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G TV는 씽크웨이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힌 박스에 담겨 있는데요.
iOS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이 호환된다고 나와 있는데 업그레이드되어 PC 프로그램까지 나왔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웨이코스에서 제조하여 (주)웨이코스, 씽크웨이에서 공급/판매하는 제품이죠.
씽크웨이 ACTION Q41 씽TV 라이프의 구성품은 사용설명서, 랜 케이블, 전원 어댑터,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USB 전원을 사용하면 좀 더 편리했을 텐데 입력 100~240V 50/60Hz 0.4A Max에 5V 2A의 출력을 가진 전용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본체 크기는 여느 TV 수신기에 비해 작은 109 x 48 x 20mm 무게 87g의 크기이며 웨이코스에서 1년 무상 AS가 가능하네요. 상단에 상태 표시 LED가 두 개 있고 숭숭 뚫려 있는 구멍들은 모두 통풍구로 발열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그렇다는데 만져보면 따뜻한 정도의 발열입니다.
한쪽 면에 전원 단자와 랜 포트가 있고 다른 면에는 디지털 TV 안테나인 동축 케이블을 연결하는 RF 헤드와 리셋 버튼이 있습니다. 랜 포트에는 공유기를 RF 헤드에는 HDTV 안테나를 연결합니다.
모든 케이블을 위와 같이 연결하면 붉은 LED가 점멸하다 부팅이 완료된 1분 정도 후에 노란색 LED가 켜지면 TV 시청 준비 완료입니다.
씽크웨이 ACTION Q41 씽TV 라이프로 TV 시청을 위해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데요.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Smartviewtv로 검색 후 위 앱을 설치합니다. 비슷한 앱들이 많으니 꼭 위 앱 아이콘을 찾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설치 후 SmartViewTV의 스마트폰 초기 화면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설치하였으며 문제없이 잘 되네요. 아쉽게도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데 간단한 영어니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Settings에 들어가 Scan for Channels를 눌러 대한민국(기본 설정) 선택 후 Scan for Channels를 다시 한 번 눌러 채널 검색(Scanning)을 합니다. 채널 검색이 꽤 오래 걸리는데 중간에 몇 개 채널이 검색이 되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 깜깜이 스캔이다 보니 좀 답답하더군요. 7개 채널 검색하는데 거의 7분 정도 걸렸습니다.
설정에서는 비디오 퀄리티나 타임시프트 버퍼를 설정할 수 있고 홈 화면의 Live TV에 들어가면 비로소 위와 같은 검색된 TV 채널을 볼 수 있습니다. SBS, KBS2, KBS1, EBS1, EBS2, MBC가 검색됐는데 간혹 경인 KBS 같은 지역 방송이 함께 검색되기도 합니다. 디지털 TV이니 각 채널을 누르면 채널 편성표도 볼 수 있고 우측 상단의 달력 아이콘을 누르면 이후 편성표도 볼 수 있는데 Today 외에는 나오질 않아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검색된 채널 중 KBS1 TV를 선택해봤습니다. 이렇게 세로 모드도 제공하고 우측 상단의 점 3개 햄버거 메뉴를 눌러 비디오 퀄리티도 변경 가능한데 작은 화면에서 보는지라 큰 변화는 없습니다.
가로 모드는 스마트폰을 자동 회전으로 해놓으면 회전했을 때 변경됩니다. 상단에 보이는 것은 타임시프트 녹화 진행바로 숫자가 카운팅 되면 녹화가 되고 있는 것이기에 TV를 보다 방금 놓친 장면이 있다면 <<를 눌러 이전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현재 실시간 방송을 보고 싶으면 >>를 누르면 되고요.
녹화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으로 변경이 되는데요.
MP4 형태로 내장 메모리에 저장되며 Recordings 메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 녹화만이 아니라 보시는 것처럼 해당 방송의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저장이 되더군요. 실시간 영상도 그렇지만 녹화 영상도 모바일TV 보다 훨씬 좋습니다. DMB는 말할 것도 없고요. 녹화 목록에서 우측 상단의 아이콘을 누르면 정렬 변경도 가능합니다.
이 화면은 태블릿PC의 메인 화면입니다. 안드로이드 OS 4.2 이상이면 설치된다고 나와 있기에 젠 패드 S 8.0의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에서도 잘 돌아가네요. 한데 씽크웨이 ACTION Q41 씽TV 라이프의 가장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중복 실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경우 태블릿PC나 PC에서 실행하면 에러가 나며 진행이 돼질 않습니다. 지상파 디지털 TV의 경우 분배기를 사용하면 여러 TV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한 번에 한 대만 볼 수 있는 건 좀 아쉬운 점이네요.
씽TV는 PC의 윈도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조금 다르지만 사용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한데 한글화가 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역시 채널 스캔을 해야 하고요. 지상파 채널이 몇 개 안되지만 즐겨찾기 선택도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은 씽크웨이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Q41 씽TV] 프로그램 1.03 > Driver & Download | 씽크웨이
창 모드는 물론 전체 화면도 지원하고 창 크기 조절도 어느 정도는 가능합니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때 다른 모니터로도 문제없이 옮길 수도 있네요. 전체 화면일 때 상하단에 노란 줄이 나오는 것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녹화할 때는 스마트 기기와 달리 저장 폴더와 파일 이름을 먼저 선택해야 진행이 되기에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운 점이 조금 아쉬운데요. TS 파일 형태로 저장됩니다. 업데이트되어서 예약 녹화 기능도 제공하면 좋겠네요.
전 집에서 지상파 디지털 TV 안테나를 TV 수신 기능이 있는 모니터들에 연결해서 보고 있었는데요. 씽크웨이 ACTION Q41 씽TV 라이프는 TV 수신 기능이 없는 모니터라도 TV 수신카드나 외장형 TV 수신기를 대신해 TV를 볼 수 있는 데다 PC의 모니터뿐만 아니라 같은 네트워크를 쓰는 집 안이라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이동하며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타임 시프트 기능으로 드라마나 스포츠의 중요한 장면을 놓쳤을 때 돌려 볼 수도 있고 녹화를 해뒀다가 나중에 볼 수도 있어 저화질의 DMB나 POOQ(푹)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좋죠. 여기에 더해 동일한 공유기 내에서만이 아닌 외부 네트워크에서도 씽TV를 연결해뒀다면 DMB나 모바일 TV처럼 어디서든 볼 수 있다면 더 금상첨화겠네요. 끝으로 아래는 언박싱 개봉기부터 위에서 설명드린 스마트폰과 TV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R.S.D. :)
- 본 리뷰는 씽크웨이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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