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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0]예전에 썼던 올림푸스 E-10 사용기 입니다~

Faith | 11-02 02:45 | 조회수 : 4,754 | 추천 : 65

## 올림푸스 E-10 사용기 ##


 


 


안녕하십니까?


만년초보 Faith입니다^^;


옛 사용기 올려봅니다^^;


그냥 올리기는 뭐해서 사진 몇장 더 첨부 했습니다^^;


그럼~



#1. 첫만남.


탱이(E-10의 애칭)와의 첫만남은 제가 기변하려고 돈 60을 손에 꼭;;쥐고,


디씨장터에서 707을 노리고 있던중에 707에 두번 디미지7ug에 한번 예약파기 당하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웃돈문화 추방합시다-_-+)


한 일주일정도 디씨장터에서 있으니 돈이 모이더군요-_-; 그래서 60이 67이 되었을무렵


이탱이를 예약하게 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장터에서 오래있으면 정말 폐인됩니다;


저야 뭐 장터 악-_-플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흠;; 아무튼 그렇게 예약하고 파기될까 조마조마 했었는데,


다행이 다음날 거래를 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탱이와의 첫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대충 717정도의 크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_-a


이놈 꺼내 놓으니깐 엄청-_-; 큽니다..;


지금이야 탱이도 귀엽습니다만-_-a 그당시의 충격은;;


게다가 엄청-_- 무겁습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995의 약 3배-_-a


첫인상은 "아 이놈-_- 크구나-_-a" 였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큰기기도 좋아하는 저였으니 뭐 상관은 없었습니다.


음-_-a 사진을 찍어보았죠. 화벨이-_-; 요샹스럽더군요-_-;


탱이의 오토화벨은 쓰지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무튼 잘 쓸수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왔습니다.(근데 메모리가 32mb라서 며칠간 빈곤;;)


그후론 정말 사진 많이 찍게 되더군요-_-a


"크기,무게,휴대성 = 사진찍는 빈도" 이공식이 틀렸다는걸 느꼈습니다.


탱이 이전에 썻던 어떤 카메라보다도 사진을 많이 찍게 만듭니다-_-;


주인을 고생시키는 나아쁜^^; 녀석입니다.


아무튼 이쯤에서 탱이녀석 사진이라도 하나 볼까요?


 



#2. 외형







< E-10 >


 


 


일단은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론 참 디자인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체형렌즈를 가진 녀석이라 이른바 "L형"이 여러모로 유리했으리라 봅니다.


이탱은 출시당시엔 고급형 기종에 속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가장싸게 구할수있는 본격 DSLR"이 되어 버렸지만 말이죠.


하지만 역시 이곳 저곳에서 고급형의 모습이 보입니다.


 







< E-10의 뒷모습 >


 


 


일단 다이얼이 2개입니다.


이것은 별거 아니라고 여기실지도 모르시겠습니다만,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완전 수동모드(M)모드시에 상당히 조작이 신속하고 편리해집니다.


셔터옆의 Sub다이얼(개인적으론 더 많이 쓰지만^^;)은 셔터스피드를,


뒷편의 엄지 손가락이 딱 닿는 부분의 Main다이얼은 조리개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조리개 우선모드등의 타모드에서는 둘이 똑같은 역할을 합니다.


둘다 조리개를 조절한다던지하는 소리지요.


일반적으로 DSLR중에서도 약간 보급을 목적으로 나온 모델들은


다이얼을 하나만 씁니다.


S1pro나 캐논 300D등이 그렇지요.
(물론 그 두기종 모두 탱이보단 좋은 녀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외에 일반형(개인적으로 "보급형"이란 말을 별로 안좋아합니다;;)디카들은


아직 다이얼이 2개인 녀석들을 본적이 없는것 같군요^^;


다이얼이 2개라는 소리는 조리개등의 조절 말고도 본체에 붙어있는 버튼과의


연동도 훨씬 편해진다는 소리가 됩니다.


