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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나인 허브 충전기 수령 및 사용기

참새∂ | 12-15 19:02 | 조회수 : 1,756 | 추천 : 0

개요

최근 뜻하지 않게 우연한 기회에 신청했던 제품 사용 관련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터라 큰 관심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벤트 당첨이 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기분이 제법 좋았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약 2일이 지나고 바로 제품이 발송이 되어 이번 포스팅을 작성을 하게 되었는데, 제품 종류는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이며 브로나인이라는 회사에서 판매중인 카메라 올인원 충전기가 바로 오늘 소개할 제품이다. 우선 이벤트가 당첨이 되어 이번 제품을 리뷰해 보는 거지만, 최대한 성심성의껏 그리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제품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사용기를 써 보려고 한다.

 *  본 컨텐츠는 Bronine 카메라 충전기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 대여 받아 작성한 사용기로서 체험단 결과에 따라 제품 무상 지급  또는 할인 구매 등의 혜택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점점 추가되는 카메라 배터리..

요즈음의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에 의해 다소 주춤하는 감이 있다. 하지만 카메라 업계는 아직까지도 다양한 회사, 그리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상과 사진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카메라'라는 본연의 매력을 어필을 하고 있다. 이 다양한 카메라 기종과 더불어서 짐벌이나 드론, 혹은 조명 등등 촬영과 관련된 악세사리가 점차적으로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는데, 문제는 이 모든걸 보유해야 하는 전문가들의 경우, 수많은 기기들의 배터리를 한꺼번에 관리를 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배터리는 많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충전기는 배터리를 하나씩 밖에 충전할 수 없고.. 설상가상 요즈음에는 환경을 생각한다며(애플발 나비효과...) 기본 충전기마저 잘 주지 않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어 자연스레 유저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브로나인 올인원 충전기란?

이렇게 많은 카메라 유저들의 배터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수요를 파악하고 출시를 한 제품이 바로 브로나인의 올인원 배터리 충전기이다.  '모든 카메라 기기, 카메라 주변기기들의 배터리를 하나의 충전기로 관리한다' 라는한 문장으로 이 제품을 설명할 수 있다. 어지럽게 멀티탭에 꽂혀있는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들을 하나의 충전기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니, 게다가 이 충전기는 45W로 PD 충전을 지원하는 고속 충전기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에 꽂아서 사용하면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하나의 충전기로도 여러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강력한 호환성

브로나인 4구 카메라 충전기 캐논 소니 DJI EOS R5 R6 a7c A7M3 ZV-1 : 브로나인 공식스토어

모든 카메라와 드론을 단 하나의 충전기로 충전하세요. 브로나인 카메라 충전기.

smartstore.naver.com

이 충전기는 8개의 카메라 브랜드들, 그리고 200여개 라는 의  엄청난 숫자의 배터리 제품군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하나씩 다 설명하기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아 제품 상세페이지 링크를 남기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의 배터리가 호환이 되는지 위의 링크로 접속하여 확인하도록 하자.

해외 여행의 동반자

아직 어지러운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집을 오랜시간 벗어나서 카메라 배터리들을 동시에 다량 충전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사무실이나 해외여행, 출장 등에는 아무리 가벼운 충전기라도 부피 때문에 모든 충전기를 들고 다니기에는 귀찮기도 하지만 모든 제품의 배터리 충전기를 하나씩 다 챙기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같은 충전기를 공유한다면 크게 상관이 없지만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 특히 각기 다른 카메라와 보조 카메라, 액션캠, 드론, 짐벌 등등 다양한 카메라 주변기기들을 한꺼번에 들고 돌아다녀야 한다면 어떨까. 카메라와 관련된 유용한 제품군이 늘어남과 동시에 충전해야 하는 배터리가 많아지게 되었고, 어깨에 느껴지는 짐의 무게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카메라 유저들의 불편함을 말끔하게 해소시켜 줄 아이템이 바로 브로나인 올인원 충전기다.

제품 가격

제품의 종류는 크게 2구, 그리고 4구짜리 충전기로 구분이 된다. 당장 가격을 보면 그렇게 싼 가격대는 아니다. '무슨 충전기가 6만원이나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나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종에 상관없이, 제품군에 상관없이 배터리를 꽂을 수 있는 배터리 키트는 현재 개당 7,200원에 판매중에 있다. 많은 카메라 회사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정품 배터리 하나 만큼의 돈을 투자해서 다양한 배터리들을 충전할 수 있는 올인원 충전기를 살 수 있다. 여러개를 사 놓고 차량, 비행기 등에서 이동하면서 배터리 충전을 빠르게 해야 할 때를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제품 개봉기

충전기라 그런지 제품 택배 박스는 제법 작고 가볍다. 개봉을 하게 되면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는 걸 볼 수 있고, 안쪽에는 충격 방지를 위해 종이로 만들어진 충격 보호용 포장지가 제품들을 감싸고 있어서 택배가 집까지 배송 올 때 까지 파손이 될 우려는 적어 보였다. 

필자가 이번 이벤트로 받아본 충전기 세트의 종류는 소니 NP-FZ100 2개, 후지필름 NP-W126  리튬이온 건전지(짐벌)용 충전기 1개, 그리고 이에 전원을 공급해 줄 충전기인 65W PD, QC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로 구성되어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하나하나 박스들을 실물로 보면 무척이나 부피가 작아서 아직 개봉하지 않았음에도 휴대성이 제법 괜찮아 보인다. 

