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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웨이 CORE D72 QC3.0 초고속충전겸용 USB3.0 9포트 허브

스노우찌 | 06-15 00:55 | 조회수 : 2,651 | 추천 : 0

USB 포트는 컴퓨터에서 많이 사용하죠?

그런데 사용하다 보면 포트는 계속 부족해집니다.

이 제품의 명칭은 <씽크웨이 CORE D72 QC3.0 초고속충전겸용 9포트 허브>입니다.

CORE D72 또는 씽크웨이 D72 정도로 불러도 되는데요.

2.4A 충전 전용 포트와 QC3.0 퀄컴 고속충전 포트가 하나씩 있고, 컴퓨터와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9개의 USB 3.0 포트가 있습니다.

QC3.0은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기술이죠. 배터리 80%까지 3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QC4.0+을 지원하는 폰이 나오긴 했지만 현재까지는 많은 폰들이 QC3.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객지원 연락처와 국내 인증 번호는 박스 뒷면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조사는 (주)웨이코스입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면 총 구성품은 9포트 허브 1개, 한글 설명서 1개, 데이터 전송 케이블 1개, 전원 어댑터 1개입니다.

이미 박스에 있는 사진으로 제품의 외형을 모두 봤지만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전면부터 살펴본다면 노란선으로 연결 표시되어 있는 7개의 파란색 포트는 USB 3.0 데이터 포트입니다. 모든 USB 3.0 포트는 안쪽의 플라스틱 색이 파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의 주황색으로 된 번개 표시가 있는 포트는 QC3.0 초고속충전포트입니다. QC3.0은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기기에서 고속충전하는 기술인데요. 호환되는 기술이라면 충전 가능합니다. 최대 전력은 18W로 지원되는 기기에 맞게 3.6~20V 전압을 200mV 단위로 나눠 공급합니다. 예를 들면 18W라면 5V 전압이라면 3.6A의 전류를, 9V라면 2A의 전류를 공급합니다. 보통 9v 2A, 12v 1.5A, 5v 3A 정도까지 공급하는데 충전하려는 기기가 QC3.0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하위 버전과 호환이 되어 사용 가능합니다. 기기에서 충전회로가 과전압/과전류가 되지 않도록 제어하기 때문이죠.

QC3.0 포트를 포함한 전면의 8개의 포트는 개별 전원 버튼과 상태 LED가 있습니다.

전면은 빛에 비추었을 때 시각적으로 가죽 같은 느낌이 들어 보입니다. 실제로 만져 보면 가죽은 아니고 ABS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측면의 속이 꽉찬 원 안의 번개 표시가 있는 곳에는 또 다른 주황색 포트가 있습니다. 이 포트는 최대 2.4A로 충전할 수 있는 충전 포트입니다. 전압이 5V라면 5x2.4=12W가 됩니다. QC3.0을 지원하거나 호환되지 않는다면 이 포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QC3.0 충전포트와 2.4A 충전포트의 차이는 충전 속도의 차이도 있지만 직류전원장치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QC3.0 포트는 아예 전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2.4A 충전포트는 전기가 입력되긴 하지만 어댑터 없이 연결한 상태에서는 전원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Core D72 9포트 허브에 연결하는 데이터 케이블은 프린터나 외장하드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USB A(수;male) - B(수) USB 3.0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블의 커넥터 안쪽 플라스틱의 색도 다른 USB A타입 커넥터처럼 파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케이블만 새로 구매하여야 한다면 2.0 케이블과는 모양과 색이 다르니 확인하고 구매하여야겠죠.

어댑터의 잭 사이즈는 측정해보니 외경 5.5mm, 내경 2.1mm입니다.

어댑터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지만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서는 어댑터 사용은 필수입니다. 어댑터로 전원 공급 없이 사용하다 보면 USB 메모리 같은 경우 한 두 개 사용은 괜찮지만 외장하드나 외장SDD 사용시 전원 부족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장장치의 수명도 짧아지겠죠.

직류전원장치 어댑터는 교류(AC)를 직류(DC)로 바꿔줍니다. 정격입력은 AC(교류) 110-240V 50/60Hz 0.8A이고 전격출력은 12V 2.5A로 최대 30W를 공급합니다.

PC와 연결하는 USB 케이블과 콘센트에 연결하는 것만 제대로 하면 사용 준비는 모두 끝납니다.

기기를 연결한 포트는 개별 전원 버튼을 ON으로 눌러 놓으면 바로 PC에서 인식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포트는 전원 낭비하지 않도록 OFF해 놓으면 되구요. 어댑터로 전원 공급이 안 되는 상태에서도 LED는 모두 켜 있지만 충분한 전류가 공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댑터가 콘센트에 제대로 꽂혀 있는지 꼭 확인하고 사용하여야 합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QC3.0 충전포트는 USB 3.0 포트와는 달리 어댑터로 전원 공급을 하지 않으면 아예 켜지지 않습니다. 2.4A 충전포트도 USB 전압전류 측정기로 테스트 해보면 어댑터 없이 사용할 때 전기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 1개 정도만 사용한다면 모를까 전력 소모가 커지면 허브 사용시 전원 공급이 원활한지를 제일 먼저 점검하여야 합니다. 허브 자체의 수명을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포트의 전원은 꺼놓고 포트 안으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실제 노트북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USB 허브입니다. 어댑터 없이 사용하던 제품이라 무선마우스와 외장하드 1개 정도는 큰 무리없이 사용했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포트도 부족함을 느꼈구요.

씽크웨이 CORE D72 9포트에 모두 연결을 해 보았습니다. 외장하드 4개, 메모리카드 리더기 1개, USB메모리 2개와 충전케이블 2개를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노트북에서 각 외장하드를 돌아가면서 사용해 봤는데 전원 부족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겪은 일이긴 하지만 전원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외장하드에서는 아주 조그만하게 틱~틱~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USB 허브의 포트가 많아지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 외장하드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니다 보니 계속 포트는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되니까요.

현재 리뷰하는 이 허브 이외에도 비슷한 종류로 두 세 개가 더 있는데요. 사용하면서 항상 불만족스러운 점은 충전포트나 데이터 포트의 속도 문제가 아니라 허브와 연결한 기기들의 케이블 때문에 지저분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케이블 자체를 잘라내서 사용할 수는 없으니까요.

멀티탭은 책상 측면이나 벽쪽에 걸어둘 수 있는 고리나 구멍이 있는 게 있습니다. 어디 한 곳에 고정시켜 놓으면 선 정리도 참 편해지죠. 이런 류의 허브들 중에 뒤쪽에 붙이는 양면테이프를 주기도 하는데 연결 케이블 무게 때문인지 사용하다 보면 테이프가 뜯어져 버리더군요. 제품의 뒤쪽이나 어느 한쪽에 벽에 고정할 수 있는 구멍이나 고리가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이번 리뷰하면서도 하게 됩니다.

본 사용기는 네이버플레이스토어 체험단으로 제조사로부터 무료제품을 받아 사용한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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