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AcousticTWS10 aptX 지원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
BA 드라이버를 제조하는 가장 유명한 업체라고 할 수 있는 knowles(놀스) 테크놀로지의 Balanced Armature 고음질 드라이버를 사용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BA는 원래 주로 보청기에 사용되던 것으로 DD에서 부족한 해상력을 보완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Φ3.6mm 유닛으로 저음부터 중, 고음까지 힘찬 소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의 특징으로는 블루투스 5, Type-C 충전 단자, 무선 충전, 오토 페어링, IPX5 방수, 퀄컴 aptX 칩셋 QCC3020 사용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퀄컴 칩셋이 어쿠스틱TWS10과 달라졌는데요. QCC3020이 좀 더 플랫 한 소리를 들려주며 3026은 베이스가 강한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크기 차이도 있는데 3026이 좀 더 작아 소형화에 유리하다고 하네요. 어쿠스틱TWS10에 쓰인 QCC3026이 좀 더 상위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 QCC3020이 채용된 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저음보다는 해상력이 높은 BA 드라이버 특성에 맞춰 좀 더 플랫 한 QCC3020을 택한 것 같기도 합니다.
브리츠 AcousticTWS50BA #완전무선블루투스이어폰 은 모니터링용 이어폰을 표방한 제품으로 자세한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네요.
구성품으로는 이어폰 본체, 휴대용 충전케이스, C 타입 USB 충전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 이어훅(대/중/소), 이어팁(대/중소), 메모리폼 팁 2조가 들어있습니다.
추가 이어팁은 친절하게 사이즈까지 표기해놓았는데요. 기본 장착된 실리콘 이어팁 외에 12mm, 13mm 실리콘 이어팁과 11mm, 12mm 메모리폼팁이 들어있습니다.
에어팟을 닮은 브리츠 AcousticTWS50BA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의 휴대용 충전케이스는 전체가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되어 있어 개봉 시 보호비닐에 둘둘 쌓여 있습니다. 크기 64.3(L) x 22.2(W) x 56.3(H)mm이며 이어폰을 합친 무게가 55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가 있습니다.
뒷면 힌지 부분에 둥근 버튼이 있고 아래쪽에 C 타입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버튼은 블루투스 페어링이나 리셋 용도로 사용하며 배터리 용량은 500mAh입니다. 지문이나 흡집에 취약할 수 있는데 케이스가 제공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네요.
충전 접점은 2개이며 자석식 커버로 되어 있습니다.
물방울 모양의 이어폰 본체는 Britz 로고가 있는 곳이 터치식 MFB 멀티 버튼이며 안쪽에 두 개의 충전 접점과 눈에 띄는 물방울 모양으로 좌우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는 좌측은 B자 옆에 우측은 z자 옆인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교적 긴 일체형 노즐은 턱이 있는 구조라 이어팁이 쉽께 빠지지 않고 댐퍼는 같은 검은색으로 천 재질입니다. 멀티 버튼의 기능은 여느 코드리스와 달리 상당히 단순한데 우측을 두 번 터치하면 재생/정지, 좌측을 두 번 터치하면 음성 비서 호출 기능만 있습니다. 통화 역시 좌나 우를 연속 두 번 터치하면 되는데 볼륨 조절이나 트랙 이동 둘 다 지원이 안되는 제품은 처음이네요.
터치 버튼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케이스와 달리 무광 재질이며 이어훅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귀에 맞는 사이즈를 끼워 사용합니다. 주의할 점은 별도의 돌기가 없이 끼우는 방식이라 마이크 구멍과 충전 단자를 잘 맞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좌우가 다르기 때문에 아래쪽에 좌우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19.65(L) x 15.41(W) x 22.96(H)mm입니다.
일반적인 코드리스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자석식 수납인데 이어훅을 장착할 경우 충전 단자와 잘 접촉이 되지 않고 뚜껑도 꽉 닫히질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어폰이 충전 중일 때는 터치 버튼에 빨간불이 들어오는데 우측 이어훅을 장착한 이어폰은 불이 들어오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와는 달리 뚜껑을 열면 연결되는 방식이 아닌 이어폰을 충전기에서 꺼내야 페어링 되는 방식입니다.
