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NX11]작다, 가볍다, 편하다 세 단어로 정의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NX11과의 첫만남(개봉/디자인)

미루마 | 03-18 23:49 | 조회수 : 3,208 | 추천 : 0






 

최근 카메라 업계에 미러 리스(Mirrot Less)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적용되면서 성능은 DSLR 카메라급으로, 크기와 무게에 있어서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 or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담아 휴대성까지 동시에 취하는 기존 DSLR 카메라와는 다른 형태의 카메라가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식 명칙은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으며,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 혹은 하이브리드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명칭이야 어쨌튼 중요한 것은 기본 특성과 본질일 것입니다.
일반 DSLR 카메라보다 훨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고, 화질이나 성능은 DSLR 카메라와 동일한 카메라를 미러리스 카메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카메라 제조사인 삼성에서 근 몇년전 부터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NX11은 삼성의 4번째 미러리스 카메라로 최초 미러리스 카메라인 NX10의 단점을 수정, 보완히거 i-Function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2011년 첫번째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올림푸스 PEN E-PL2, 루믹스 G10, 소니 알파 NEX5 미러리스 카메라와 경쟁하게될 NX11. 5번에 걸쳐 작성될 NX11 관련 사용기중 그 첫번째로 개봉기와 NX11의 중요한 몇몇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성능은 DSLR + 휴대성은 디지털 카메라 = 미러리스 카메라

이미 위에서 간단하게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정의, 개념을 언급했습니다. NX11은 삼성의 2011년도 첫 미러리스 카메라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최근의 DSLR 카메라 흐름이 하이브리드와 미러리스 쪽으로 많이 옮겨가는 듯 합니다. 삼성에서는 광학 뷰파인더의 펜타 프리즘과 미러를 제거한 초경량화된 NX11를 발표하면서 최근의 트랜드에 맞는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NX11를 정의하자만 하이브리드라는 명칭보다는 미러리스(Mirror Less)라는 명칭이 잘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카메라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휴대성과 DSLR 카메라의 성능과 화질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DSLR 카메라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 이것이 NX11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460만 화소급 23.4 x 15.6mm APS-C 고화질 센서 탑재

NX11에 내장된 APS-C 센서를 보면 기존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보다 더 큰 1460만 23.4x15.6mm 센서를 채용하여 컴팩트 카메라 대비 뛰어난 아웃 포커싱 촬영이 가능하고, DSLR에 사용되는 고화질 센서로 고감도,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박스 패키징

삼성 NX11의 포장 박스의 모습입니다.
한눈에 보기에 작은 편인데요. NX11 카메라의 크기 자체가 작다보니 전체적으로 박스도 아담하고, 가볍습니다. 본체 전면과 측면에는 NX11 본체의 디자인을 한누에 알 수 있게 프린팅 되어 있으며, 양쪽 사이드에 실로 밀봉해 놓고 있습니다. 새 제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작은 카메라가 진정 DSLR 카메라인지 의구심을 들게할 정도로 크기가 아담합니다. 


NX11의 특징을 알기 쉽게 정리...
NX11 패키징 박스 뒷면에는 Why Capture? Create라는 영문 문구와 함께 NX11의 11가지 특징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NX11의 가장 큰  하드웨어 특징은 위에서 살펴봤듯이 1460만 화소의 APS -C CMOS 이미지 센서 장착과 빠른 조작이 가능한 i-Function 렌즈를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로 광시야각과 뛰어난 화질로 유명한 AMOLED를 채용한 점, 720p HD급 고화질 동영상 촬영 기능, 여러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쳐 만드는 Panorama 촬영 기능 등 NX11의 중요한 특징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RoHS 인증 로고가 있는 스티커가 붙어있고, 그 우측으로는 NX11의 제조국, 카메라 본체 색상, 시리얼 번호 등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박스 구성은 심플하면서도 사용자가 알아야할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18-55mm 번들 렌즈와 NX11 기본 구성품

NX11의 기본 구성품은 NX11 카메라본체, 18-55is 번들 렌즈(후드 포함), 충전기와 충전 코드, 정품 배터리 1개, 2GB SD 메모리, 사용자 설명서, 보증서, S/W CD, 핸드 스크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8GB SD 메모리는 체험단 분들에게 특별히(?) 제공된 메모리입니다. 절대 기본 구성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NX11은 HDMI 단자가 채용되어 있어 LCD TV와 연결하여 사진이나 동영상을 재생하여 시청할 수 있습니다. 미니 타입의 HDMI 케이블은 옵션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바디의 세련된 디자인
SAMSUNG NX11
NX11이 출시되기 전에 바디가 마그네슘이냐, 플라스틱이냐로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셨는데요.
결론은 아쉽게도 마그네슘이 아니라 플라스틱이라고합니다. 손으로 쥐여본 결과, 일반적으로 플라스틱과 마그네슘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는데, 사용하다 보면 내구성이나 강도 면에서 분명히 다른 면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시면 보조광은 어두은 곳에서도 피사체를 찾아내어 바른 AF가 가능한 기능인데요. 약간에도 확인하기 쉽게 녹색으로 되어 있네요. 어떤 카메라는 레드 색상으로 보조광이 점등되기도 합니다. 블랙 바디와 그린 보조광이 잘 어울리네요.


