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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랩 FS-B1 북쉘프 패시브스피커 : FS-A1 앰프,오디오,PC 사용기

donnie | 12-05 12:58 | 조회수 : 2,464 | 추천 : 0

#써모랩 FS-B1은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니어필드용 북쉘프 #패시브스피커 입니다. 동사의 FS-A1 앰프를 사용할 경우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바인딩포스트 방식의 분리형 케이블을 사용하다 보니 기존 오디오나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기에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기와 연결해 소리를 확인해봤습니다.

#THERMOLAB 은 컴퓨터 CPU의 쿨러를 국내에서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익숙한데요. 2015년 열 관련 문제 해결로 방문했던 회사에서 하이파이 고급 스피커 소리를 듣고 나서부터 스피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스피커를 개발하게 됐다고 합니다. 쿨러와 마찬가지로 써모랩 본사에서 직접 인클로저의 설계 및 조립, 생산을 거친 MADE IN KORAE 제품으로 8월에 출시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스펙은 카톤 박스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주파수 응답: 60Hz~20KHz

임피던스: 4옴

출력 S.P.L.: 84±3dB (1M/1W)

정격 전원 입력: 채널 당 20와트(at 3.9Vrms/24hrs pink noise)

인클로저 재질: E0 고밀도 MDF(천연 월넛 마감)

인클로저 타입: 베이스 리플렉스(써모랩 밸런스 쿼드 포트 기술)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패시브 스피커 본체 2개와 케이블이 기본 제공됩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3미터로 가공이 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스피커가 2개이니 반으로 자르면 각각 1.5미터 이하가 되겠죠. KDC(케이디씨)의 OFC 하이파이 오디오 스피커 케이블이라고 되어 있는데 OFC(Oxide Free Copper)는 무산소동 도체를 사용하고 도체의 단면적을 극대화해 고주파에서의 신호 전송 손실을 최소화하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재생한다고 합니다. 유전율과 유전체 손실이 적은 특수 PVC 피복을 사용하고 2심 평행 구조를 취해 정전 용량이 작아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케이블이라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건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200미터에 25만 원 정도 하니 생각보다 비싸진 않군요.

  (주)케이디씨, KDC

써모랩 FS-B1 북쉘프 패시브 스피커의 컬러는 위 월넛과 테두리에 검은 음영이 들어 있는 짙은 색상의 월넛 앤틱이 있습니다. 가정 주파수의 모든 음역대를 재생하도록 설계된 #풀레인지스피커 인데요. 3인치 공명판이 하나뿐인 싱글콘형입니다.

#베이스리플렉스 인클로저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공명판과는 별도로 보이는 둥근 덕트 구멍이 안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스펙에서 인클로저 타입이 써모랩 밸런스 쿼드 포트 기술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바로 큰 울림이 있을 때 떨림이 발생하는 공명판 주변에 4개의 긴 구멍이 덕트 역할을 하는 써모랩 밸런스 쿼드 포트입니다.

스피커 전체는 월넛 원목 자체로 보이지만 스펙에서 보셨듯이 고밀도 MDF 합판에 월넛처럼 마감을 한 제품입니다. 원목은 아니지만 MDF 등급이 최고급인 E0로 포름알데히드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이네요. 클래식한 외형의 크기는 145(W) x 195(D) x 220(H)mm, 무게 각 2.85kg이며 폭이 좁고 앞뒤 깊이가 깊은 디자인입니다.

뒷면에는 볼트처럼 돌려서 케이블을 연결하는 바인딩포스트 방식의 +,- 케이블 연결 단자가 있고 Thermolab FS-B1이라는 모델명이 불박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FS-B1용 스탠드입니다. 기본 구성품은 아니고 현재 FS-B1 사용기 이벤트로 구입 후 사용기를 작성하고 담당자에게 배송정보를 메일로 보내면 모두 받으실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FS-B1 사용기 이벤트 - ThermaLab / Events - Thermolab

테스크용으로 15도 정도 각도 조절이 되기에 TV 장식장이나 거실 테이블, 바닥 등 낮은 곳에 놓고 사용할 때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함께 생산된 게 아닌 이벤트를 위해 별도로 생산됐기에 모양이나 재질은 비슷하지만 색상의 차이는 다소 있네요. 상 하단에 각각 고무발이 2개씩 달려 있어 쉽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써모랩 FS-1A #인티앰프 입니다. 스피커에는 참 전문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요. 인티앰프란 인티그레이티드(Integrated) 앰프의 약자로 외부 기기에서 신호를 받아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프리앰프와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파워앰프를 하나로 합친 앰프를 말합니다. 리뷰를 위해 대여받은 제품으로 스피커 리뷰이기 때문에 자세한 스펙과 설명은 위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써모랩 FS-A1 인티앰프는 광, 동축, 블루투스(Wireless RF 2.4GHz) 연결 외에 USB 연결도 지원하는 PC-Fi용 D클래스 풀 디지털 앰프인데요. 구성품으로는 본체, 무선 안테나, DC 어댑터, AD 전원 코드, USB 2.0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KDC OFC 하이파이 오디오 스피커 케이블을 FS-B1 스피커와 FS-A1 앰프에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손이 다칠 수 있으니 한 손에는 장갑을 끼고 칼로 PVC 피복 양쪽을 절단 후 손으로 돌려 빼거나 펜치, 롱로즈를 이용해 절단 후 빼냅니다. 그다음 피복이 벗겨진 전선을 돌려서 말아주고(인두와 납이 있다면 더 깔끔히 마감을) 바인딩포스트 커넥터를 돌려 빼서 나오는 구멍에 끼워 나사산에 말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돌려 끼워 전선을 조여주면 완료.