손가락이 편한쪽을 돌리면 되니까요.


탱이는 SLR답게 거의 모든기능이 밖으로 빠져 있습니다.


본체에 붙어있는 버튼과의 연동으로 이루어지죠.


여기서 또 한번 유저 편의성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선 버튼의 모양과 위치가 잘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노출보정, 접사, AF/MF변환 스위치등은 모두 모양이 틀립니다.


이말은 곧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모든 버튼을 손가락의 감각만으로도


알수있다는 말이 됩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똑같은 버튼모양이었다면 눈을 떼서 한번 확인해야


할수도 있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AEL버튼이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있습니다.


물론 다른곳에 있어도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분들이 계실테지만..


경통이나 뭐 다른곳에 있었다면 가로샷은 몰라도 세로샷은 불편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건 웬만한 SLR은 다 저곳에 배치하지요-_-a


그리고 상태표시창이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뷰파인더에서 눈을 살짝만떼도


상태표시창의 모든 정보를 확인가능합니다.


게다가 백라이트까지 들어옵니다. 확실히 편리합니다.


 







< E-10의 틸트형 LCD >


 


 


이탱으로 LCD샷은 거의 찍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요.


다만 가끔 유용할때가 있습니다.


노파인더 샷을 할때나 극단적인 로우앵글, 하이앵글등을 할때는 꽤 쓸만해 집니다.


거의 보너스격인 느낌입니다. 잘 쓰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은..


5050의 틸트움직임과 똑같은 것으로 압니다.


다만 촬영시의 화질은 매우-_- 구립니다;;(LCD에 표시되는것만;; 저장하면 똑같음-_-a)


게다가 정보표시가 LCD의 하단 20%정도를 가려서 화각이 잘 보기 힘들어 질때도 있습니다;


info버튼을 누를때마다 촬영거리,조리개나 셔터스피드의 수치등의 표시상태가 바뀝니다.


표시상태를 OFF시킬수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보너스-_-;적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파인더를 볼까요?


파인더의 주위에는 디옵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SLR인만큼 디옵터의 활용도는 꽤 중요한데, 사용하기는 좀 불편하다는 생각입니다.


눈을대고 돌려야하는데-_-; 조작하기는 생각보단 조금 불편합니다-_-a


아, 파인더에 붙어있는 아이피스는 삼성캠코더의 아이피스입니다.


싸고 좋은 녀석이지요-_-a 니콘의 아이피스도 맞는 녀석이 있으나


개인적으론 삼성 아이피스가 더 좋더군요^^


파인더의 왼쪽하단에는 아이피스 셔터가 있습니다.


SLR의 경우 야경등의 노출이 긴샷을 찍을때 파인더를 통해


빛이 들어오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고급형의 경우 파인더 자체에


아이피스 셔터를 장착해 놓는 경우가 있죠. 장착되어있지 않은 모델은


따로 구입해서 아이피스를 빼고 씌우는 식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탱의 경우 꼭 필요한것이 아이피스셔터인데요. 그 이유는 이탱이 미러형 SLR이 아니라,


빔스플리터형 SLR이기 때문입니다.덕분에 LCD도 사용할수있긴 하지만 LCD촬영시엔


아이피스셔터를 꼭 잠궈야 합니다.


그래야 파인더로 들어오는 빛에 사진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뭐 아무튼 있으면 좋은 녀석인게 확실하니까요^^;







< E-10의 팝업 플레시 >


 


 


이탱의 플레시 방식은 팝업플레시 방식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지요^^; 워낙 경통이 긴지라;;


다만 개인적으론 내장 플레시를 빼고 이번에 나온 E-1처럼 생활방수기능이


들어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내장플레시는 거의 안쓰게 되니까요;;







< E-10의 악세사리 활용슬롯들 >


 


 


이탱이는 핫슈가 기본장착입니다.


더군다나 케이블을 이용한 플레시 동조단자가 또 따로 달려있습니다.


