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트로닉스 TT-BH042K는 보기 드문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으로 넥밴드 형태의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제품입니다. 지난달 국내에 정식 론칭을 하고 와디즈 펀딩을 시작했는데요. 출시에 앞서 미리 제품을 확인해봤습니다.
타오트로닉스 신제품 발표회 론칭 이벤트 후기 - 가성비 좋은 유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헤드폰 3종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은 요즘 많이 나오지 않는데 납작한 박스 모양은 지난해 리뷰했던 파트론 PBH-400을 닮았습니다. 제품 형태도 비슷하죠.
국내에 정식 출시된 제품인 만큼 박스 뒷면에는 한글로 특징이나 구성품 등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제품을 보며 말씀드리겠습니다.
타오트로닉스가 중국 심천에서 설립된 회사인 만큼 원산지는 당연히 중국이며 (주)디뷰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조일자가 3월인 게 눈에 띄죠.
타오트로닉스 TT-BH042K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구성품은 추가 이어팁과 이어후크, 한글 설명서, USB 충전 케이블,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휴대용 파우치가 없는 점은 다소 아쉽네요.
하우징에서 이어팁과 이어후크가 모두 분리되는 방식인데 이어후크의 귓바퀴 거는 부분의 사이즈가 각각 다릅니다. 사이즈 표기는 되어 있지 않지만 길이를 보고 구별을 할 수 있고요. 실리콘 이어팁이나 이어후크는 모두 중간 사이즈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본체의 모양은 흔히 접하는 케이블 형태의 넥밴드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목 앞에서 무게 추 역할을 하는 부분 한쪽에는 타오트로닉스 로고인 TT가 새겨져 있고 양쪽 케이블을 모두 고무로 잡아주고 있습니다. 이 안쪽에는 각각 듀얼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컬러는 블랙 한 가지만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광 블랙의 컬러이며 리모컨의 버튼도 역시 고무로 되어 있는데 높이가 높이 눌리는 감각은 좋은 편입니다. 뒤쪽에 통화용 마이크가 있고 측면에 DC IN 충전 커버가 달려 있습니다.
하우징을 보면 메탈처럼 보이지만 유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모델과 달리 알루미늄 합금이 아닌 경량 ABS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안쪽에는 길쭉한 덕트가 보이며 좌우가 다른 모양이지만 친절하게 좌우 표시를 커다랗게 해놓았고요.
실리콘 이어팁과 이어훅을 벗겨내면 이런 모양입니다. 깔끔한 마감을 보여주고 있네요. 노즐 모양은 짧고 납작한 형태이며 천으로 된 그물망이 댐퍼에 덮여 있습니다. 아래는 언박싱 영상입니다.
타오트로닉스 TT-BH042K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배터리는 3.8V 140mAh가 내장되어 있어 약 2시간 동안 환충을 하면 ANC(액티브 노이즈캔슬링) 활성화 시 8시간, 비활성화 시 1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사용 시간은 넉넉한 편이네요. 마이크로 5핀 방식을 사용하며 충전 중에는 적색등이 완충이 되면 파란등이 켜집니다.
착용샷입니다. TT 로고가 그려진 플라스틱 부위가 조이며 목에 걸쳐지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고 리모컨의 길이도 딱 적당한 편입니다. 작동 중에는 주기적으로 파란 LED가 리모컨 부분에서 켜지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4.2를 사용하지만 코드리스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끊김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타오트로닉스 TT-BH042K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에는 13mm의 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브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하우징의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닌데요. 생각 보다 보기 싫게 튀어나오진 않고 깔끔하며 실리콘 이어후크가 귓바퀴에 착 걸치기 때문에 빠르게 착용할 수 있고 착용감도 매우 좋습니다. 본체는 나노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IPX5 생활방수 등급의 스웨트 프루프 기능으로 땀이나 습도 정도는 충분히 견디기 때문에 운동용 이어폰으로도 매우 적합한 제품입니다.
타오트로닉스 TT-BH042K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사운드 상향은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소리로 맞춰졌다고 하는데요.
타오트로닉스 어드밴스드 노이즈캔슬링을 적용할 때의 주파수 응답 수치입니다. 버스나 지하철 혹은 번화가 같이 소음이 많은 곳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작동시키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만큼은 아니지만 음압이 높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어느 정도 소음이 줄어드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좀 더 음악에 집중하고 깨끗한 통화를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파수 범위는 20~20kHz로 딱 가청 주파수의 범위에 별다른 고음질 코덱도 탑재되어 있지 않지만 13mm의 고성능 드라이버 때문인지 생각 외로 준수한 음질을 들려주더군요. 타격음도 경쾌하며 가볍지 않은 중저음을 들려주고 고음도 너무 강하지 않은 매끄러운 소리를 들려주기에 음감용으도 매우 훌륭한 정말이지 가성비 높은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간단하게 리모컨의 가운데 버튼을 두 번 연속 눌러주면 알림 소리가 나며 켜고 꺼지는데 블루투스 음성 알림의 여성의 영어로 나옵니다.
타오트로닉스 TT-BH042K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이어폰 뿐만 아니라 마이크에도 cVc 6.0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탑재되어 통화를 할 때 목소리를 제외한 소음을 제거해 소음의 방해 없이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여타 코드리스 이어폰을 사용할 때처럼 통화 불통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이 깔끔한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넥밴드 방식이기에 사용하지 않을 때 목에서 이탈할 우려가 있는데 유닛 뒷부분에 자석이 내장되어 보다 보기 좋고 편하게 휴대할 수도 있습니다. TT-BH042는 국내에 출시되기 전 이미 수천 개의 아마존 리뷰와 아마존 초이스 수상 및 각종 테크 채널에서 호평을 받을 정도로 검증을 받은 타오트로닉스의 대표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국내 전파인증, 배터리 안전 인증을 통과한 로컬라이징 패키징에 K라는 모델명을 덧붙여 정식 출시되었기에 1년 무상, 이후 유상 지원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온 오프라인에서 구입을 할 수는 없지만 와디즈 펀딩을 통해 4월 11일까지 말도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지원하는 가성비 무선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S.D. :)
반의 반 값으로 즐기는 모두를 위한 노이즈 캔슬링, 타오트로닉스
- 본 리뷰는 타오트로닉스코리아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