DSLR 디자인 그대로 ....

NX11을 정면에서 보면 우리가 많이 사용하던 DSLR 카메라와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같다라고해도 외형만 보고는 반박을 하지 못할 정도로 흡사한데요. 지금 보시는 바디가 삼성의 네번째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 NX11의 모습입니다.

전체 색상은 중후한 블랙 톤이 깔끔한 느낌이며, 상단에는 SAMSUNG 로고가 새겨져 있고, 그 위에는 팝업 플래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위쪽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곡선을 가미하여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사진이 크다 보니까... 바디 자체도 크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무게는 배터리와 SD 메모리 카드를 제외하고 353g, 크기는 123 mm x 87mm x 39.8mm로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직접 만져보신다면 이게 과연 DSLR 카메라인지 놀라실 겁니다.


셋팅이 편리한 조작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라고 하면 매뉴와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인터페이스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내부 프로그램보다 외적인 인터페이스를 보면 영낙없는(?) DSLR과 같습니다. 우측에 사운드 픽쳐, i-Function, 동영상, 매뉴얼, 셔터스피드, 조리개 모드로 셋팅할 수 있는 다이얼 모드가 위치하고, 앞쪽에 셔터 버튼이 있
는 것까지 DSLR 카메라와 거의 동일한 구조로 버튼들이 위치합니다. NX11의 다이얼 모드 매뉴중 다른 카메라와 다른 것은 i-Function 모드인데요. i-Function 기능을 지원하는 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렌즈 자체에서 아이펑션 기능을 셋팅할 수 있습니다.


HDMI Movie!! HDMI TV-OUT 기능 지원

NX11에는 HD Movie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뭐 특별한 기능이 아니라 HDMI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LCD TV와 연결, 사진이나 동영상을 마치영화처럼 볼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DSLR 카메라에는 거의 HDMI 단자를 채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HDMI 1.3 버전으로 지원 해상도는 1080i, 720P,  576P / 480P 입니다. 좌측면에는 핸드 스트랩 고리, 전원 연결 단자, HDMI 단자, 셔터 릴리즈 단자, USB 연결단자가 위치합니다. 이 단자들은 보호 커버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커버를 열고 각종 케이블을 연결해야 합니다. 반대쪽 우측면에는 역시 핸드 스트랩 고리가 제일 위쪽에 자리잡고 있고, 메모리 커버로 보호되어 있는 메모리 슬롯이 안쪽에 위치합니다. SD 메모리 카드를 사진처럼 장착하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100% 시야율의 전자식 뷰파인더(EVF) 장착

후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61만 화소, 640x480 해상도, 라이브 뷰, 펜타일(Pen Tile) 방식의 3인치 AMOED 액정입니다.
그리고 상단에 있는 시야율 100%, 0.86 배율의 EVF 전자식 뷰파인더가 위치합니다. 우측에는 위에서부터 노출 보정 버튼, AEL 버튼, DISP 버튼, FN 버튼, 방향키와 AF-MF/측광/ISO/WB 조절 버튼, 재생버튼, 삭제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의 DSLR 카메라의 버튼 구성과 같습니다. EVF 전자식 뷰 파인더(View Finder)는 거울로 상을 반사시키는 DSLR과는 다른 구조로 센서에 노출된 피사체를 전자식 뷰파인더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사용자가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가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선명한 화질과 색감이 풍부한 3인치 AMOLED

NX11의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LCD에서 시야각과 색 재현률이 10배 이상 뛰어난 AMOLED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3인치(7.6cm) 디스플레이로 중보급형 DSLR 카메라의 2.7인치형 보다 0.3인치가 큽니다. AMOED는 TFT-LCD보다 훨신 선명한 화질과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시야각을 보여주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슬롯과 삼각대 연결홈, NX11의 밑면에는 배터리를 보호하는 커버와 배터리 장착 슬롯이 위치하고, 중앙에는 삼각대로 안정적인 구도의 이미지를 얻기 위한 삼각대 연결홈이 있습니다. 정품 배터리는 BP1310 모델로 1300mAh의 용량을 갖습니다. NX5, NX10, NX100과 호환되는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완충시 200min/400shots (CIPA 기준)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18-55mm, i-Function 번들 렌즈
SAMSUNG NX11
X11 카메라 구성은 바디와 기본 렌즈를 포함한 구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기본 렌즈 패키지는 58 구경의 18-55mm, i-Function 기능이 탑재된 표준 줌렌즈를 제공합니다. 처음 사용자 분들이 쓰기에 가장 적합한 렌즈이며, 이 렌즈에 적응이 되면 단초점 렌즈나 매크로, 망원 줌 렌즈로 옮겨가도 충분할 듯 합니다. 기본 번들 렌즈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기대되네요. 

