 되는 정도이고 IPX5는 노즐로부터 나오는 약한 물줄기에 저항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좀 더 강한 수압에도 견딘다는 의미가 될 듯합니다. 통화 방법도 서머너는 왼쪽 주이어폰에서 들리는 게 아닌 음악과 마찬가지로 양쪽에서 소리가 들리는 점도 차이점입니다.

그 외에 동일한 방식의 자석 충전 케이스, 블루투스 5.0과 프로파일, 지원 코덱(SBC,AAC 지원) 등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폰으로써 가장 중요한 음질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몬스타기어 서머너S1PRO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도 안드로이드에서는 SBC 코덱 밖에 지원하지 않기에 여타 동급의 블루투스 5.0 TWS 이어폰과 변별력이 크지 않습니다.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외관을 봐서는 역시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치고 중저음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한데 처음 들어있는 이어팁이 보통은 중간이 끼워져 있는데 가장 작은 게 끼워져 있더군요. 이어팁이 헐거우니 중저음이 전혀 들리지 않고 처음엔 고음 성향의 울림이 없는 이어폰으로 생각됐습니다. 한데 이어팁을 중간 사이즈로 바꾸니 아콘 프리버드 X9의 음질과 거의 비슷하게 중저음이 강한 소리로 변하더군요. 때문에 반드시 구입을 하신다면 기본 이어팁을 쓰지 마시고 자신의 귓속에 꽉 들어가는 이어폰을 착용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통화에 있어서는 크게 변별력은 없는 HD 보이스에 고감도 마이크, CVC 6.0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대중교통이나 거리에서도 통화는 잘 되는 편이지만 송신되는 말소리가 울림이 있는 건 이전의 다른 TWS 제품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양쪽으로 음악을 듣다 왼쪽에서만 통화음이 들리는 게  아닌 양쪽 다 통화음이 들리는 이어폰이다 보니 비슷한 다른 제품들과 확실한 차별점은 있습니다.

끝으로 블루투스 5.0을 사용하면 완전히 끊김이 없는 것으로 잘 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구 버전에 비해 끊김이 덜하고 빠르게 재접속 될 뿐이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 버전들의 경우 끊김이 발생하면 양쪽 이
어폰이 연결되는데 한참이 걸리거나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블루투스 5.0 제품에서는 끊김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양쪽이 다시 연결되며 스마트폰 같은 기기와도 빠르게 다시 페어링이 되는 게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R.S.D. :)

- 위 제품을 소개하면서 네이버 플레이윈도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으나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을 밝힌 글임을 명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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