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토리 R2는 #코드리스이어폰 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연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블루투스이어폰 입니다.
지난 10월 말 있었던 #벅스슈퍼사운드코리아 #BSK2019 를 통해 출시 전 먼저 접했었는데요. 제대로 사용해 본 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그 후기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BSK2019에 갔을 때는 #뮤토리R2 보다는 아직 개발 중인 #뮤토리R3 에 더 관심이 갔었는데요. 애플 에어팟이 연상되는 기다란 모양이 #통화음질좋은블루투스이어폰 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드리스 이어폰의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가 조금만 시끄러운 곳에 있어도 통화가 불편하다는 점인데 지하철에서도 깨끗한 통화 음질을 자랑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전면 LED 액정을 통해 직관적인 배터리 잔량 확인도 가능하고 타입C 포트에 메탈 케이스의 블랙 컬러는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뮤토리R1 을 6월에 사용해보고 반년 만에 신제품 뮤토리 R2를 사용해보게 됐는데요. 패키징은 거의 비슷합니다.
스펙 또한 거의 비슷한데 전에 없던 무선 충전과 게이밍 모드가 추가됐다는 점에서 6개월 만에 큰 발전이 있었네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IP54 생활방수를 지원해 땀이나 비를 맞는 수준에는 문제없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불과 5mAh 늘었지만 통화시간은 최대 5시간에서 7시간으로 증가하였고 음악 재생 시간 또한 1시간 정도 늘어난 최대 5~6시간입니다. 대기시간은 동일하네요.
2개의 이어폰으로 스테레오 모드 또는 각각 1개씩 모노 모드로 사용이 가능한데 여타 코드리스 이어폰과 달리 마스터 유닛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롤 체인지 기능으로 어느 유닛으로도 편하게 모노 사용이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뮤토리 R2에는 Pixart 사의 신형 블루투스 5.0 칩셋과 아모텍 사의 세라믹 안테나를 채용해 보다 높은 무선 연결 안정성을 구현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코드리스들이 좌우 유닛을 합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다 보니 딜레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반해 뮤토리 R2는 스니핑 기술로 좌우 유닛이 스마트폰으로부터 신호를 각각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딜레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합니다.
뮤토리 R2 게이밍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의 구성품입니다. 충전용 케이스,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 추가 실리콘 이어팁 S, L 사이즈, 사용 설명서(제품 보증서 포함), 퀵 가이드, R2 이어버드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사진은 뮤토리 R1인데요. VJJB 홍팟 미니를 닮았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해 같은 시리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충전 케이스와 본체 디자인 모두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외관도 외관이지만 뮤토리 R2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게이밍 모드라는 것이 추가됐다는 점일 텐데요. 오른쪽 버튼을 연속 4번 눌러 게이밍 모드로 바꾸면 코드리스 이어폰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연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한계인 150ms를 넘어서 96ms로 지연율이 변하기에 게임을 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볼 때 딜레이 현상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역시 게임모드를 장착한 QCY T5가 65ms의 지연율이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사실 약간 과장된 것이며 두 제품은 동일한 칩셋을 사용한다고 하니 같다고 보면 됩니다.
전작인 뮤토리 R1의 둥근 충전용 케이스와 달리 뮤토리 R2 블루투스 이어폰은 네모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모양은 달라졌지만 리튬 폴리머 배터리 용량은 500mAh로 동일합니다. 자석식 커버를 사용하며 가죽 스트랩이 달려있어 보다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전면에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2개의 LED가 있고 후면에는 아쉽게도 마이크로 5핀의 충전 단자를 사용하며 그 옆에 충전용 케이스의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습니다. 각종 인증 마크가 있는 바닥에는 무선 충전용 코일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뮤토리 R2 게이밍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은 충전 케이스와 본체가 모두 무광 화이트 컬러입니다. 물리 버튼을 사용하며 버튼 옆에 상태 표시 LED가 있고 아래쪽에 마이크가 각각 달려 있습니다. 고성능 MEMS 마이크는 에어팟용 마이크를 만든 제조사의 것으로 보다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코드리스의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혼잡한 곳에서는 외부 소음으로 인해 통화가 여전히 썩 매끄럽진 못합니다.
