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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초보의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HSM for Nikon)사용기

Lost People | 10-30 23:33 | 조회수 : 6,025 | 추천 : 3

메라를 처음만져본것은 아주오래전 필름카메라 전성기였지만 필자는 필카시절에는 사진을 거의 촬영하지 않았었다.

내 기억으로는 필카로는 100장미만으로 촬영해 본것 같다.

그러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시대가 바뀐후에 폰카로 1년정도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다가 디지털 카메라의 필요성을 느껴서 원래는 하이엔드 디카로 사진을 배우려 하였지만 어쩌다 보니 지금 내손에 있는것은 하이엔드가 아닌 소니 A500이라는 이름의 APS-C 센서 규격의 보급형 DSLR이다.

처음에는 렌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지만(예를들면 크롭바디에서 제조사에 따라 1.5 또는 1.6배 1.7배로 35mm 환산화각으로 계산해야 한다던가 각종 카메라나 렌즈의 애칭등 이것도 예를 들자면 오두막이나 엄마백통,유령,오이지,고구마등 처음에는 외계어처럼 들렸던 애칭들)사실 지금도 조금밖에 모르지만 말이다.

 

카메라나 렌즈에 대한 애칭을 모를때에는 황당한 이야기를 많이들었다.

 

예를들면 오두막에 엄마팔고 아빠로 가고 싶다는  ......... 그것이 카메라와 렌즈의 애칭임을 모를때에는 그야말로 해괴망칙한 소리로 들렸다.^^;;(애칭중에는 새아빠도 있더라 ;;;;;;;)


사설을 뒤로하고 DSLR을 고민하면서 렌즈에 대한 고민이 밀려왔다.

처음에는 번들렌즈로 시작하려하였으나 주변에서 들은 단 한마디 덕분?에 방향을 급선회 하였다.(번들렌즈는 아웃오브 포커스가 잘 안된다는   ;;;;;;;;)

역시 디카초보의 로망은 아웃오브 포커스!!! 심도깊은 팬포커스도 좋지만 초보는 초보답게 아웃오브 포커스에 집착할수밖에 ^^;;




래 바로 이거야!

DSLR 제조사들의 밝기 고정인 렌즈들은 하나같이 ㅎㄷㄷ 한 가격이라 고민하다가 가성비가 뛰어난 호환렌즈인 서드파티렌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다가 이빨치료?와 함께 국민렌즈로 불리는 TAMRON SP AF 17-50mm F2.8 XR Di Ⅱ VC LD Aspherical IF(이름 한번 길다 ....--;)로 구입할까 생각을 굳히려는중 시그마에서 경쟁제품으로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HSM for Nikon)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리뷰사이트에서 비교를 해보았더니 솔직히 TAMRON 17-50mm 2.8이 SIGMA 18-50mm 2.8 보다 선예도가 더 낫다는 평들이 많아서 TAMRON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마지막에 SIGMA로 돌아선것은 매크로 기능때문이었다.

TAMRON 17-50mm 2.8은 결정적으로 매크로 기능이 빠져있어서 간이접사가 힘든것이었다.

렌즈구성을 표준줌과 인물용 망원줌렌즈 도합2개로 결정한 필자였기에 (사실 초광각 렌즈나 매크로 전용렌즈 ,85mm 인물용 단렌즈도 가지고 싶었지만 계산기 두드리다 현실로 돌아옴 ㅠㅠ 거기다가 망원렌즈는 아직 미구매상태)매크로 기능의 부재는 의미가 컷다.(SIGMA 18-50mm F2.8 EX 에 매크로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간이접사용이다. 매크로 전용 단렌즈와 비교하기는 무리지만 간이접사용으로는 상당히 훌륭하다.)

 



자같은 디카 초보가 촬영해도 이정도의 간이접사가 가능했다.

 

TAMRON SP AF 17-50mm F2.8 XR Di Ⅱ VC LD Aspherical IF 는 지인에게 빌려 사용해 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선예도는 TAMRON 이 SIGMA보다 나아보였다.

나름 객관적으로 말해보자면 화각과 선예도는 탐론 17-50mm 2.8의 승리, 하지만 그차이가 큰것은 아니었고 탐론도 최대개방에서 시그마보다 낫기는 하지만 역시 소프트했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시그마 18-50mm 2.8의 경우 조리개를 한스탑정도만 조여줘도 꽤 쓸만한 선예도를 보여주었다,

간이접사기능에서는 당연히 시그마 18-50 mm 2.8의 압승이라고 생각한다.


