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X1은 3인치의 큼지막한 디스플레이는 AMOLED의 선명함을 바탕으로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하기에 편리함을 줍니다. AMOLED LCD는 완전히 뒤집어 위와 같은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촬영하기 어려운 각도에서도 LCD를 회전하여 로우샷 등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시야각이나 선명도에서 뛰어난 AMOLED LCD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촬영 환경을 제공해 주어, 조금이라도 실패할 확률도 줄여줄 수 있으며,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의 재생이나 카메라 내에서의 편집에서도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24mm 슈나이더 f/1.8 렌즈와 1/1.7″(약 10.9mm) 이미지 센서 그리고 AMOLED가 적용된 3인치의 회전형 LCD는 동급 최강이라 할 수는 없어도 삼성 EX1이 하이엔드 컴팩트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여러 카메라 메이커 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입니다.
[카메라야 결과물이 말해주는 것이다]라는 말들을 흔히 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컨셉의 제품들이 하나둘 출시됨으로써 까다로운 사용자들의 입맛을 더욱 다양한 기능과 성능 등으로 만족시켜 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블랙과 그레이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점은 조금은 다양한 색상이었다면 하는 뒷맛을 남겨 주기도 하지만, 전면에 알루미늄 판을 덧댄 산뜻함은 전체적으로 강인해 보이는 이미지를 세련되게 뒷받침 해주고 있으며, 컴팩트 디카의 문제점 중 하나인 그립부를 보강하면서도 전체적인 형태의 통일성을 무너트리지 않아 꽤나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