충전기 본체 박스를 개봉했을 때의 구성품. 스펙 내역이 적혀 있는 설명서와 본체, 그리고 C to C 케이블이 들어있다. 본체의 가로 크기는 카드의 가로 크기와 비슷해서 휴대하기에 무척 편리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겉이 마감되어 있는 올인원 충전기의 본체는 VOLKIT 라고 하는 마그네틱 방식의 충전을 이용한다. 마치 애플에서 요즘 밀어 붙이고 있는 맥세이프와도 같은 맥락의 충전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전원을 공급할 때에는 C to C를 이용하여 본체 연결 하는 방식이고 배터리 거치대를 결합할 때에는 이 VOLKIT을 이용하여 충전을 하게 된다. 

바닥의 경우 미끄러짐을 최소화 하도록 고무 재질을 바닥에 붙여 놓아서 매끄러운 책상 등의 표면 위에 올려 놓아도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일반적인 고속 충전기에 비해 높은 출력을 내면서 발열을 줄이는 GaN 방식의 브로나인 65W PD 충전기. USB C 타입 선을 연결할 수 있는 충전구가 2개 제공되며, USB- A타입의 충전구 역시 1개 제공된다. 

보통 PD충전을 지원하는 3구 이상의 충전기의 경우 부피가 손바닥 크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충전기의 경우 최대 65W 까지 지원하는데에도 크기가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온다. 이정도 부피면 해외여행을 갈 때에 배낭에 넣어도 큰 부담이 없을 것 같다. 

각 배터리 종류에 맞는 충전기들의 박스 역시 개봉하여 바닥에 내려 놓고 본체와 PD충전기를 같이 찍어보았다. 하나하나의 부피가 제법 작은 편인데다가 무게 또한 가벼워서 파우치 하나에 쏙 들어갈만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아쉽게도 브로나인 회사에선 따로 전용 파우치를 판매하고 있지 않아서 필요한 경우에 다른 회사의 파우치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하나씩 배터리 키트들을 따로따로 들고 다녀도 되지만 이 배터리 키트의 장점은 이렇게 자성을 가지고 있어 마치 벽돌을 쌓듯이 겹쳐서 쌓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꺼번에 들고 다닐 때에는 이렇게 자석을 이용해 겹치게 하고 들고 다니면 안그래도 좋은 휴대성이 더욱 증가한다.

제품 사용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 앞서 현재 필자가 가지고 있는 배터리들을 하나씩 꺼내어 배터리 키트에 연결을 해 보기 전 가족 사진(?)을 찍어 보았다. 

PD 충전 지원

PD 충전기에 올인원 충전기 본체를 연결하면 위처럼 LED 전체 글씨가 깜빡였다가 사라진다. 이후에 PD, 혹은 QC 충전이 지원이 되는 경우에는 LED로 PD, QC 라는 글자가 상단에 써지게 된다. 실제로 PD 충전이 되고 있는 건지 되고 있지 않은지를 알 수 있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유용한 기능이다. 

PD충전을 통하여 충전을 하게 되는 경우 스펙상 NP-FW50 (1080mAh) 배터리 기준 84분이면 완충이 된다. 일반적인 충전기로는 3시간 이상 소요가 되는 걸 감안하면 무척 빠른 셈. 심지어 4개의 배터리 키트를 모두 연결했을때의 기준이 84분이다. 즉 하나만 충전하게 되는 경우에는 더욱 빠르게 충전이 완료가 된다.

마그네틱 방식(VOLKIT) 충전

살짝 옆에 갖다 놓으면 알아서 착 달라붙어 충전이 진행되는 VOLKIT 방식의 충전기능을 제공한다. 자성이 생각보다 강해 배터리를 결착한 상태로 충전기 본체를 들어도 떨어지지 않는 자성을 가지고 있다.

배터리 성능 체크 기능

이 충전기의 꽤나 유용한 기능중 하나는 실제로 충전한 전력의 양을 숫자로 표기를 해주는 기능이다. 충전 전압을 나타내는 Volt 단위 뿐만 아니라  mAh단위또한 표시되어 처음 충전기에 꽂는 순간부터 현재까지 충전한 배터리의 양을 표시한다. 이 말은 즉 완전히 방전이 된 배터리를 꽂아서 완충까지 두게 되면 나오는 숫자를 통해서 배터리가 얼마나 노후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충전된 배터리의 양을 표시해 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배터리가 얼마나 노후되었는지 알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니 앞으로 여러개의 카메라 배터리 운용시에 제법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총평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법 괜찮은 충전기다.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가격대라 아쉽지만, 이미 많은 카메라들과 주변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 아마추어 유저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주요 특징들을 요약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PD & QC 충전 지원 : 타 충전기 대비 빠른 충전속도
  • 다양한 제품군을 최대 4개까지 동시 충전 지원: 메이저급 카메라 회사 제품이라면 대부분 사용 가능
  • 충전량 실시간 확인: 배터리 노후 상태 파악 가능
  • 작고 가벼운 무게: 강력한 휴대성
  • 마그네틱 충전(VOLKIT) 지원: 마치 맥세이프를 사용하는 듯한 사용성
  • LCD를 통한 직관적인 배터리 충전 정보 확인
  • 살짝 아쉬운 가격, 그래도 각 회사들 정품 충전기들 가격을 생각하면 합리적!

운이 좋은 기회에 좋은 충전기를 대여해여 이용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경험이었다. 굳이 체험단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제주여행과 해외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필자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꿀템이자 장기간 여행의 필수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카메라와 배터리를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 유저라면 이 제품을 한번 눈여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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