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무난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의 KATA 범블비 DL-210

카페인중독자 | 08-29 22:30 | 조회수 : 3,023 | 추천 : 0

NIKON D90 | 50.00mm | ISO-800 | F2.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08-20 23:55:18

 

 

디자인(design, 문화어: 데자인)은 일반적으로 응용 미술, 엔지니어링, 건축과 여러 창조적인 노력을 하는 분야에서의 맥락으로  쓰이는 새로운 물건(기계, 건축, 제품 등)을 개발하고 독창적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또, 디자인은 동사와  명사로 함께 쓰일 수 있다.



* 명사로 디자인은 최종적인 계획 혹은 제안의 형식 (도안, 모델 이나 다른 표현) 또는 물건을 만들어내기 위한 제안이나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결과를 말한다.....위키백과 사전에서 발췌







  요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명인 페터 슈라이어를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 후 디자인 경영을 표방하면서 이를 강조한 광고와 제품들로 국내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중심으로 제품의 외관적 디자인뿐 아니라 작동방법과 운영체계, 아이튠즈, 앱스토어 같은 연계 서비스를 통해 단순함과 명확함,  세련됨을 추구하였고 이는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애플은 단순한 컴퓨터 생산업체를 뛰어넘어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아~~~그리고 제가 무관심한 것과 시일이 더 지나야 명확해 지는 관계로 성공여부를  판단하기는 지금은 쪼금 이른 ‘디자인 서울’도 있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려나... 전 고향에 관심 없는 차가운 도시  남자서요ㅡㅡ;...



  디자인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고 내부에 같은 부품을 사용하고 같은 성능을 가지지만 디자인에 따라  어느 제품은 명품 대우를 어떤 제품은 보통보다 조금 더 뛰어난 공산품 대우를 받기도 합니다. 최근 사용해본 범블비-210DL  모델은 KATA에서 나왔으나 기존의 각그랜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벗어나 좀 더 부드럽고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세상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카메라 가방의 경우 뭐랄까... 카메라 가방다움이 있습니다. 뭔가 각지고 딱딱해 보이고 왠지 튀어  보이는... 조금만 관심이 있거나 사용해본 사람이면 가방에 찍혀진 회사 로고나 옆에 붙어있는 삼각대를 보지 않고도 ‘아! 카메라  가방이구나!’라고 쉽게 눈치 채실 겁니다. 범블비-210의 경우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상당히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난  무조건 튀어야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싫어하실지 모르지만 너무 튀거나 두드러진 디자인은 장소나 복장에 제약이 따릅니다.

 




  내부 부속을 다 빼봤습니다. 우측 상단에 칸막이로 되있는것이  카메라와 렌즈 수납부, 가운데 긴 막대기같은 것이 노트북 충격방지 받침대, 우측 하단이 레인커버입니다.

 

 




카메라 수납공간입니다. 카메라 수납부의 탈부착이 가능하고 내부의 공간은 칸막이로 인해 조정이 가능합니다. 수납부의 가운데 검은 끈은 끝에 밸크로 처리가되 탈부착할 수 있고  카메라나 렌즈가 쏟아지는 걸 방지해 줍니다.




 


  가방 내부의 중간에 칸막이가 있어 카메라 수납부의 탈착 후 이 칸막이를 내리면 일반 백팩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공서적 4권 정도 들어가는 충분한 공간으로 대학생들이 사용하데 문제없습니다.

 




  가방 전면 앞쪽에 악세서리 수납공간입니다. 일반적인 열쇠나 펜 종류, 카드리더기 등을 수납합니다.

 



  뒷면에 캐리어 손잡이에 가방을 부착하게 해주는 끈이 있습니다. 제 손이 들어간 것처럼 캐리어 손잡이에 끈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등에 접촉하는 일부만 매쉬로 처리되어있는데 오래 착용해 보니 통풍이 좋지 않아 땀이 많이 나게됩니다. 내구성은 조금  떨어지게 되지만 등 부분에 등산가방처럼 좀 더 매쉬를 확대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노트북 수납공간입니다. 15.4“까지 수납이 가능하다고 해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15.4인치 센스 R60을 넣어 봤습니다.



 

 

  좌우의 주머니 사진입니다. 우측은 고무줄로 처리된 밴드가 있어서 물병같은 것을 보관하기 좋게 되있고, 전면 좌측은 물건이 쏟아지지 않게 내부에 천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가방 전면 우측에만 삼각대를 장착시킬 수 있는데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용량이 큰 등산가방들이 하단에  침낭이나 매트리스를 장착할 수 있도록 끈을 단 것 처럼 삼각대도 밑에 장착하도록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볼헤드를 탈착시키면  삼각대에도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레인커버 착용 장면입니다. 범블비는 어깨끈이 조금 아래에 장착되어 레인커버를 장착시 도움이 되지만 문제는 무게중심이 낮은  카메라 가방의 특성상 등과 어깨에 밀착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레인커버의 가운데 KATA마크는 일반 흰색 도료로 칠해져 있는데  빛을 반사하는 물질이나 야광도료가 칠해져 있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위에 사진중 붉은 상자안에 있는 것은 EPH라고 다른 KATA가방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부속입니다. 삼각대 부착 생각도 나고 그래서 혹시라도 다르게 이용해 볼 수 있을까 해서 시도해 봤습니다.





예전 배낭여행때 네델란드에서 산 매트리스와 남는 군화끈을 이용해 연결해 봤습니다. 연결은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앞쪽에 군화끈을  잡아주는 EPH 부속이 없어서 가방을 들고 있는 경우 매트리스가 고정되지 않고 시계추처럼 흔들려 가방을 착용할 때 상당히  흔들립니다. 실패네요. 시간여유가 된다면 다른 방법을 구상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끈이 조금 끝처리가 부족합니다. 물론 전 세계에 파는 거니까 우리보다 덩치 큰 외국인에게 적용시키려면  여유가 있어야 하는 건 이해되지만 끈을 정리할 수 있는 밴드라도 같이 달아줬으면 합니다. 허리스트랩 오른쪽에만 달려 있군요. 끈이  많이 신경쓰이는 분들은 많이 남는 부분을 잘라 버리고 오바로크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체험기를 쓰고 보니 이상하게도 단점만 나열한 것 같지만 장점이 상당히 많은 가방입니다.  기본적인 카메라와 렌즈, 노트북  보호도 확실하고 공간활용 능력이 좋아 대학생이나 회사원들이 이용하는데 문제없고, 카메라와 함께하는 짧은 여행엔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어디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