케이블과 앰프, 스피커를 연결 완성한 모습입니다. 케이블을 구멍에 끼울 때 아래쪽으로 끼우는 게 선 정리하기 좋고 좀 더 깔끔하네요.

써모랩 FS-A1 인티앰프는 여러 입력 방법을 지원하지만 외부 기기가 필요하기에 가장 간단한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줬습니다. 둥근 다이얼을 누르면 입력 방법이 순차적으로 바뀌고 파란불이 들어올 때가 블루투스 모드입니다. aptX 코덱을 지원하기에 무선으로도 고음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써모랩 앰프를 사용할 때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어봤을 때 저역 보다는 고역대와 중역대가 더 강조된 느낌이었습니다. 때문에 강력한 저음이 강조되는 힙합, 락, 댄스 음악 보다는 편안한 클래식이나 발라드 음악을 듣기에 좋았습니다.

써모랩 FS-B1 #북쉘프스피커 의 케이블은 바인딩포스트 방식 외에 클립 방식의 앰프에도 연결 가능한데요. LG CM2760 마이크로 오디오와 브리츠 PC용 5.1채널 스피커 앰프에 각각 연결해봤습니다.

이렇게 마이크로 오디오에 연결하면 블루투스 외에 라디오나 CD도 보다 빵빵하게 들을 수 있는데요

160와트의 보다 고출력을 지원하지만 음량 외에 소리 성향은 FS-A1 앰프로 들을 때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퀄라이저를 지원하기에 조금은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BASS BLAST를 활성화해도 저음역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LG 마이크로 오디오 CM2760 사용기 - 블루투스, 라디오에 USB CD 음원 추출까지

마지막으로 PC-FI를 위해 컴퓨터에 연결해봤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브리츠 위성 스피커와 비교하면 크기 면에서 아주 큰 차이가 나는데 특히나 깊이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소리를 들어보면 브리츠의 앰프 겸 우퍼를 작동하지 않고 5.1채널이 아닌 2채널로 설정했는데도 불구하고 FS-A1 앰프나 LG 마이크로 오디오 CM2760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력한 저음역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울림통이 크게 울리는 게 느껴질 정도로 밸런스 쿼드 포트의 저음역대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연결되는 기기에 따라 스피커의 소리 성향 차이가 많이 나는 듯 합니다. 브리츠 스피커를 사용할 때 들리던 듣기 싫은 노이즈도 들을 수 없었는데요. 앰프의 우퍼는 작동하지 않았지만 앰프와 연결된 사운드카드인 사운드 블라스터 Zx의 SBX PRo Studio 기술을 켜고 껐을 때의 차이가 상당히 컸습니다. 누락된 낮은 주파수 톤을 채우고 부족한 베이스를 서브 우퍼 없이 재생해주는 SBX Bass의 유무가 특히 다른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사운드 블라스터 Zx 사용후기 - 사운드카드 하나 달았을 뿐인데

아래는 언박싱부터 설치와 앰프, 오디오, PC에서 각각 사용해보는 것까지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써모랩 FS-B1의 가격대는 30만 원대 중후반으로 소형 스피커치고는 다소 높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확실히 저가 스피커에 비해서 막귀라도 노이즈 없이 깔끔하고 중후한 소리를 높은 출력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별도의 앰프까지 구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너무 지출이 많아지기에 브리츠 PC용 스피커나 제조사에서 추천하는 비트웨이 A3 같은 저렴한 가격의 기본형 앰프라도 이런 좋은 사운드카드만 사용한다면 클래식이나 발라드 같은 조용하고 편한 음악부터 빠른 비트와 강력한 중저음의 락, 힙합, 댄스 뮤직을 들을 때도 부족함이 없는 피씨파이를 구축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스피커나 이어폰, 헤드폰의 소리가 어떻다는 건 사실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기에 직접 현장에 가서 청음 하길 권장하는데요. 청음 장소에서는 마음대로 원하는 음악을 듣기도 불편하고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장소와는 소리가 다를 수 있기에 써모랩에서는 FS 시리즈를 모두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S.D. :)

  체험 신청-오디오 - Thermolab

- 본 리뷰는 써모랩에서 제품을 대여 및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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