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 #포토픽스 는 어디서나 스마트폰 사진 인화를 무선으로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 입니다.
타사와 달리 구매 사은품으로 미니 종이 액자 프레임 세트와 마끈, 나무집게를 함께 제공해 소중한 내 사진들로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꾸밀 수도 있는데요.
이런 #휴대용포토프린터 라고 하면 일본산 브랜드 밖에 없어 불매운동 대체 상품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라리포토프린터 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주)케이디랩에서 제조한 MADE IN KOREA 국산 제품입니다.
아라리 포토픽스의 구성품으로는 사은품을 포함해 본체, 한글/영문 사용설명서, 필름 1팩(10장), USB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아라리 포토프린터의 크기는 가로 76 X 세로 117mm, 무게 165g으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보다 작은 크기인데요. 전면은 무광 흰색으로 측면 한 귀퉁이에 마치 종이를 접은 것 같은 포인트를 뒀습니다. 내장 메모리는 64Mb, 125MHz의 CPU를 사용하다고 하네요.
앞서 리뷰했던 캐논 휴대용 미니 포토프린터 인스픽과 비교하면 크기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인데요. 유광, 무광의 차이도 있지만 가로, 세로 크기는 아라리가 더 작고 두께나 무게는 좀 더 나가는 편입니다. 둘 다 동일한 zink ink 포토용지(스티커)를 사용합니다.
캐논 휴대용 미니 포토프린터 인스픽 - 블루투스로 어디서나 스마트폰 사진 인화를
둘 다 뒷면이 녹색 계통이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아라리 포토픽스는 투명한 재질이라 내부가 모두 보인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상단에 리셋 버튼이 있고 좌측면에 전원 버튼과 상태 표시 LED, 마이크로 5핀 충전 포트가 있는데요.
내부의 기어와 기판 부속까지 모두 비쳐 보여 디지털 제품이지만 아날로그 감수성도 있는 제품입니다.
캐논과 마찬가지로 아라리도 커버를 밀어 열고 인화지를 삽입하는데 삽입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이런 포토 프린터는 일반적인 프린터의 잉크/카트리지 대신에 종이에 염료를 넣어 열로 변색시켜 인화를 하기에 소형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용지와 함께 들어 있는 바코드가 있는 스마트 시트지는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닌 반드시 인화지와 함께 삽입을 하는데요. 최초 인화 시 이 바코드 면을 가장 아래로 가게 하고 그 위에 인화지들의 백색 면을 위로해서 본체 중간의 투입구에 밀어 넣어줍니다. 스마트 시트는 바코드 정보를 읽어 새 인화지에 맞는 최적의 화질로 보정해주는 역할과 헤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클리닝 기능도 해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용지를 개봉 시 이 스마트 시트도 함께 바꿔줘야 합니다. 타사 포토 용지나 스마트 시트를 사용하면 화질 문제가 생길 수 있고(자세히 보면 캐논과 바코드가 다릅니다.) 혹 줄 생김이나 화질이 좋지 않을 때는 스마트 시트를 1~2회 연속 출력 후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아라리 포토픽스 포토프린터의 좌측면에 5V 1A의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 전원으로 충전을 해주면 충전 중에는 적색 LED가 1시간 30분 후 완충이 되면 녹색 LED로 바뀝니다. 사용 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LED가 30초간 점멸하다 꺼집니다. 7.4V 520mA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완충 후 30페이지 정도 출력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화를 위해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데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Photopix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블루투스 4.0으로 연결을 하는데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목록에서 페어링 하는 것이 아닌 전용 앱인 PhotoPix에서 합니다. 본체의 전원 버튼을 2초 정도 누른 후 녹색 LED가 들어오는데 홈 화면에서 좌측 상단의 햄버거 버튼을 누른 후 PhotoPix를 선택하고 Add New Printer를 눌러 검색되는 PhotoPix R20을 선택해 연결해 주면 됩니다. 연결이 정상적으로 되면 먼저 위와 같이 자동으로 새로운 펌웨어를 검색해 알려주더군요.
PhotoPix R20을 선택하면 볼 수 있는 상세 설정 화면입니다. 인쇄할 이미지 타입이나 자동 꺼짐 시간을 변경할 수 있고 프린터와 배터리 상태, 맥 주소, 장치 버전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 화면에서 인화할 사진을 선택하면 상하단에 다양한 앱 기능을 볼 수 있는데 먼저 하단에 네모난 버튼을 누르면 스티커 타입을 1x1(1개), 2x2(4개), 2x3(6개), 3x3(9개)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1장의 사진을 여러 개로 나눠 출력해 작은 인화지를 합쳐 보다 큰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일종의 모자이크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측의 사람 모양 아이콘은 ID 타입, 증명사진 기능으로 25x30mm(증명사진)은 1장에 4개, 30x40mm(반명함판)과 35x45mm(여권사진)은 1장에 2개의 사진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인데 이는 캐논 포토프린터에는 없던 기능이라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프리뷰 화면에서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해 자유롭게 확대, 축소, 회전을 할 수 있고 상단의 연필 모양 버튼을 눌러 사진 보정, 메시지 삽입, 필터 효과 등 다양한 편집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스티커로 꾸민 후 인화를 해봤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1장 당 30~40초에 인쇄된다고 하였는데 이는 순수하게 사진 1장을 인쇄하는 시간이며 직접 사용해보니 앱에서 전송 시작부터 스마트 시트지의 출력까지 약 1분 34초 정도 걸렸습니다. 순수 사진 인화는 34초 정도 걸렸는데 스마트 시트지는 새로 인화지 세트를 바꿀 때 1번만 쓰이기에 이후에는 설명대로 30초 정도면 출력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사진 보기의 공유 기능으로 블루투스 기기의 맥 주소를 확인해 앱 없이 바로 인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언박싱부터 블루투스 페어링, 전용 앱, 사진 인화 모습 등을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인화된 사진 사이즈는 50x76mm이며 zink 인화지는 스티커 용지이기 때문에 밖에서 찍는 스티커 사진처럼 뒤의 이형지를 떼서 스티커 사진처럼 활용할 수도 있고 이렇게 증정품인 종이 액자에 끼워 예쁘게 꾸밀 수도 있습니다.
사진 품질은 일반적인 프린터처럼 염료를 인화지에 입히는 염료승화방식이 아닌 염료가 포함된 특수 인화지를 변색시켜 인화하는 징크 방식이라 염료승화방식처럼 고해상도의 또렷한 사진 결과물은 아니다 보니 폴라로이드 사진이나 스티커 사진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보는 원본 사진과 달리 좀 더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를 쓸 시절에는 사진을 찍은 후 사진 인화를 하는 것이 굉장히 설레고 기대되며 사진 한 장 한 장이 굉장히 소중했었는데 요즘은 마음껏 사진을 찍고 저장하는 디지털 시대다 보니 사진 한 장 한 장이 그리 소중하지도 않고 찍을 때 한두 번 보고는 잊히는 사진이 많습니다. 집안에 프린터가 있다고 해도 실상 귀찮아서 인화도 잘 안 하게 되고 말이죠. 하지만 이런 사진들을 막상 뽑아보게 되면 그 느낌이 스크린으로 볼 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아라리 포토프린터는 이렇게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에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스마트폰 보다 작은 사이즈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고 다니며 현장에서 즉시 인화해 공유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잘 나온 사진을 바로 뽑아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한다면 또 다른 느낌이겠죠? R.S.D. :)
- 본 리뷰는 플레이윈도의 아라리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