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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메라 ES73] 잠실 야구장..5월의 야구장에서...

프리티 | 05-10 02:40 | 조회수 : 1,701 | 추천 : 1

SAMSUNG ES73 / VLUU ES73 / SAMSUNG SL605 | Program Normal | 4.90mm | ISO-100 | F3.5 | 1/3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03-21 06:45:42

엄마랑 한의원에 다녀왔어요....

가서 오랜 시간동안...진맥을 받고..이야기를 듣고 조금 가라앉아있는 기분을 뒤로 하고 집에 왔는데...

 

신랑이 야구장에 가자고 갑자기..ㅎㅎ

원래 야구를 많이 좋아하는편은 아니라서...망설였는데 ES73 들고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날씨가 변덕스럽고,,추워져서 망설였는데..

따뜻한 담요 하나들고 신랑이랑 데이트 하던 기분으로...가벼운 차림으로 다녀왔어요

 

저희 신랑이랑 처음..한일들이 참 많아요..야구장도 그렇구요...

 

중앙 뒷자리에 앉았죠~~ㅋ ㅑ~~

근데 진짜 잘 보이는 자리였어요 그리구..요즘은 지정 좌석이라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늦게 가도 내자리는 있으니까~~~

 

언젠가 한번은 야구장 가서 모기업에서 자리를 아예 박스로 잡아 놓구 테이프로 출입금지 라고 적어놔서 엄청 화난적 있어요..

담배도 나가서 피면 되니까 좋구요.....

 

 

종일 서서 촬영하시는분.....

살짝 블루 컬러를 넣어서 찍어봤는데..마젠타 느낌이 조금 납니다~~~

 
 

점점..하늘이 붉은빛이 생기고...빈 자리에 사람이 한명 두명 차기 시작합니다..

 

야구장에서 저는요....

히안한 남자들 때문에 웃습니다~~

 

누구는 세입이라고 하고 누구는 아웃이라고 하고...

누구는 삼진을 외치고

누구는 홈런을 외치는

 

아이러니한 공간..

 

하지만...

 

이 공간에서 만큼은 깔끔한거 같아요...그냥 정정당당한 스포츠를 즐기고 소리질러 노래해도 좋은곳~

10년을 다녔지만...이제서야 조금씩 적응이 되는거 같아요

 

 

점점~~어두움이 야구장에 내려앉았을때..

5배줌으로 당겨본.....하늘의 모습...구름의 모양....

 

이 사진의 제목을 환희..라고 지었어요..

 

저 앞에 아저씨들...정말 열심히 응원하십니다...

 

손이 신기루처럼 보이네요...흔들린 사진도 이처럼...맛있을수 있어요

 

정확하게 사물을 잘찍는 사진도 좋지만 느낌이 남아 있는 사진도 좋은거 같아요

 

당신의 팔은 신기루같습니다...

 

당신의 팔에 화이팅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신랑은 삼성의 옴니아 2로 DMB를 켜놓습니다~~

 

예전에는 라디오를 들었겠죠? 이제는 DMB가 있으니 자세히 봐야 하는 부분을 DMB로 시청하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였어요..

 

저는 심심하면 가끔 인터넷하구(정액제지만 웬만큼 써서는...다 못써요 ㅎㅎ)

 

완전히 밤이 내려앉고....

 

야구는 지금부터 시작이죠..

 

추워지고..어둑 어둑...바람이 불어도~~

신랑 곁에 꼭! 붙어서 보는 재미란~~~

 

뒤에서는 어린 남자 아이들이 제 뒤통수에 침을 튀기면서...흥분을 했고~~

난리가 났습니다..

 

전 그녀석들의 반어법 때문에 엄청나게 웃었고.....가면 꼭 괴짜면서 목소리 엄청큰 아저씨가 계신는데

오늘도 어김없이...계시더라구요ㅎㅎ

 

그분들때문에 더 재밌습니다~~

 

000 안타!

라고 외치면 혼자

 

000 삼진!을 외치는 ㅎㅎㅎ

 

뒷자리에서 광학 5배줌으로~~쭈악~~당겨본....

DSLR에서 렌즈 교체를 해야만 하는 일을 ES73은 정말 쉽게~~하는군요...쫘악 당겨줘요

 

 

 

아~~당신들의 젊음이 부럽다~~

그들의 활기참이 좋아서 흔들린 사진을 일부러 찍었어요....

젊을때..더 많이 즐기고 더 치열하게 살라고..해주고 싶었답니다..

 

오늘 한의원가서..절대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엄명을 듣고 왔어요...

말도 많이 하고 수다도 더 떨어야 한다고.....

 

그래도 아직은..야구장에서 소리까지는 못지르겠더라구요 ㅎㅎ

 

신랑은 아주 소리를 고래 고래 지르더라구요..노래도 크게 부르고...

예전엔 신랑이 그러면 진짜 싫었거든요..

점잖지 못하게 왜 그래...품위없게...

근데 지금은 그냥...하시오~~하고 냅두고 봅니다....

 

야구장만 오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오늘은 6시반부터 10시까지 꼬박..한번도 움직이지 않고 정자세로 야구경기를 감상했어요...

 

저는 야구는 볼을 치는 대기 시간이난 신경전이 싫고..

담배피는 아저씨들이 싫어서 야구장이 싫었거든요....

 

요즘은..지정 좌석에..금연에...중간에 쉬는 타임도 없어져서 좀더 빠르게 경기에만 집중할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사실...

 

야구장에서 1시간도 앉아있기 힘든데 ES73으로 계속~~~계속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옴니아로 인터넷도 하고...치킨도 먹고 햄버거도 먹으면서~~

응원가 따라 부르고 몸도 흔들면서...

 

저는 니편도 내편도 아닌

 

잘하는편 우리편..이라고 외치면서~~~

 

 

프리티는? imgloger 입니다~

 

I am a GoodBlogger의 약자로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이미지 크리에이터 입니다.

블로거를 기반 창작활동을 중심으로 새로운 온라인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사람입니다.

창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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