 

18-55mm 기본 렌즈의 구성은 렌즈+후드

18-55mm 기본 렌즈의 구성은 렌즈 본체와 후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렌즈 본체의 앞뒤를 보호하는 캡이나 커버도 같이 제공합니다. 제가 건네 받은 NX11 패키지는 18-55mm 렌즈가 포함된 패키지 였습니다. 후드는 꽃무늬 후드를 제공하네요.


18-55mm II f3.5~5.6 OIS, 작지만 강한 번들렌즈

NX11의 번들렌즈인 18-55mm II f3.5~5.6 OIS는 i-Function 기능이 탑재된 렌즈로 AF/MF 조절이 가능하며, f3.5~5.6의 조리개 값을 갖습니다.
18-55mm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줌렌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진을 찍어본 결과 밝기는 그냥 쓰기에 무난한 정도라고 할까요. 실내에서 촬영하기에는 약간 어둡습니다. ISO와 노출보정을 어느 정도 올려야 보기 좋은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눈대중으로도 아시겠지만 구경은 58mm입니다. 조금 작은 편인데 성능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마운트 재질은 금속 재질이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풍경, 인물 사진 촬영 모드와 i-Fn 버튼 채용

미러리스 카메라에 적당한 크기의 번들 렌즈는 18mm의 최소 구간(광각)과 55mm의 최대 구간(망원)을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렌즈로 광각으로 사진을 촬영할때는 경통이 최소화 되고, 망원으로 피사체를 당겨서 찍을때는 사진처럼 길게 나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줌 링과 포커스 링 뒤쪽에는 파란색의 띠를 넣어 삼성 카메라 렌즈의 고유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앙에는 i-Fn 버튼이 위치하여 NX11를 파지하지 않는 왼손으로 간단하게 i-Function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렌즈의 조리개 값과 OIS의 우측에 있는 풍경, 인물 아이콘은 18-55mm의 화각에 맞게 풍경 사진과 인물 사진을 촬영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아이콘입니다. i-Function 기능을 이용하여 풍경과 인물 씬으로 셋팅하여 사진을 촬영하면 더 좋은 구도와 퀄리티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정도의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렌즈의 화각과 특성에 맞게 절대적이진 않지만 최적의 촬영 모드를 표시해주는 건, 삼성 렌즈밖에 없는 것 같네요.


i-Function 기능을 렌즈에서 바로 셋팅
SAMSUNG NX11
18-55mm 렌즈 바로 좌측에 i-Fn 기능 버튼이 장착되어 있어 모드 다이얼의 i-Fn 모드로 셋팅하지 않아도 바로 다양한 카메라 셋팅값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개 카메라를 파지하고 사진을 촬영할때, 오른손으로 카메라 바디를 쥐고 좌측손으로 렌즈를 잡고 받쳐 찍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왼손으로 렌즈의 i-Fn 버튼을 이용하여 바로 노츨 보정, ISO, 화이트 밸런스, 장면 모드, 조리개값, 셔터 스피드 등을 쉽고 편하게 셋팅할 수 있는 점이 NX11의 가장 큰 특징이며, 편리한 기능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DSLR 카메라나 NX11과 같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는 처음 사용자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i-Fn 버튼과 초점 링으로 간단하게 셋팅

렌즈의 i-Fn 버튼을 이용하거나 모드 다이얼을 이용하여 i-Fn 모드로 셋팅하면, 디스플레이에 설정할 수 있는 설정값이 나오고 iFn 버튼의 사용방법과 초점 링으로 설정값 조절할 수 있는 간단한 설명창이 나타납니다. 5초 정도 나타난후, 5초가 지나면 없어 지는 설명 창입니다. 하단에 보시면 노출 보정이나 ISO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값의 조절은 초점 링을 좌우로 돌려서 원하는 값으로 셋팅할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화이트 밸련스 설정 값, 현재 설정하는 항목, ISO 설정값, 노출 보정 설정값 들이 위치하여 바로 4가지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자 분들 뿐만 아니라 전문가 들에게도 필요하면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까 셔터 스피드, 조리개값, ISO 값, 장면 모드 등을 설정하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마운트 인덱스를 이용한 렌즈 장착

18-55mm 번들 렌즈 뿐만 아니라 NX 계열의 렌즈를 NX11에 장착할때는 레드 색상의 원모양의 마운트 인덱스를 기준으로 편리하고 쉽게 렌즈를 마운트 시킬 수 있습니다.


