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오랜만에 구입하거나, 처음 구입하시는분들이라면 CPU쿨러 하나쯤 화려한 RGB를 생각하고 계실텐데요. 오늘은 3만원대로 구입할수 있는 가성비가 괜찮은 잘만 CNPS10X OPTIMA II 블랙을 만나보게 되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단 이 잘만테크 CPU쿨러는 장단점이 확실히 들어나는 제품입니다. 자고로 일반 쿨러대비 CPU온도를 약 3~4 온도 떨어트려주는 가성비는 확실하지만, 문제는 조립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개봉기부터 시작으로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만테크 CNPS10X 쿨러는 화이트,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요. 포장 박싱을 보시면 예전 쿨러마스터가 생각날 정도로 크기가 제법 큼직한 녀석입니다.
ZALMAN 울트라 조용한 CPU 쿨러
인텔 소켓 지원 : LGA2066 / 2011-V3 / 115X / 1366 최근 출시한 CPU를 지원
AMD 소켓 지원 : AM4 / AM3+ / AM3 / FM2+ / FM2 라이젠 같은 CPU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20MM PWM LED 와 듀얼 블레이드 팬을 채택.
CPU쿨러 상단에 스펙트럼 RGB LED 이펙트를 주며, 4개의 히트파이프로 빠른 발열을 잡기 위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사이즈 : 132 X 85 X 160mm
무게 : 740g
팬 사이즈 : 120 X 120 X 25mm
베어링 타입 : 하이드로릭 베어링
팬 스피드 : 800 ~ 1500 RPM
컨트롤 : PWM CONTROL
커넥터 : 4핀
잘만 히트싱크, 120mm 팬, 듀얼 4핀 커넥터, 클립, 사이드캡, 너트, 볼트 , 사용설명서로 구성품이 이루어져 있네요
사진상으로 봤을떄와 달리 제법 크게 느껴지는 잘만 CPU쿨러
알루미늄 방열핀과 4개의 히트파이프 구성에 베이스는 DTH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RGB LED에 4핀 커넥터가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쿨러의 히트싱크 앞뒤는 거의 똑같은데, 유심히 보면 구멍난 곳을 발견 즉 팬을 장착하는 위치로 구멍이 정면을 바라보는 위치로 조립해주시면 됩니다.
측면에 적혀 있는 CNPS10X OPTIMA II
히트싱트 주위로는 블랙 하우징이 적용. 상단에는 별도로 육각형 모양과 그 주위로 RGB LED 효과가 나오는 구조라는걸 볼 수 있습니다.
4개의 구리 소재 히트파이프를 사용, CPU와 밀착시켜 발열을 흡수 하고 빠르게 배출해줄수 있게 DTH (Direct Touch Heatpipes) Base로 열 저항을 최소화 시켜 냉각 성능을 극대화 할수 있도록 한 모습입니다.
20년전부터 잘만 쿨러의 팬은 워낙 인기가 많은지라 그래픽카드 쿨러로도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잘만테크의 특허 기술인 듀얼 블레이드 팬을 사용. 임펠러 구조로 2중 블레이드를 사용하여 보다 빠른 공기 흐름과 소음을 감소 하도록 CPU쿨러에도 적용했더라구요
듀얼 블레이드를 사용함으로써 외측바람과 내측바람으로 같은 팬 속도에서도 보다 빠르게 퍼져나가도록 합니다.
특히 팬 코너마다 각 진동방지 고무패드를 적용해, 팬 회전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한 모습도 인상적이였습니다.
CPU쿨러에 필요한 악세사리로 사용설명서, 백플레이트, 인텔클립, AMD클립, 듀얼 4핀 커넥터, 써멀구리스, 백플레이트용 블럭과 테이프, 너트, 팬 고정나사, 인텔/AMD 사이드캡, 인텔 스탠더프가 제공됩니다.
사용설명서에는 별도로 한국어로 설명한 모습은 없고, 그림으로 조립하는 방법이 상세히 적혀 있네요.
인텔과 AMD용 백플레이트 입니다. 의외로 백플레이트는 얆더라구요.
인텔/AMD 클립 또는 브라켓 모습이구요.
처음 조립하시는분들이라면 헷갈리실까봐 클립을 따로 촬영했습니다. 아래는 바로 AMD 전용 클립.
약간 튀어나온 모습을 한 클립 경우 인텔 전용입니다.
AMD용 사이드캡과 팬 고정나사가 4개씩 들어 있습니다.
