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e이라는 단어가 이 제품이 지향하는 바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코원CT12 #코드리스블루투스이어폰 은 싱글, 듀얼 모드 모두 12시간 재생에 싱글 모드로 교대 충전 시 최대 84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9mm의 큰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활용한 깊은 저음과 섬세한 사운드, 자동 마스터 & 슬레이브 전환, 옵티멀 터치 컨트롤로 볼륨 조절 기능까지 지원하며 IPX6 생활 방수도 지원을 합니다.
구성품으로는 다국어 설명서, 충전 크래들,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 이어버드 본체, 추가 이어캡 3종, 안드로이드 10 미세 볼륨 조절 방법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대형, 중형 추가 실리콘 이어팁의 모양이 상당히 독특한데요. 항아리 모양의 깊은 높이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충전 크래들은 무광 검정에 모서리 무광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전면에 4개의 상태 표시 LED로 잔여 배터리를 표시해 줍니다.
크기는 64 x 25 x 29mm 무게 32.8g으로 충전 단자는 아쉽게도 마이크로 5핀 방식을 취하고 있고요.
크기가 작은 충전 크래들에 비해 이어버드 크기가 커서 그런지 사선으로 기울여져 삽입되는 게 독특하네요. 이어버드의 충전 상태는 L, R 표시가 있는 원 안에 작은 파란불로 표시해 줍니다. 완충 시간은 1시간입니다.
크래들 커버나 이어버드는 모두 자석식 삽입이 되며 이어버드를 꺼내야 오토 페어링이 되는 방식입니다. 충전 단자는 2개씩을 사용하네요.
코원 CT12 코드리스 블루투스이어폰의 측면은 유광이며 터치 부분은 무광에 헤어라인이 들어가 심심치 않은 디자인에 터치감도 높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 구멍은 터치 부위 아래쪽에 비교적 크게 뚫려 있네요.
귀가 닿는 안쪽은 무광 재질이며 크래들과 달리 금속 접점이 4개씩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실리콘 이어팁은 납작한 형태에 양쪽에 주름이 있어 마치 폼팁처럼 귓속에서 잘 고정되게 해주는데 노즐은 낮은 턱이나 잘 빠지진 않으며 댐퍼는 천으로 된 막이를 사용하네요. 특이하게도 금속 단자 아래쪽에 보이는 작은 구멍이 상태표시 LED입니다.
코원 CT12 코드리스 블루투스이어폰의 크래들을 충전 중에는 파란 LED가 점멸을 하며 완충이 되면 네 칸이 모두 들어옵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50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약 1.5시간 완충 시 대기시간은 최대 150시간, 이어버드를 약 2~3회 추가 충전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5를 지원하고 LG 벨벳 스마트폰에 연결해봤는데 CT12 Bluetooth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블루투스 페어링이 되지만 좌우 모두 독립적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오토 마스터 & 슬레이브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듀얼 모드로 사용 중 한 쪽을 삽입하거나 꺼내더라도 끊김 없이 계속 음악이 재생됩니다.(간혹 오류인지 삽입 시 음악이 멈춰 재생 버튼을 눌러야 다시 재생되는 경우도 있음) 끊김 없이 계속 재생되는 것은 좋으나 타제품처럼 자연스럽게 페이드 인 아웃이 되며 싱글에서 듀얼 모드로 전환되는 것이 아닌 갑자기 소리가 나오는 점은 좀 아쉽더군요. 다음은 언박싱부터 블루투스 페어링까지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싱글 모드로 사용할 때는 여성의 영어 음성으로 그냥 '커넥티드'라고 하는데요. 듀얼 모드로 사용할 때는 커넥티드 후 'TWS 커넥티드'라고 하며 좌우 연결됨도 알려줍니다. 오디오 코덱은 아쉽게도 SBC로 연결이 되는데 음질을 희생한 대신 사용 시간을 극강으로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코원 #CT12 코드리스 블루투스이어폰의 착용샷입니다. 23 x 18 x 23mm에 무게 4.3g으로 작지 않은 사이즈에 이어훅도 없지만 착용감은 의외로 좋은 편입니다. 터치 영역이 넓어 터치하기도 편하고 터치 감도도 좋은 편인데요. 1회 터치로 재생/정지, 2회 터치로 우측 다음 곡, 좌측 이전 곡, 3회 터치로 음성 비서 호출 기능을 제공합니다. 길게 눌러 우측은 볼륨 업, 좌측은 볼륨 다운까지도 모드 컨트롤할 수 있어 편하네요.
음질은 커다란 유닛만큼 큰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했기에 다이내믹 드라이버 특유의 저음을 극강으로 끌어올린 듯한 느낌입니다. 깊은 저음과 섬세한 사운드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V자에 가까운 소리로 들리며 강한 저음에 SBC 코덱으로 인한 떨어지는 해상력으로 중음이 다소 뭉개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강한 저음과 긴 사용 시간이라는 익스트림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네요.
통화 성능은 일반적인 코드리스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송신음이 약간의 울림은 있어 아주 깨끗한 편은 아니나 조용한 곳에서는 수월하게 통화를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듀얼 모드에서는 먼저 꺼낸 이어버드 마이크가 동작을 하지만 동시에 꺼내면 R 마이크가 동작을 하기 때문에 혼잡한 곳에서는 작동 중인 이어버드를 꺼내 입에 가까이 대고 사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통화할 수 있습니다. R.S.D. :)
- 본 리뷰는 (주)코원시스템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