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4주차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테스트 삼아 A7M2 바디에 MC-11과 함께 사용을 했었습니다.
A7M2가 AF 성능이 훌륭한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AF 성능을 보여주더라고요.
(연속 AF 성능이 좋지 않은 바디라 단일 AF로만 테스트했습니다.)
아쉽게도 지인 웨딩촬영 시 사용했던 지라 첨부할 사진이 많진 않네요.
ILCE-7M2 | Aperture Priority | 95.00mm | ISO-100 | F2.8 | 1/16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3-17 16:17:18
ILCE-7M2 | Aperture Priority | 200.00mm | ISO-100 | F2.8 | 1/8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3-17 16:13:08
ILCE-7M2 | Aperture Priority | 104.00mm | ISO-100 | F2.8 | 1/16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3-17 16:28:38
ILCE-7M2 | Aperture Priority | 200.00mm | ISO-100 | F2.8 | 1/25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3-17 16:21:54
ILCE-7M2 | Aperture Priority | 200.00mm | ISO-100 | F2.8 | 1/125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3-17 16:24:03
ILCE-7M2 | Aperture Priority | 200.00mm | ISO-100 | F2.8 | 1/25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3-17 16:24:11
ILCE-7M2 | Aperture Priority | 200.00mm | ISO-100 | F2.8 | 1/20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9-03-17 16:24:18
비네팅이 조금 발생하지만 대구경 렌즈치고는 양호하다 생각합니다.
비네팅이 후보정을 통해 쉽게 교정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원본에서부터 적다면 더 좋겠죠.
왜곡 정도는 아직 왜곡 교정이 불가능해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보케 모양에 이떻게 나올지 찍어 보았습니다.
ILCE-7M3 | Aperture Priority | 77.00mm | ISO-5000 | F2.8 | 1/80s | -2.00 EV | Average | Manual WB | 2019-03-18 19:03:59
77mm 에서의 보케
ILCE-7M3 | Aperture Priority | 114.00mm | ISO-4000 | F2.8 | 1/125s | -2.00 EV | Average | Manual WB | 2019-03-18 19:03:07
114mm에서의 보케
ILCE-7M3 | Aperture Priority | 200.00mm | ISO-6400 | F2.8 | 1/250s | -2.00 EV | Average | Manual WB | 2019-03-18 19:03:30
200mm 에서의 보케
지난번 사용기에서 묘하게 배경흐림이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고 했었는데 이는 배경 자체가 단조로워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보케를 찍어 보니 최대 개방 시 주변부로 가면서 찌그러지는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보케의 찌그러짐으로 아해 배경의 주변부가 다소 어지럽게 흐려지게 됩니다.
ILCE-7M3 | Aperture Priority | 43.00mm | ISO-100 | F2.8 | 1/3200s | 0.00 EV | Average | Manual WB | 2019-03-17 16:13:30
이미지 좌하단 100% 확대샷입니다. 다소 어지러운 느낌의 보케형태죠.
아래는 손떨림 방지 테스트샷입니다.
ILCE-7M3 | Shutter Priority | 190.00mm | ISO-320 | F2.8 | 1/100s | 0.00 EV | Average | Auto WB | 2019-03-18 19:52:33
190mm OSS Off
ILCE-7M3 | Shutter Priority | 188.00mm | ISO-320 | F2.8 | 1/100s | 0.00 EV | Average | Auto WB | 2019-03-18 19:52:46
190mm OSS 1단계
ILCE-7M3 | Shutter Priority | 185.00mm | ISO-320 | F2.8 | 1/100s | 0.00 EV | Average | Auto WB | 2019-03-18 19:53:04
190mm OSS 2단계
ILCE-7M3 | Shutter Priority | 70.00mm | ISO-125 | F2.8 | 1/40s | 0.00 EV | Average | Auto WB | 2019-03-18 19:53:47
70mm OSS Off
ILCE-7M3 | Shutter Priority | 70.00mm | ISO-125 | F2.8 | 1/40s | 0.00 EV | Average | Auto WB | 2019-03-18 19:53:53
70mm OSS 1단계
ILCE-7M3 | Shutter Priority | 70.00mm | ISO-125 | F2.8 | 1/40s | 0.00 EV | Average | Auto WB | 2019-03-18 19:53:55
70mm OSS 2단계
Off와는 명확히 차이가 보이지만 1단계 2단계는 솔직히 차이를 잘 모르겠군요.
정확히 수치로 나타내긴 힘들지만 충분히 흔들릴만한 환경에서도 이미지를 건질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손떨림 방지는 정지해 있는 피사체에만 효과를 볼 수 있고 움직이는 피사체에서 발생하는 모션 블러를 잡아내지는 못합니다.
이는 셔터속도 확보를 통해서만 극복이 가능합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70mm 단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망원단에서는 손떨림 방지 작동 시 화각이 살짝 광각으로 변하는군요.
(190mm 촬영 시 1단계에서 188mm 2단계에서 185mm)
렌즈를 움직여 손떨림 방지를 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EXIF 상에서도 다른 화각으로 찍힌다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그리고 포커싱 소음이 다소 있다고 언급했었는데
사진 촬영 시는 전혀 문제가 없긴 하지만 동영상 촬영 시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테스트 삼아 영상을 촬영을 했을 때는 크게 신경 쓰이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혹시나 해서 정숙한 방 안에서 촬영해보니 포커싱 소음이 제법들리더라고요.
피사체랑 멀리 떨어져 찍는 망원렌즈 특성상 바디로 녹음하며 동영상을 촬영할 일이 많진 않을 것 같지만
당연히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주차에선 왠지 단점을 많이 언급한 것 같네요. 그래도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만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제 대략 4주 정도 써봤는데요. 4주 정도 이 렌즈를 쓰고 나서 느낀 점은 첫인상이랑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만듦새 좋고 상당히 훌륭한 화질이고 괜찮은 AF 성능이다.
다만 무게와 크기의 압박이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이상으로 짧게 4주간의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