브리츠 AcousticTWS50BA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는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무선 충전기에 보시는 것처럼 눕혀서 충전을 하는데 버튼이 있는 쪽을 위로 해야 정상 충전이 되며 반대로 올리면 이물질로 인식해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봐도 상태 표시 LED를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 하단의 USB 충전 단자 옆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DC 5V 500mAh로 충전을 하며 충전 중에는 적색 LED가 들어오고 완충이 되면 꺼집니다. 이어폰은 60mAh 배터리로 완충 후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기는 500mAh 용량으로 약 1시간 반 완충 후 최대 32시간(재충전 3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는 언박싱부터 충전 모습까지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은 처음 할 때는 자동으로 페어링 준비를 하지만 다른 기기에 멀티 페어링을 할 때는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은 상태에서 충전기의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양쪽 이어폰이 빠르게 적색 LED로 점멸을 하며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로 전환됩니다. 연결 기기명은 모델명과 같은 Britz AcousticTWS50BA L이라 뜨는데 메인 이어폰이 좌측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멀티 포인트는 지원하지 않으며 aptX 코덱이 제대로 연결이 됐는지 개발자 옵션에서 확인을 해보니 앞서 리뷰한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와 달리 AAC가 아닌 atpX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어 별도로 변경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원 코덱에 AAC는 없고 SBC만 있기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싱글 모드는 좌우 모두 사용 가능하나 좌측은 기본 페어링으로 바로 사용 가능하고 우측만 사용하려면 별도로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브리츠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브리츠 AcousticTWS50BA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 착용샷입니다. 크기가 작다 보니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며 우측에만 이어훅을 장착했는데 이어훅을 끼우지 않아도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5.5g으로 무겁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이어팁이 차음성이 높다 보니 이어팁으로 인한 불편함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어훅이 없을 때는 방향을 잘 못 맞출 수 있는데 좌측은 잘 못 착용한 사진으로 마이크가 있는 방향인 문자 B쪽이 아래쪽 입을 향하게 끼워줘야 합니다.(좌측 사진을 보면 좌우표기 L이 아래쪽을 향하고 있는데 좌우 표기가 하늘을 향하게 끼워야 맞습니다.) 우측은 z 옆에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어훅을 장착한 오른쪽 귀 방향으로 삽입을 해야 좀 더 원활한 통화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질과 통화 성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리는 전형적인 BA 특유의 선명한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A 하나만 들어간 유선 이어폰에서 들을 수 있던 소리와 상당히 흡사한데 BA 특유의 높은 해상력으로 인한 심벌 소리 같은 치잘음이 강조되며 그렇다고 저음이 아주 약한 편은 아닙니다. QCC3020 칩셋 특유의 플랫 한 소리와 만나 더욱 BA만의 소리가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전 대역 밸런스가 뛰어나며 원음 재현과 중, 고음 투명감이 뛰어나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딱 그 말대로입니다. 묵직한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어쿠스틱 라인에 걸맞은 튜닝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출력은 볼륨을 60% 정도만 올려도 클 정도로 상당히 높습니다.
주파수 응답: 2,402~2,480GHz
스피커 임피던스: 22옴
스피커 정력 출력: 0.6mW
스피커 주파수 응답: 20Hz~20KHz
스피커 감도: 105dB/1KHz, 100mV
마이크 유닛: 2.7x 1.8mm
마이크 감도 -38dBv
통화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마이크가 2개뿐이지만 두 배인 4개나 달린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보다 함께 테스트했을 때 오히려 더 좋게 느껴졌는데요. 마이크에서 수집된 외부 잡음에 맞추어 스피커에서 주파수를 발생해 노이즈를 완벽히 상쇄한다고 합니다.(노이즈캔슬링을 설명하는 것이겠죠.) 송신음은 또렷한 편인데 그에 반해 수신음은 조금 탁한 느낌입니다. 소음이 있는 카페 같은 공간에서 주변 소리 유입보다는 목소리가 보다 강조되어 통화가 원활한 편인데 다만 수신음이 다소 작은 편이네요. R.S.D. :)
- 본 리뷰는 늑대털쓴양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