너트와 각종 볼트
인텔 사이드캡과 써멀구리스
조립 과정 (메인보드에 아직 장착은 하지마세요)
다른 소켓과는 달리 저 같은 경우 2011-V3 소켓을 사용하기 떄문에 인텔 클립을 정반대로 뒤집어서 조립해줘야 했습니다. 이때 클립을 고정, 조립하기 위해서 히트파이프 옆에 있는 4개의 나사를 분리 해줘야 하더라구요
위에서처럼 분리되는 클립고정쇠와 클립을 알맞게 맞추어 결합해주시면 끝.
2011-V3 사용자로 인텔과는 다르게 뒤집어서 정반대로 결합해주면 되네요.
그 다음으로 백플레이트를 준비해야되는데요. 2011-V3 사용자는 별도의 백플레이트가 필요 없다고 설명서에 적혀 있더라구요. 다만 2011-V3를 제외한 나머지 소켓은 백플레이트가 필요합니다.
백플레이트를 자세히 보면 X 형태는 인텔, H 형태로는 AMD 백플레이트로 사용할 수 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때 너트와 사이드캡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맞는 소켓에 맞게 조립해주시면 됩니다.
요렇게 너트과 사이드캡을 소켓에 맞게 조립해주면 끝~ 간단하죠?
기존에 장착이 된 기본 CPU쿨러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2011-V3 경우에는 인텔 스탠더프를 사용해면 되는데요.
CPU쿨러를 고정하기 위한 스탠더프를 장착
이제 CPU쿨러만 조립해주면 끝이 난다고 생각되는 순간.....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
앞서 단점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히트싱크를 장착, 고정한뒤 팬을 장착하는 해주면 끝이 납니다. 근데 여기서 큰 문제점이 발생. 바로 팬과 히트싱크를 연결해주는 팬 고정나사가 계속 헛돌더라구요.
와 수많은 CPU쿨러를 장착하면서 팬 고정나사가 계속 박히질 않아 자차 30분동안 꼐속 드라이버만 잡고 생 노가다를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히트싱크를 분리하여 원인을 찾아보니 고정나사의 구멍이 제대로 뚫려있지 않은걸 알수 있었습니다.
즉 히트싱크를 메인보드에 장착하기 앞서, 아래의 사진처럼 팬을 먼저 히트싱크에 조립하셔서 고정나사가 박힐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고정나사가 히트싱크에 있는 구멍에 맞춰지도록 조립, 분리, 조립, 분리 순으로 2번 정도 해줘야 메인보드 장착할때 어려움 없이 고정하실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히트싱크과 팬을 결합, 다시 분리, 재결합 아우 힘들어.
잘만 관계자분님 직접해보시면 잘만에서 일하시는분도 조립하시면서 짜증나실겁니다.
이건 빨리 수정되어야 합니다.
약 10분여간 고정나사를 뺏다 조립했다 후, 히트싱트 팬 조립구멍이 확실히 넒어진 뒤 드디어 히트싱크를 재조립. 이후 제공되는 120mm 를 손쉽게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듀얼 커넥터로 히트싱크 4핀과 팬 4핀을 연결해준뒤, CPU 4핀에 꼽으면 끝.
발열 온도 비교 모습
이전에 사용했던 CPU쿨러와 비교해봤는데요. 왼쪽은 이전 CPU쿨러, 오른쪽은 잘만 CNPS10X 로 포토샵과 인터넷등을 켜둔 상태에서 거의 똑같은 멀티작업 환경에서 측정해본 모습입니다.
로드는 7.3~7.7% 로 온도가 약 3~4℃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최대 온도치는 66℃ 찍을수 있으며, 2011-V3 6코어 12쓰레드를 감안할 때 확실히 발열을 잘 잡아내겠더라구요.
RGB LED 모습입니다. 히트싱크에서 나오는 스펙트럼 RGB에 화이트 LED 팬이 더해, 멋진 연출 모습을 보여주네요
다나와에서 3위를 할정도로 꽤 CPU발열을 잡는건 확실한 녀석인건 틀림없다고 느껴집니다. 발열과 소음 부분에서는 확실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DTH 기술, 하이드라릭 베어링이 적용, 잘만테크의 색깔이 잘 묻어난 PWN 120mm 듀얼 블레이드도 참 인상적이라고 뽑을수 있었습니다.
외관상에서도 멋진 스펙트럼RGB도 무척 인상적이구요. 계속해서 꾸준히 찾는 가성비CPU쿨러 이다보니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마니 오르고 있는데, CPU쿨러를 교체 구매 예정이시라면 가격이 더 오르기전에 구매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히트싱크에 팬을 장착할때, 고정나사가 제대로 박히지 않고 헛도는점에 있어 빨리 잘만 관계자분이 제품 수정을 해주셔야할듯 합니다.
<< 다나와에서 최저가를 살펴보기 >>
http://prod.danawa.com/info/?pcode=857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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