 

탐론 17-50mm 2.8은 촛점거리가 시그마 18-50 mm 2.8보다 길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SONY바디는 바디 손떨림 방지 시스템이라 렌즈손떨림 방지인 니콘의 VR 이나 탐론의 VC 시그마의 OS기능이 필요없던 점도 크게작용했다.
디 손떨림 방지시스템인 내카메라에 렌즈 손떨림 방지 기능을 사용할수는 있지만 중복되는 기능에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내심 반갑지 않다.
(렌즈 손떨방이 더 효과가 크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기기에 따라 편차가 있는것으로 알고있고 개인적으로 풀프레임이 아닌 크롭바디의 표준화각렌즈에서는 바디 손떨방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렌즈를 사용해 보면서 느낀점인데 사용해 보지도 않고 서드파티렌즈에 대해 주위에서 듣거나 아니면 리뷰전문사이트의 내용만으로 렌즈를 판단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렌즈를 사용해 보고 구매할수도 없고 어쩔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같은 제품의 렌즈리뷰도 가끔 사이트마다 내용이 어느정도 상반된 경우가 있다.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HSM for Nikon)이 제품도 마찬가지..... 

 

가장 심각한것은 메이저 제품들을 사용하는 분들중에 서드파티를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았거나 옆에서 본정도로  서드파티렌즈에 대한 편견을 가진분들이 있었다.(아니면 과거에 잠깐 사용해본 정도로.....)


 

물론 몇배의 가격이 나가는 렌즈들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느정도 무리가 따르겠지만 카메라와 렌즈는 가격이 아니라 사진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나의 생각이다!!

 

장점 - 2.8 고정인 표준화각렌즈에서는 가장저렴한편
가격대비 성능이 양호함(화질및 AF성능)
간이접사 성능이 상당함

72mm 대구경렌즈(렌즈가 대구경일수록 많은양의 빛을 받아들이기가 쉽다.)

단점 - 최대개방에서 다소 소프트함 ( 심각할 정도의 소프트함은 아니고 수백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렌즈중에서도 많지않은 명렌즈를 제외하고는 최대개방에서 칼 같은 선예 도는 기대하기 어려우니 이점은 패스 -  최대개방에서도 칼같은 선예도를 보여주는 렌즈는 고가의 렌즈중에서도 단렌즈가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물론 줌렌즈 중에서도 최대개방에서 나름 좋은 선예도를 보여주는 제품도 있으나 가격대 자체가 다르고 가격대가 비싼렌즈라고 모두 최대개방에서 좋은화질을 보여주는것은 아니고 말이다.)
누구나 지적하는 펄!!디자인( 렌즈제조사의 디자인 철학도 좋지만 작게는 수십만원에서 크게는 수백, 수천만원이 넘는 렌즈가 쉽게 도색이 벗겨진다는 것은 죄악 --++)
다만 이점도 요즘 나오는 신형렌즈들에서는 펄이 점차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다.
렌즈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니콘 마운트에만 HSM탑재(요즘 나오는 신형 시그마 렌즈들은 다른 마운트들도 HSM을 탑재하지만 이렌즈 는 출시된지 시간이 흐른 렌즈이므로 미탑재 --++)

 

어쨋든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렌즈라고 생각된다!

 

주 1-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렌즈는 출시된지 시간이 많이 지난 렌즈이고 현재 후속기종이 나와 체험단은 아무상관이 없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와 시그마는 아무관련이 없음을 밝혀둡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렌즈이기에 작성해봄!)

2 - 조리개별 화질테스트나 왜곡테스트는 이미 많은 전문가들을 비롯한 고수분들이 하셨으므로 생략합니다.

3 - 사용기에 올린 사진은 필자가 SONY a500 과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HSM for Nikon)를 사용해서 직접 촬영한 사진입
니다. (렌즈사진만 시그마 홈페이지에서 발췌)

4- 시그마에서 신형렌즈인 17-50mm 2.8렌즈 출시로 SIGMA 18-50mm F2.8 EX 렌즈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는 되고 있지만 아마 단종된듯 합니다. (시그마 홈페이지에서 단종 제품에 올라있지는 않지만 가격표시가 가격문의로 바뀐것을 보니......) 신품으로 구매한지 몇달 안됐는데 우째 이런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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