릴리즈 슬롯도 따로 있지요.


핫슈와 동조 단자를 이용하면 더블-_-발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리하겠지요?


더불어 다른 메이커들에선 거의 안주는 핫슈캡까지 기본 제공입니다-_-)b


 






< E-10의 후드장착 모습 >


 


 


이탱은 후드를 기본으로 줍니다.


음 성능은 다른 후드를 많이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광각이나 망원이나 비네팅이 전혀없고, 거꾸로도 장착이 가능한 후드가 기본 제공이라니,


고마울 뿐입니다^^;


이제 줌링과 포커스링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요?


탱이의 경우 줌 방식이 기계식 줌링입니다. 상당히 신속하고 편리하지요^^


가끔 친구의 디카를 잡을때 렌즈 아답터를 돌린적도 있었습니다-_-;;


상당히 중독성이 강하더군요-_-;


탱이는 경통이 커서 줌링의 직경도 넓고 잡기 쉽게 돌기등도 잘 되어 있습니다.


ND필터와 잘 조합하면 이런 주밍샷도 가능해 집니다.







 



포커스링은 전자식입니다.


진짜 렌즈를 돌려서 하는 MF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요.


하지만 상당히 괜찮더군요. 반응이 많이 느리다는 다른분들과 달리


저는 매우 쓸만했습니다. 미놀타 X-700으로 예전에 많이 찍었던 경험 때문인가 봅니다^^;


확실히 LCD보고 MF로 맞추는것하고, SLR의 파인더를 보며 맞추는것은 차이가 좀 납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제 AF를 더 많이 씁니다^^;







< E-10의 베터리 컴파트먼트 >


 


 


이탱의 배터리 컴파트먼트입니다.


세로그립 사용을 위해 본체와 분리형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베터리 교환하기도 더 편하더군요^^


다만 세로그립은 가격에 비해서 성능이;; 너무 하더군요;;


하다못해 AEL버튼이라도 달렸으면 구입을 고려해 볼텐데;


떨렁 셔터 하나 달렸더군요;; 가격은 40만원대;


포기-_-;;


다행히 이번에 나온 E-1은 세로그립에 다이얼 2개랑 AEL, AF지점버튼까지 붙었더군요-_-a


다행입니다;







< E-10의 메모리 컴파트먼트 >


 



이탱의 메모리 컴파트먼트입니다.


이탱은 듀얼 메모리 슬롯을 지원합니다.


SMC와 CF지요. 두 메모리 모두 플레시 메모리중에선 최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녀석들이죠^^ 좋습니다. 게다가 원터치로 SM - CF간의 변환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우선 128MB SMC랑 256~512MB CF를 사용하려고 우선은 128MB SMC만


쓰고있는 중입니다^^(덕분에 이 사용기의 이탱 사진은 거의 최저;;화질입니다;죄송;;)


128MB에


Raw로 13장, Tiff로 11장, 1/2.7(압축률)로 46장,


1/4로 70장, 1/8로 137장 찍힙니다. 


재밌는점은 SHQ,HQ,SQ등으로 나뉘어는 있지만 사용자가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예를들면 SHQ는 1600x1200에 1/8의 압축률인데, SQ가 2240x1680에 1/2.7로 지정할수도


있다는 소리지요. 해상도와 압축률을 조합해서 3가지의 설정으로 저장한뒤


윗쪽의 해상도 버튼과 다이얼로 신속하게 조절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Raw의 지원역시 좋은점이죠^^


캐논과는 다른방식이더군요. 개인적으로 Raw촬영은 메모리도 적고해서


자주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써본봐로는 Raw촬영시 일반촬영때와 찍히는 사진의 시야율(?)이


좀 다른것 같더군요. CCD가 받는 신호를 그대로 내보내서 인듯합니다.


흠-_-a 나중에 메모리를 업글하면 Raw난-_-;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E-10의 문제점등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3. E-10의 문제점들.