금속으로 된 댐퍼를 사용하며 노즐은 상당히 짧은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어팁이 짧은 모양이라 타사 제품과 호환은 어려워 보입니다. 안쪽에 L, R로 좌우 표시를 하고 있고 3개의 충전 접점이 있는데 좌우 모양이 다르기에 좌우를 구별하기는 쉽습니다.
현재는 화이트 컬러만 출시되었는데 블랙 컬러도 추후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진은 벅스 슈퍼사운드 코리아 2019에서 만져본 실물입니다.
불투명한 케이스라 이어버드의 충전 상태를 열기 전에는 확인할 수 없는데 전면에 2개의 LED로 각각의 충전 상태를 보여줍니다. 이어버드 배터리가 충분할 때는 파란색, 배터리가 10~30%일 때는 빨간색, 10% 미만일 때는 빨간색이 점멸을 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꺼집니다. 급속 충전 기능이 있어 단 15분 충전으로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완충 시는 6시간입니다.
충전 케이스의 충전은 뒷면의 마이크로 5핀 유선으로도 가능하지만 무선 충전을 해도 속도는 동일합니다. 5V 500mA로 1시간 이내 완충이 되며 충전 중에는 적색이 완충이 되면 뒷면 LED가 파랗게 변합니다. 케이스의 잔여 배터리는 커버를 열면 알 수 있는데 이때 파란색이면 70~100%, 보라색이면 30~70%, 빨간색이면 10~30%이고 점멸을 하면 10% 이하라는 의미입니다.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몇 주만 사용하지 않아도 방전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뮤토리 R2는 초절전 대기 모드를 지원해 1년 후에 이어버드를 충전해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케이스의 대기시간은 최대 300시간으로 이어버드를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언박싱부터 충전 모습까지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처음 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꺼내면 적색과 청색이 교차 점멸하며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는데 기기 이름이 MUTORY R2로 찾기 편하게 나옵니다.
뮤토리 R2 게이밍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은 AAC와 SBC 코덱을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AAC 코덱으로 연결됩니다. 연결한 스마트폰은 LG V50입니다. 전용 앱은 여전히 없지만 한국어 여성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연결이나 사용이 보다 원활합니다.
착용샷입니다. 물방울 모양의 디자인이 보기에도 예쁘고 이어훅이 없지만 안정적인 착용감을 보입니다. 하우징의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닌데 그만큼 내부 공간이 넓기 때문에 보다 훌륭한 공간감을 구현했다고 하네요.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트랙 컨트롤이나 볼륨 조절 둘 중의 하나는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R2는 양쪽의 기능을 달리해 트랙 컨트롤, 재생/일시정지, 볼륨조절, 전화받기/끊기, 전화거절/다시 걸기 등을 앱의 도움 없이 모두 사용 가능한 점도 좋습니다.
끝으로 음질을 말씀드리면 게이밍 모드일 때와 음악 모드일 때는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게이밍 모드에서 지연율이 확연히 줄어드는 대신 음질은 많이 희생을 하기 때문에 음악이나 영화 감상을 할 때는 음악 모드로 사용하는 게 좋고 야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 감상이나 게임을 할 때는 게이밍 모드로 하는 게 좋습니다. 수십만 원짜리 값비싼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도 야구를 볼 때 배트를 휘두른 뒤 딱 소리가 나거나 총을 쓰고 거둬들인 후 총 소리가 나는 등 싱크가 맞지 않는 문제가 상당히 심했는데 뮤토리 R2 게이밍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의 게이밍 모드로 바꾸면 그런 불편함이 일소에 해소됩니다. 음질은 6mm 그래핀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수준은 보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화이트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32옴 진동판을 채용했다고 하고 하만의 연구진들이 만들어낸 사운드 타깃인 하만 타깃으로 만들어 하만 인이어 타깃과 일치하는 저음 특성을 보이며 밸런스가 우수한 중고음과 피로도를 낮춘 치잘음 제어 능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AAC 코덱과의 조화로 가벼움 없는 묵직하고 풍부한 음색을 들을 수 있으며 주변 소음이 심하지 않은 곳에서는 깨끗한 통화가 가능한데 4만 원 대의 코드리스 이어폰으로는 최고의 #가성비무선이어폰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R.S.D. :)
- 본 리뷰는 Real Sound 체험단을 통하여 (주)아론으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