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보다 유난히 추운 올겨울
차가운 날씨 탓에 옷깃만 여미고 종종걸을치며
바닥만 보고 길을 걷던 제가 펜탁스 옵티오와 함께하며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인데
펜탁스 옵티오I-10을 통해 바라보면
왠지 특별하게 다가오거든요.
이 그림들 역시 퇴근길 자주 지나치며 보긴했지만
정작 그림을 유심히 바라본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펜탁스 옵티오I-10로 사진을 찍으며 보니
저 그림들에 담긴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올해는 어느해보다 눈이 마니 내렸어요.
그래서 사진찍기 더없이 좋은 풍경을 만들어져
펜탁스 옵티오I-10를 들고 집앞 공원에 사진을 찍으러 나갔어요.
평소에는 눈이 올때 사진을 찍으면
아무도 걷지 않은 눈덮인 길을 찍고 싶곤 했는데
펜탁스 옵티오I-10로 통해 바라보니
새하얀 길이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지나며
쌓인 눈처럼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 하나 쌓인 것 같아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 못지 않게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파트 입구에 놓인 크리스마스 장식도
매일 지나치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는데
펜탁스 옵티오I-10롤 통해 바라본 모습은
그냥 눈으로 보던 풍경보다 훨씬 화려하게 느껴졌어요.
특히나 제가 사진을 찍으려던 시간에
어떤 분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계셨는데
그 분의 실루엣이 더해져 더욱 멋진 사진이 되었어요.
며칠전 한강이 얼었다는 뉴스를 봤는데
저희 공원앞 호수도 추운 날씨 탓에 꽁꽁 얼었어요.
그런데 그 추운 호수에 오리들이 살고 있더라구요.
호수에서 헤엄을 치다 뒤뚱뒤뚱 오리궁둥이를 실룩거리며
얼음위로 올라오는 오리들이 귀여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펜탁스 옵티오I-10로 담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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