우선 이탱은 2/3"크기의 CCD를 가진 400만화소 디카입니다.


이탱이 등장했을때는 이미 소니707, 디미지7등이 등장해 있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이미 5백만화소가 등장했는데 똑같은 CCD로 400만화소를 내어놓은것은


아무래도 M-Pro ~ Pro를 지향하는 모델인만큼 어느정도 여유있게 간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후에나온 E-20n이 E-10과 거의 차이가 없는 노이즈를 보여주는것을 볼때,


이미 그만한 능력을 가지고도 E-10을 400만화소로 내어놓은것은 아마도 그런것이겠지요.


 


우선 탱이시리즈의 소문들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노이즈가 많다" , "느리다" , "색감이 노랗다"


뭐 이정도 일까요? -_-a


그럼 제가 써본 느낌상에서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우선 노이즈...


이탱의 ISO는 80, 160, 320입니다.


빔스플리터 방식때문에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이렇게 설정했다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제 느낌은 좀 다릅니다.


우선 노이즈가 좀 있기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탱의 노이즈는 이른바


"필름Like 노이즈" 입니다.


노이즈의 입자가 꽤 곱고, 원색이 튀는 그런 노이즈가 아닙니다.


게다가 ISO 80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고, 160정도에서부터 슬슬 보입니다.


이 노이즈는 우선 리사이즈하면 전혀 사진에 지장이 없습니다.


게다가 원본으로 인화시에는 사진의 계조와 질감을 더욱 살려주더군요. (8x10인화 기준)


후지와 올림이 노이즈로 유명한데, 그 메이커들이 왜 인화시에 대단한 성능을 보이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뭐 저도 이걸 알기전에는 "후지와 올림은 노이즈가 많아서 못써-_-a" 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제가 보기엔 노이즈도 노이즈 나름인것 같습니다.


노이즈가 적다는 캐논의 1/1.8" 400만화소 디카로도 8x10인화를 해보았는데..


하늘이 뭉게지더군요-_-; JPG최고 화질로 찍어서 인화한것인데;;


그에반해 이탱은 위에말한 최저화질-_-;로 찍어서 인화(8x10)했지만 계조는


훨씬 좋습니다. 물론 사진의 질감이나 느낌도 훨씬 좋더군요-_-a


노이즈에 대한 편견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CCD크기 차이가 있다지만, 이건 정말;)


아무튼 노이즈는 신경쓸만한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상당히 후보정에 유리합니다.


보통 어두운사진을 밝게 보정하면 사진에 원색이 튀는 노이즈등이 좀 생기고는 하는데,


그런점이 상당히 적습니다.


다음 사진은 그런점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ISO 320으로 찍고 차의 움직임을 정적으로 찍기 위해 1/30초로


끊어 찍은뒤 포토샵에서 커브로 노출을 두번 보정한 사진입니다.


게다가 크랍도 했습니다-_-; 원본은 거의 헤드라이트만 보이는 수준입니다.


커브를 두번이나 했지만, 사진의 손상은 매우 적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아예 후보정을 염두해두고 찍었기 때문에 특별히 1/2.7의 압축입니다.


조리개가 완전히 개방되었기 때문에 약간 색수차도 보입니다.


조리개를 조였으면 차의 모습은 흘렀을것이기 때문에 조일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저 상황이 엄청나게 열악한 상황이었는데 저정도로만 나온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오는 밤, 셔터스피드도 안나오는;;)


낮에는 아직 색수차를 본적이 없습니다-_-a


 



그담은 "느리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우선 탱이는 메모리의 버퍼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4장까지는 속도에 거의 상관없이 Free하게 찍을수 있습니다.


다만 4장이 다차게 되면, 한장이 저장될때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도 사진의 압축률과 상관이 있더군요, 1/2.7과 1/8의 저장속도는 꽤 많이 납니다.


1/2.7로 찍으면 상당히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종종 있습니다. 느립니다.


