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보조충전기 #캐리온 은 10000mAh 용량으로 노트북 충전이 가능한 C타입 PD 2.0과 퀵차지 3.0 고속 충전에 USB-A 포트로 한 번에 세 대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입니다.
주연테크의 새로운 로고가 그려진 박스는 마치 스마트폰의 패키징 같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모델명은 PB3010으로 3월에 제조되었으며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구성품으로는 본체, USB-C to USB-C 충전 케이블과 제품 안내서(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내열성 강화 소재로 만들었다는 주연테크보조충전기 캐리온은 메탈릭 그레이 컬러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크기는 143 x 70 x 13mm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보다 살짝 두껍고 길이는 짧습니다. 비교한 스마트폰은 리뷰 예정인 LG #V50 ThinQ입니다.
같은 용량의 보조배터리라도 이왕이면 가벼운 게 휴대성에 좋기 때문에 기존에 보유 중이던 동일한 용량의 코끼리 R10 C타입 전용 보조배터리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색상은 다르지만 메탈릭 한 느낌이 비슷한데요.
직접 측정한 무게는 케이블이 내장된 코끼리 R10 보다 살짝 무거웠습니다. 코끼리는 공식 무게인 216g 보다 조금 무겁게 측정되었는데 흡착판을 붙인 영향이 있을 것이고 캐리온(CARRY ON)은 오히려 230g 보다 더 작게 나왔는데요. 크게 변별력 없는 수치이긴 하지만 케이블이 없는 대신 포트가 3개나 있는 게 영향을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코끼리는 입력용 충전 포트 외에는 없음)
코끼리 R10 C타입 전용 보조배터리 - 10000mAh 일체형 마그네틱 케이블과 흡착패드의 편리함
주연테크보조충전기 캐리온은 10000mAh로 비교적 휴대가 간편한 용량이면서도 입출력 포트가 총 4개나 있습니다. 측면에 QC in이라고 되어 있는 마이크로 USB 5핀 포트도 5V 2.4A, 9V 2A, 12V 1.54의 빠른 속도를 지원하며 가운데 PD in/out이라고 되어 있는 C타입 포트를 이용해서도 보조배터리 본체의 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C타입 포트는 PD 2.0과 퀄컴 퀵차지 3.0을 동시에 지원하기에 5V 2.4A, 9V 3A, 12 3A, 15V 2A, 20V 1.5A의 다양한 규격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우측의 빨간 USB A타입 포트는 QC 3.0 전용 포트로 마이크로5핀 포트와 마찬가지로 5V 2.4A, 9V 2A, 12V 1.5A로 충전이 가능하며 검은 USB A타입 포트도 조금 느리긴 하지만 5V 2.1A의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끈한 윗면과 달리 측면과 밑면은 빗금무늬가 들어가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정격 입력과 정격 출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단락/과전압/온도 혼촉/출력 과전류/배터리 과충전 과방전/리셋/출력 과전합/하드웨어 급전지 유실 단란 보호 회로도 내장되어 있고 KC 인증에 화재보험까지 가입하여 믿고 쓸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주연테크보조충전기 캐리온 본체의 충전 방법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가운데 있는 PD in/out 단자로도 가능하지만 PD 단자를 외부 기기 충전용으로 사용 중일 때도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이용해 보조배터리 본체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 있는 4개의 흰색 LED가 충전 중임을 보여주는데 충전 중에는 점멸을 하고 완충이 되면 4개의 LED가 계속 켜져 있습니다. 본체의 완충 시간은 5V 2A의 일반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6시간, QC 3.0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번들 충전기로 하면 약 3시간, 30W 이상의 PD 충전기로 하면 2시간 이내에 완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배터리 잔량 확인은 보조배터리 전원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옆에 네모난 LED는 외부 기기를 고속 충전하고 있을 때 켜집니다. 짧게 누르면 배터리 잔량 확인, 기기 이상이 있을 때 3초간 눌러 리셋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각 포트의 충전 전압을 클레버 USB 테스터기로 확인해봤습니다. 연결 기기는 퀵차지 3.0을 지원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는데요. 고속 충전이 가능한 QC out과 PD in/out 포트는 모두 10와트 이상의 고속 충전 속도를 보여주는데 반해 USB out 포트는 약 3.5와트로 절반이 못 미치는 속도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클레버 USB 전류/전압 테스터기로 USB 케이블 충전 속도 측정하기
한데 이렇게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두 포트도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을 하면 정격 출력의 초과로 각각의 충전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QC 3.0 포트로 충전 중인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800mA 정도의 속도밖에 나오지 않는 걸 볼 수 있는데 단독으로 충전할 때는 2000mA 이상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때문에 노트북 충전을 위해 PD 포트를 사용할 때는 단독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함께 충전 중인 기기는 모두 타입 C를 지원하는 LG V50 ThinQ와 ASUS 젠패드 S 8.0 태블릿PC입니다. 아래는 언박싱부터 위의 충전 테스트까지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주연테크보조충전기 캐리온은 디자인도 좋고 PD 포트로 노트북까지 충전이 가능한데다 3개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본체를 충전할 때도 고속으로 마이크로 5핀 USB와 C 타입 USB를 모두 지원하는 장점을 가진 고속 보조배터리입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케이블 내장형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그런 단점 때문인지 현재 출시 기념으로 타입 C와 마이크로 5핀을 모두 사용 가능한 젠더가 달린 고속 충전 케이블을 증정하고 있으니 노트북 충전까지 가능한 PD, QC 3.0 지원 보조배터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R.S.D. :)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