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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히어라 IQbuds2 MAX 노이즈캔슬링이어폰

donnie | 12-04 03:54 | 조회수 : 2,079 | 추천 : 0


 

뉴히어라를 지난해 1월 샘오디오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쇼로 만나본 후 근 2년 만에 후속 모델인 IQbuds2 MAX를 체험해 보게 됐습니다. 아직까지도 NUHEARA라는 브랜드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 호주 증권거래소에 최초로 상장된 웨어러블 기술 회사라고 하며 2016년 첫 출시된 IQbuds라는 제품을 통해 히어러블 이어폰이라는 듣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요즘 헤드폰에 이어 코드리스 이어폰에도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기술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진작부터 채용해 온 업체이기도 하죠. 구 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히어라 노이즈캔슬링 완전무선 블루투스이어폰 IQbuds, IQbuds Boost 런칭쇼 상세 체험 후기

#뉴히어라 #IQbuds2 MAX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이어폰 의 박스 디자인은 전작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화이트에서 보다 세련된 블랙 배경으로 바뀌었는데요. 공식수입원은 케이원에이브이(주) 홀로그램 스티커가 포장 비닐에 붙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 부분은 보관 후 버려야 합니다.

포장 박스는 아직까지 한글화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데요. 원산지가 말레이시아인 게 눈에 띕니다. 제조년월은 10월로 최신 모델임을 알 수 있죠. 모델명은 #NU318 입니다.

구성품이 꽤 많아 보이는데요. 파우치, 이어팁 세트, 충전 케이스, 좌우 이어폰 1쌍, 설명서류가 들어있고 충전 케이블을 요즘 시류에 맞지 않게 최신 제품인데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가 이어팁은 전작과 비슷하게 블리스터 포장에 들어있는데 위아래 모두 완전 투명으로 바뀌었고 8쌍에서 6쌍으로 줄더든 대신 폼 팁이 1쌍 사이즈가 더 늘었습니다. 폼팁, 실리콘팁 각각 3가지 사이즈입니다.

뉴히어라 IQbuds2 MAX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이어폰의 충전 케이스 모양은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원형에 가깝던 게 사각형으로 바뀌며 조금 더 작아진 느낌입니다. 여전히 타사에 비해서 크긴 하지만요. 버튼식이 아닌 자석식 커버이며 NUHEARA 영문 레터링 없이 로고만 크게 박혀있네요.

힌지 때문인지 충전 단자는 후면이 아닌 우측면으로 비스듬히 옮겨왔고 그 옆에 충전케이스 상태표시 LED가 있습니다.

재질이나 모양이 전작에 비해 많이 세련되어졌으며 이어폰 충전 상태표시 LED가 전면 쪽으로 옮겨왔네요.

오토 페어링은 뚜껑을 열면 연결되는 게 아닌 이어폰을 빼야 연결되는 전통적인 방식이며 충전 방식도 접점 4개는 동일하지만 4개가 나란히 있던 게 좁게 변경되었고요. 강력한 자석식 수납은 여전합니다.

이어폰의 모양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삼각형에 가까운 타원형이던 전작의 모습에서 보다 원형에 가깝게 바뀌었고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고 9.2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쓰다 보니 여전히 크기는 큽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터치식 컨트롤이며 로고가 훨씬 커졌네요. 측면에 3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모두 마이크로 이를 통해 고유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합니다. 방수 기능은 다소 퇴보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IQbuds Boost가 IPX7까지 지원했고 보급형인 IQbuds가 생활 방수만을 지원했는데 #아이큐버드2맥스 또한 생활방수만을 지원합니다.

찌그러져 보이는 타원형의 노즐은 여전하며 이어팁이 항아리 뚜껑이 아닌 항아리 모양으로 뭉툭한 것도 독특합니다. 노즐이 있는 안쪽 면에 전작에 없던 근접 센서 같은 게 있는데 타사처럼 이어폰을 뺏을 때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는 기능이 아니며 좀 다르게 동작합니다. 귀에 꽂았을 때 소리를 내며 인식을 하고 음악 재생 중 좌측을 빼면 좌측으로 음악은 계속 나오는데 우측만 음악 소리가 꺼집니다. 다시 귀에 꽂으면 우측도 음악 소리가 나고요. 반대로 우측을 빼면 우측은 음악이 멈추며 좌측으로만 계속 재생이 되고 다시 꽂으면 스테레오로 바뀌는데 아마도 좌측이 메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쪽을 충전 케이스에 넣어도 음악은 멈추지 않아 좌우 구분 없이 싱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싱글에서 듀얼 모드 전환은 페이드인/아웃 없이 되다 보니 좀 자연스럽진 않습니다.

뉴히어라 #IQbuds2MAX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이어폰의 충전 케이스를 충전 중에는 적색 LED에서 완충 후 녹색으로 바뀝니다. 완충 시간은 90분, 완충 후 전작과 동일한 용량인 120mAh 리튬이온배터리로 이어폰 유닛은 최대 5시간, 820mAh(전작 1,14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케이스에서 추가 3회 충전이 가능해 최대 2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은 다소 특이한데요. 설명서에 연결 설명이 나오지 않고 좀 부실하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전용 앱인 IQbuds를 설치해 줘야 합니다. 실행 후 사용 중인 모델 IQbuds2 MAX를 선택하고 양쪽 귀에 이어폰을 삽입 후 양쪽 탭 센서를 길게 눌러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를 활성화해 줍니다. (여성의 음성으로 Paring이라 나오며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한글화는 비교적 잘 되어 있지만 '잇다'라는 식으로 오타가 좀 보이는 건 흠이네요.