다만 제가 주로 사용한다는 최저화질;;은 저장하는데 1/2.7보다 꽤 빠릅니다.


1/8로는 막대가 3장정도 쌓인 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상태표시창에 막대로 표시)


그리고 사진의 해상도를 줄이면 그만큼 더 느려집니다.


탱이의 경우, 올림푸스의 트루픽 기술(사진의 해상도를 줄여도 열화가 적은)을


사용하여 2백만화소(1600x1200)으로 찍으면, 4백만화소(2240x1680)으로 찍은뒤,


다시 2백만화소(1600x1200)으로 리사이즈하여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저장시간은 비슷하던지 더 느리던지 합니다-_-;


그런데 제가 알기론 다른 메이커들도 거의 저런 기술로 사진의 해상도를 조절할텐데;;


어째서 올림푸스만 트루픽기술이라고 하는지;; 음-_-a


암튼 1600x1200의 결과물은 리사이즈 되었으니 당연히 엄청-_-; 깔끔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주로 사용하는 최악;;의 화질 방식이 젤 빠른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촬영중에는 느리다고 느낀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조작이나 그런것은 정말 빠릅니다. 단지 저장이 좀 느리죠.


그리고 정말 느린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리뷰속도" 입니다;;



미칩니다-_-;;



정말 느립니다. 이렇게 글로만 보시는분들은 모르십니다.


만져보셔야 압니다. 그리고 경악을 금치 못하시죠 ㅋㅋ


정말 정말 느립니다-_-;


우선 확대할때에만 한 2~4초정도 걸립니다;; 


5번에 나누어서 4배까지 확대되는데, 다할려면 정말 울화통 터집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확대한뒤 사진을 스크롤 하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_-;;


4방향스위치중 한방향을 누르면 1~2초후 "찔끔-_-" 움직입니다;;(경악;;)


사용자로 하여금 리뷰를 포기하게 합니다-_-a


농담 아닙니다;; 써본사람들은 압니다; 진짜 느립니다;


저는 E-20n도 비슷하다고 알고있었는데, 얼마전에 만져봤더니 훨씬-_-


빠르더군요-_-a 투탱이는 다른 디카들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코닥의 DC-290도 리뷰시에 매우 느리다고 하는데,


이탱이로 한번 맞짱떠보고 싶습니다-_-a


  
다만 리뷰는 거의 안하지만, 사진의 정확성이랄까?


그런부분은 상당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특히 AF는 유명합니다.


특거점 AF도 아닙니다만, 속도나 정확성은 정말 대단합니다.


게다가 이탱의 AF는 듀얼 AF방식입니다. 컨트라스트 검출방식과, 적외석 방식이죠.


덕분에 저광량시에도 보조광없이 빠르게 잡습니다.


상당히 믿음이 가고, 편리한 점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뭐 995정도만 되어도 AF에 별로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빠르면 아무래도 좋겠지요.


AF의 신뢰도가 꽤 높아서 리뷰는 자주 안하지만 실패한 사진은 별로 없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노랗다"의 문제점입니다.



우선 여기서 집고 넘어갈것은...이것은 W/B의 문제점이라는 것입니다.


맨처음에 말씀드렸듯이...이탱의 오토화벨은 정말 구립니다-_-;;


첫날빼고 써본적이 없습니다.


음-_-a 이탱의 화벨을 설명해 드리자면 우선 특이(?)한점은


화벨이 색온도로 표시된다는점 입니다.


4000k, 5000, 7300k 뭐이렇게 말이지요.


처음엔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만...익숙해지니 대충 알겠더군요-_-a


게다가 이탱의 경우 LCD촬영이 되니, 광원만 보고 모르겠으면


LCD를 켜고 화벨을 조정해보면 좀 더 쉽게 맞출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여지껏 써본 디카중에서 가장 편한 원터치 메뉴얼 화벨버튼이 있더군요.


이건 정말 편합니다. 위치도 아주 좋습니다. 오른쪽 중지로 누르면 됩니다.