18mm 광각에서 전체 길이 14.2 ~ 15.2cm

18-55mm 번들 렌즈를 NX11에 마운트 한후의 전체 길이를 재보면, 뷰 파인더 까지의 길이가 15.2cm이고, 뷰 파인더(돌출부)를 제외한 길이는 14.2cm로 20cm가 넘는 일반 DSLR보다  훨씬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렌즈 뿐만 아니라 NX11 본체 자체도 작아 이런 무난한(?) 크기의 카메라가 되지 않아나 생각해 보네요. 미러리스 카메라의 강점이 작고, 가볍고, 그립감이 좋아 휴대하기 편한 점인 것 같습니다. DSLR에서 느껴보지 못한 미러리스의 확실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장 플래시 팝업 버튼으로 플래시를 팝업시켜보면 딜레이 현상없이 바로 틔어 올라 작동합니다. 어떤 내장 플래시 보면 걸려서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NX11은 그런 현상이 전혀 없는 완전 양품이었습니다.

 

55mm 망원에서 전체 길이 17 ~ 18cm

경통이 최대한 앞으로 나오는 55mm 망원에서는 꽃무늬 후드까지 포함하여 17cm(뷰파인터 제외)에서 18cm(뷰파인더 포함)까지 최대 20cm가 넘지 않습니다. 초점 거리가 큰 렌즈를 사용할 수록 길이가 늘어나고 무겁겠지만 18-55mm의 번들 렌즈를 장착했을때는 크기는 작고, 무게는 가벼워 여행 출사나 야외 출사시에 휴대하는데 큰 부담은 없을 듯 합니다. 단초점 렌즈를 장착하면 크기가 더 작아지고, 무게는 더 가벼워 휴대성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MC Protector, ND Filter, C-PL Filter 장착 가능

18-55mm 렌즈 경통 앞부분은 이너 포커스 방식으로 돌려도 돌아가지 않아 후드나 기본적인 렌즈 보호용 필터인 MC Protector, 광량을 감소시켜 밝은 조건에서도 저속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ND Filter, 수면이나 유리, 하늘의 반사광을 제거하여 특정 색상을 더욱 강조하여 표핸해 주는 C-PL Filter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렌즈 보호와 함께 특정 환경에서 최상의 사진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필터를 따로 장착해 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최적의 안정감과 그립감 제공
SAMSUNG NX11
NX11의 그립감은 바디 자체가 일반 DSLR 보다 작기 때문에 한손으로 충분히 파지할 수 있습니다. 손이 작고 세간에 힘이 약하다고 알려진(?) 여성분들도 한손으로 들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립감이 좋고, 안정적인 촬영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NX11의 손으로 쥐는 우측의 구조상 손이 큰 분들에게는 다소 불안정하고 불편한 그립감을 제공할 지도 모르겠는데요.

오목하게 들어가 부분의 크지 않고 또 넓지 않아서 손바닥의 중심에 넣어 파지가 안되는 구조입니다. 오른손으로 셔터 버튼을 누르지 않는다면 모르지만 촬영시 항상 셔터 버튼에 손가락을 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크면 여러모로 조금 불편합니다. 손이 작을수록 더 편한 파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이 작은 저에게 딱 맞습니다. ^^;


NX11을 잠깐 사용하면서 아, 이것 정말 좋은데 하고 느꼈던 것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인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서 오는 뛰어난 휴대성과 이동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렌즈 자체에 내장된 i-Function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을 촬영할 새로운 환경에서 매번 최적의 값으로 셋팅을 해야하는 조리개, 셔터 스피드, 노출 보정, 화이트 노이즈 등을 간단하게 렌즈의 초점 링이나 보조 다이얼을 통하여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미러리스 카메라와 차별화된 점입니다.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이 더 한층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처음 사용자를 위한 배려로 DSLR 카메라에서 셋팅해야할 단계를 간편하게 렌즈에서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 점입니다.

 

일반 DRSL 카메라에서는 바디가 무거워  쓸만한 표준 줌 렌즈 하나만 장착해도 한손으로 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장시간 촬영하다보면 손목이 아파오고 어깨가 결려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NX11의 하드웨어적 특징은 (성능인 일단 논외로 하고) 일반 DSLR 카메라에서 느껴보지 못할뿐만 아니라 제공하지 못하는 휴대성과 이동성, 그립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NX11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DSLR 카메라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