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의 크기나 디자인은 기존 #브리츠스피커 의 다른 #헤드셋 과 비슷합니다.
브리츠 KG95X에는 리얼 5.2채널의 사운드 디코더와 40mm 네오디뮴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고 수납 가능한 마이크, 유선 리모컨을 지원합니다.
USB로 연결이 되며 리얼 5.2채널 답게 리모컨으로 각 스피커의 음량 조절도 가능합니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브리츠인터내셔널주식회사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브리츠 KG95X 리얼 5.2채널 진동 게이밍헤드셋의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본체와 설명서만 들어있죠.
실감 나는 게이밍을 위해 좌우 4개씩 프리미엄 스피커 유닛(6개의 스피커 유닛, 좌우 비동기식 진동 유닛)이 탑재되어 있다고 하며 고감도 마이크는 일체형입니다. 6개의 스피커 유닛은 전 방향에서의 작은 효과음도 놓치지 않은 향상된 해상력을 제공한다고 하며 비동기식 진동 유닛은 일종의 서브우퍼로 서서히 이동하는 사운드의 변화를 보다 섬세하게 표현한다고 합니다.
가죽 헤드 밴드 상단에는 #Britz 로고가 새겨져 있고요. 여느 게이밍헤드셋과 마찬가지로 이중으로 스피커 유닛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헤드밴드의 두께는 많이 도톰한 편은 아니나 딱딱한 편도 아닙니다. 좌우 표시는 안쪽에 되어 있으나 마이크를 기준으로 착용하면 되며 길이 조절은 두 가닥의 두꺼운 고무줄 같은 것으로 하게 됩니다.
밀폐형 오버이어 헤드셋으로 이어패드 쿠션이 좁고 안쪽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아마도 리얼 5.2채널 헤드셋이다 보니 4개의 스피커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공간감을 넓힐 필요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어 패드의 쿠션도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푹신하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고감도 마이크는 분리가 되진 않지만 수납과 어느 정도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브리츠 KG95X 리얼 5.2채널 진동 게이밍헤드셋은 리모컨이 상당히 큰 편인데요. 전체 볼륨 조절 외에도 마이크 ON/OFF, LED ON/OFF, 센터/베이스/전방/후방의 볼륨 조절, 진동 효과 조절도 가능합니다. 패브릭 재질의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2.1미터의 길이라 여유로운 편입니다. 아래는 언박싱 영상입니다.
USB 커넥터를 PC나 노트북에 연결하면 유닛에 숨겨져 있던 빨간 LED가 들어와 게이밍헤드셋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마이크 끝 쪽도 마이크를 켜면 빨갛게 켜지죠. 윈도우 10의 경우 그냥 USB 연결만 해도 USB 스피커로 인식을 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리얼 5.2채널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줘야 합니다. 아래 브리츠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KG95X 리얼 5.2 게이밍 헤드셋 드라이버를 설치 후 재부팅을 하면
브리츠 오디오 센터라는 프로그램도 함께 설치가 되는데요. 상단 상태 패널의 빨간 버튼을 클릭하면 상태 패널과 프로필 패널을 오가며 각 설정의 활성화 여부를 보거나 헤드셋 모드(게임, 하이파이, 영화, 음악 등)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헤드셋이 아닌 스피커로 선택이 되어 있는데요. 헤드셋으로 어떻게 변경을 하는지 설명서에 나와있지 않아 한참을 헤맬 수 있어 팁을 드립니다. 좌측의 각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팝업 메뉴가 쭉 뜹니다. 이 중 '스피커 설정'을 선택한 후 우측에서 스피커 대신 헤드폰을 선택하면 헤드셋으로 변경이 됩니다. 여기서 스테레오, 4채널, 5.2 서라운드 등도 변경이 가능한데요. 헤드셋으로 변경을 하면 2채널로만 잡히기 때문에 굳이 변경할 필요 없이 스피커의 5.2 서라운드로 택하는 게 좋습니다. 한데 헤드셋으로 변경을 해도 게임이나 영화에서 5.1 채널이 잡히긴 하더군요.
팝업 메뉴에 나온 것처럼 브리츠 오디오 센터 프로그램에서는 볼륨 컨트롤, 스피커 설정, 샘플링 속도, 이퀄라이저, 환경 효과, 서라운드 사운드 이펙트, 플렉스 저음, XEAR SING FX, XEAR AUDIO BRILLIANT, XEAR DYNAMIC BASS, XEAR SMART VOLUME, XEAR VOICE CLARITY, XEAR SURROUND MAX 같은 자세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XEAR SURROUND MAX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먼저 서라운드 사운드 이펙트 기능을 활성화해줘야 합니다.
마이크도 3가지 설정을 지원하는데요. 볼륨 컨트롤 외에도
샘플링 속도와 에코 설정 매직 보이스(음성 변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앞서 리뷰한 브리츠 KG40 7.1채널 게이밍 헤드셋 설정과 거의 흡사합니다.
가성비 좋은 7.1채널 게이밍 헤드셋 추천! 브리츠 KG40
브리츠 KG40은 가상 7.1 멀티채널 사운드 디코더칩이 내장되어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해주는 가성비 좋...
브리츠 KG95X 리얼 5.2채널 진동 게이밍헤드셋의 착용감은 이어패드나 헤드밴드의 두께가 얇아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316g으로 생각 보다 무게감도 많이 느껴지지 않고 압박감도 크지 않아 괜찮더군요.
FPS 게임에 최적화된 게임인 만큼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할 때 확실히 일반 2채널 헤드폰이나 이어폰, 스피커로 들을 때 보다 좀 더 스릴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이밍 헤드셋인 만큼 저음과 고음이 강한 V자형 음색이며 바이브레이션 기능이 들어있다 보니 FPS 게임이나 아케이드, 액션 게임을 할 때 귀에 울리는 진동이 게임을 즐기는 데 좀 더 흥미롭게 해줍니다.
제가 음향기기 테스트를 할 때마다 즐겨 쓰는 샘플인데요. 가상 음분리도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사실 리얼 5.1 채널과 변별력이 아주 크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리얼이다 보니 좀 더 명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진동 기능이 더해져 더욱 생생한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이런 게이밍헤드셋은 게임 뿐만 아니라 DVD나 블루레이 같이 5.1 채널 이상의 음분리를 지원하는 영화 타이틀을 볼 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DTS-HD 7.1채널을 지원하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4K 블루레이인데 아파트 같은 데서는 극장처럼 제대로 소리를 키워 감상할 수 없기에 이런 헤드셋이 있다면 보다 실감 나는 영화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돌비 5.1 서라운드의 맨인블랙2 DVD를 감상하고 있는데요. 이런 SF 액션 영화나 음악 영화를 볼 때는 바이브레이션 기능이 확실히 빛을 발합니다. 리모컨의 SUB 다이얼로 줄이거나 끌 수도 있지만 끄고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기에 다시는 끄지 않을 멋진 기능이죠. R.S.D. :)
브리츠 KG95X 5.2채널 리얼 바이브레이션 FPS 게이밍 USB전원 헤드셋
- 본 리뷰는 브리츠인터내셔널 & 플레이윈도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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