< 원터치 W/B버튼 >



잘 보이시는지요?


그립부와 렌즈부의 중간에 위치한 음표;;같이 생긴 그림이 그려진


버튼입니다. (음표같이 보이네요;; 원래는 사각형밑에 삼각형 받침 두개인모양인데;;)


 


오토화벨의 경우 주광때 좀 노랗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광용인 5500k로 맞추면 꽤 정확해 집니다.


하지만 역시 원터치 화벨로 맞추면 엄청나게 정확해집니다-_-)b


저는 노랗다는 느낌이든 사진을 거의 못봤습니다-_-a


또 모르겠네요, 다른분께서 보시면 노랗다고 느끼실수도^^;


 



이정도면 이탱의 대표젹인 문제점들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진짜 사진과 녀석의 성능에 대해서 얘기 해보겠습니다.


 


#4. E-10의 성능



이탱은 35mm환산시 35~140mm F2.0 ~ 2.4의 렌즈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좋은 스펙입니다-_-a


하지만 CCD크기가 작은 이유로 렌즈교환식 DSLR수준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가능하지요.


우선 사진으로 보실까요?






#1


 


 


#2


 


 


#3


< 인물들의 얼굴이 안나온 사진들로 골랐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웃포커싱 사진을 자주 찍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탱으로 기변한 이유는 아웃포커싱보다는 SLR의 "찍는맛"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SLR의 파인더는 중독됩니다-_-;


물론 아웃포커싱에 전혀 미련이 없었다고는 할수 없겠죠^^;


 


색감은 어느정도 후보정을 염두해두고 제작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다수의 DSLR들이 그렇듯이 말이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화벨과 노출만 잘 맞추어도 상당한 수준의 발색을


보여줍니다. 인물사진에서는 역시 올림이라는 생각이들 정도의 발색입니다.


제가 인물을 많이 찍지는 않습니다만 가끔 찍어 놓구 보면


색감 참 좋다는 생각이 들지요^^


 


셔터스피드는 약간 아쉽지만 벌브,8초~ 1/640초까지 입니다.


1/640초 이지만 ISO가 80인것을 감안했을때 ISO100의 상황으로 환산하자면,


한 1/800초정도 될까요? 아무튼 대낮에 조리개를 개방해서 얕은 심도를


얻으려면 ND필터등이 필요합니다. 단점이지요-_-;


마음같아선 1/4000초정도는 지원해줬으면 좋겠지만^^;


얕은 심도는 주로 인물용이기 때문에 한번 끼우고 거의 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착할때만 제외하고는, 별불편을 느끼지 못합니다^^;


 


조리개는 f2.0 ~ f11까지 지원됩니다.


여기에는 별로 할말이 없네요^^;


f11까지 지원되는건 일반형과 비교하면 특이하고,


렌즈 교환형들과 비교해도 특이하네요^^;
(하긴 뭐 렌즈 교환형이야 렌즈 맘이니^^;)


 


이탱은 이른바 씬모드가 없습니다.


동영상도 없습니다-_-a 당연하죠, SLR이니까요^^;


뭐 저야 저위의 두 기능들 있어도 안쓰는 관계로^^;


없는게 더 편합니다^^;


AF프레임 선택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AEL버튼으로 하는게 더 편합니다;;


있는 기종 썼을때도 안썼습니다^^;


 


이탱은 NR(노이즈 리덕션)이 없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픽셀맵핑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NR(아마도 BlackFrame NR이죠?)은 찍은후 노출시간만큼의


노출을 렌즈셔터를 닫은후 그만큼의 노출에서 나오는 핫픽셀을


원사진의 핫픽셀 위치에 대입해서 열화노이즈를 제거하는 방식이라면,


픽셀맵핑은 그 NR을 찍기전에 대입한다고 할까요?