블루투스 기기명은 제품명에 고유 번호 같은 게 붙어 있는 형식이며 뉴히어라 IQbuds2 MAX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이어폰은 블루투스 5, aptX, SBC 코덱을 지원합니다. 이런 스펙 면에서 저가형인 IQbuds가 아닌 IQbuds BOOST의 후속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뉴히어라 IQbuds2 MAX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이어폰의 착용샷입니다. 역삼각형 모양으로 희한하게 삽입되던 전작에 비해 안정감은 한결 좋아졌습니다. 크기는 여전히 크지만 귀에 쏙 박히는 느낌이며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프랑켄 느낌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어 후크가 없어도 귀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안정감은 있는 대신 귀가 작은 편이다 보니 압박감은 좀 있더군요. 귀 크기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이던 전작에서 무광으로 바뀐 게 보기에도 더 좋네요.

음질은 전작인 IQbuds Boost도 그랬지만 매우 좋습니다. 현재는 편의성 때문에 LG 톤프리를 사용 중이지만 음질로만 봤을 때 제가 최애하던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2 프로 다음으로 느껴질 정도로 선명한 고음부터 묵직한 저음까지(엄밀히 말하면 고음이 다소 강한편인데 V자에 가깝습니다.) 내장된 트리플 코어 DSP 시스템으로 왜곡과 손실을 최소화해주 Hi-Res AUDIO를 지원하기에 코드리스 이어폰으로서 최고 수준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성능 중 한 가지 아쉽다면 통화 부분인데요. 시끄러운 곳에서도 어느 정도 원활한 통화는 가능하지만 주변 소음이 그대로 유입되는 편이라 보다 조용한 곳에서 통화하는 게 좋겠더군요.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2 프로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탭 컨트롤은 양쪽을 따로 설정을 할 수 있는데 기본 설정은 아래 첫 번째 이미지와 같습니다. 좌우측 설정할 수 있는 게 약간 다른데 좌측은 구글 어시스턴트/시리, 재생/일시정지, 트랙 이동, 볼륨 조절을 탭, 더블 탭, 길게 탭 중 정할 수 있으며 우측은 탭 시는 주변음 켜기/끄기, 주변음 켜기 및 음악 일시정지 중 선택할 수 있고 길게 탭에서만 위치 변경 선택이 가능합니다.

뉴히어라 #무선이어폰 은 하드웨어도 하드웨어지만 타사와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면 이 소프트웨어에 있습니다. 2년 전 봤던 전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갔던 부분인데요. 전용 앱 IQbuds에는 타사에서 볼 수 있는 기본적인 설정 외에도 청력검사를 통해 개인의 청력프로파일에 맞춰 최적의 음악 감상을 하게 만들어주는 Ear ID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보청기에 들어가는 NAL-NL2 정밀 검사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기술이라 난청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기능인데요. 앤커의 HearID와도 유사한데 주변 소음 측정, 이어 팁 확인, 청력 검사, IQbuds 개인화 과정을 약 10분간이나 하기 때문에 그보다 훨씬 세밀합니다.(제 생각에는 앤커가 따라 한 것 같은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네요.) 좌우 테스트를 통해 잘 듣지 못하는 부분을 보정해 균형 잡힌 소리를 듣게 해주는 기능으로 적용 전후 확연한 차이가 나죠.

동적소음제어 기능인 SINC(Super Inteligent Noise Canceling) 기술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다양한 노이즈캔슬링 설정이라 볼 수 있는 히어러블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데 전작과 동일하게 7개의 옵션을 갖고 있고 4개를 미리 선택해 두면 우측 이어폰을 탭 하여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처럼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바뀌는 기능은 여전히 지원하지 않지만 이어폰의 특성상 헤드폰의 성능을 뛰어넘는 노이즈캔슬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공사장 같이 소음이 매우 심한 곳에 가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죠.

미리 설정된 7가지 주변음 필터를 각각 조절 가능한 기능도 전작과 동일합니다. EQ 또한 각각 내 스타일에 맞게 변경 가능하죠. 포커스 기능은 전작에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는 전방향 주변음 듣기 설정이지만 전방에 포커스를 맞춰 전방 소리만 보다 또렷하게 듣는 기능도 있습니다.

전용 앱은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마침 볼륨을 높여 들었을 때 찢어지는 감이 있다 싶었더니만 딱 맞는 패치를 내놨더군요. 아래는 언박싱부터 사용 방법까지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뉴히어라 IQbuds2 MAX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이어폰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음악이나 게임, 영상에 보다 집중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SINC라는 동적 외부 소리 유입 기능으로 상황에 맞춰 음악을 들으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또렷하게 목소리를 들려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굳이 이어폰을 뺄 필요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좌우 청력 차이가 있다면 보정 기능을 통해 더욱 원음에 가까운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R.S.D. :)

"Real Sound 체험단을 통하여 '케이원에이브이(주)'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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