CCD에 노출량이 많아져서 핫픽셀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기능을 한번 실행시켜주면,


픽셀을 검사하여 핫픽셀이 드는 픽셀을 보정(바로옆의 픽셀과 같은 색으로,NR도 같은방식)


해주는 기능입니다. 이론상으론 NR보다는 불안정합니다.


물론 그만큼 불안정하긴 합니다만, 쓸만한 수준은 되더군요.


약 8초까지는 핫픽셀을 신경쓰지 않고 찍을 수준은 됩니다.


다행히 E-20n부터는 NR이 생겼더군요^^ 60초 노출에도 핫픽셀 하나 안뜰정도로


강력하다고 합니다^^;


부러운 부분입니다-_-;;


 


 



#5.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


 


제가 사용하면서 아쉬운 부분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거의 모든 기능이 외부로 나와있는데, ISO버튼이 외부로 빠지지 않은것이


좀 아쉽더군요. 저는 그전까지는 ISO를 거의 100고정으로 썼는데 이탱에 와서는


100이상의 ISO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ISO를 조절하려면, 무조건 메뉴로 들어가야 하더군요.


촬영시에는 안쓰이는 버튼들이 외부에 몇개 있는데(Lock버튼,삭제버튼등..)


그 버튼에 ISO도 대응해 놓았으면 더 편리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 상태표시창에 ISO나 W/B가 오토가 아니면 ISO나 WB이라는 문자로


표시가 되는데, 아예 숫자까지 표시되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ISO를 320이나 160으로 맞추어놓고 모르다가 나중에 아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W/B야 WB버튼을 누르면 알수있지만 ISO는 가끔 까먹게 되더군요.


 


파인더 내부의 정보표시창의 노출치가 반셔터나 AEL버튼을 누르면


한 5초정도 들어와 있다가 꺼집니다.


가끔 피사체의 상태를 주시하다가 노출치를 알수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다시 AEL버튼이나 반셔터를 눌러 노출치를 확인합니다.


계속 들어와있는 설정과, 기본의 5초의 설정을 병행할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6. 총평, 그리고..



이탱은 지금 중고가가 상당히 내린 모델입니다.


아마도 본격 DSLR모델중에서는 가장 싼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성능은 정말 멋진 녀석입니다.


사진과 녀석의 성능은 정말 좋습니다.


물론 이녀석 위로 본다면 너무 좋은 모델이 매우 많지만,


가격차는 엄청나게 많이 나지요.


300D라는 비교적 저가의 렌즈교환형 DSLR이 나왔지만,


이녀석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적어도 200정도는 생각하셔야 할듯합니다.


그에반해 이탱은 1/3도 안되는 가격이지요. 기본만으로 비교해도 반값이 채 안됩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상당하다고 할수있습니다.


지금 500만화소 일반형 하이엔드 디카를 생각하시는분들은 탱이시리즈도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회 없으실겁니다^^


 



제가 이탱을 쓰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중에 하나가...


"E-10은 SLR이 아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SLR을 "렌즈가 교환되는 카메라"로 알고 계시는것 같더군요^^;


SLR과 렌즈교환은 "전혀"상관이 없습니다.


RF에도 렌즈교환되는 카메라는 많습니다. SLR에도 고정형 렌즈인 기종들이 많구요.


SLR은 Single Lens Reflex라는 뜻입니다. "일안반사식"이라는 뜻이죠.


어디에도 "미러가 필요하다" , "렌즈교환이 되야한다" 라는 말은 없습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더군요^^;


또 한가지 재미있는점은, 이른바 "일반형 하이엔드급"디카를 쓰시는분들은,


대다수가 E-10을 DSLR로 인정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점은 그들이 그렇게 특별시하는 DSLR의 유저분들(SLR클럽의)은


너무도 당연하게 탱이시리즈를 DSLR로 생각합니다.


그분들중에선 E-10의 바디성능을 예찬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참 아이러니하지요? ^^;


 


그럼 이제 샘플사진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스크롤의 압박도 견디시면서 이곳까지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그럼^^


 





< 샘플 사진들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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