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V-R61 사용기
시작하면서
고등학교 시절 구입한 미놀타 8700i를 지금까지 사용하였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디지털카메라를 빌려 잠시 사용할 때는 현상하고 스캔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없어
단지 편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단순히 이런 부분만으로 디지털카메라를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초보가 카시오QV-R61사용면서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기본구성
1)몸체
카시오 QV-R61은 이전에 출시된 QV-R시리즈와 디자인면에서 변한 것이 있다면 600만으로 높아지고 뷰파인더주위의 컬러가 바디 컬러와 같은 메탈색으로 일체화된
칼라로 좀더 고급스럽게 변하였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크기는 88.3(W) X 60.4(H) X 33.4(D)mm입니다. 담배 타임의 크기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필름카메라에 비해 소형 35mm필름카메라의 2/3정도 작은 크기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디지털카메라 슬림형보다는 두껍게 보여지나 좀더 촬영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손에
잡았을때 그립력이라고 하는 손에 잡히는 느낌은 좋은 편입니다. 매장에서 몇 몇 슬림형이나 일반형을 잡아보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손에 잡히는 느낌은 어느 정도 적당한 두께가 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외출할때에 점퍼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기본구성에 휴대용가방이나 핸드폰처럼 허리에 부착하는 주머니가 있었으면 합니다.
2)LCD모니터, 뷰파인더
시력이 좋지 않은 저의 경우에는 LCD화면이 큰 것을 선호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아주 만족합니다. 후면부는 거의 LCD가 차지를 하고 있을 정도로 바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2.0인지의 TFT칼라 LCD를 장착하고 있어 촬영에 시원하고 편한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LCD가 큰 제품은 뷰파인더가 없는 제품도 있지만 뷰파인더가 장착되어있어서 뷰파인더 촬영을 할 수 있어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광학 3배줌은 뷰파인더로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으나 디지털줌은 LCD창에서만
확인이 됩니다. 매크로 촬영에도 LCD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뷰파인터 촬영시에는 먼 거리에 피사체는 왜곡되는 현상이 없으나 가까운 거리에서는 피사체의 형태가 살짝 볼록하게 왜곡되어 보입니다. 사진에는 문제가 없는데 뷰파인더로 보이기에는 약간 휘어져 보입니다.
3)전원
AA사이즈 충전용니켈 수소 건전지(2100mAh) 2개 기본으로 제공되며, 리튬, 알카라인 전지로도 사용할 수 있어 충전지의 문제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충전지 한 벌만 있으면 메모리의 문제가 걱정 될 정도로 전력소모가 적어 전원에는 그리 많은 신경을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4)메모리
9.7MB의 내장형 플레시 메모리가 탑제 되어있어 소량의 사진을 메모리 카드없이
저장가능합니다.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SD메모리 카드, MultiMediaCard를 사용합니다.
제가 메모리는 어떤제품이 좋은지 무엇이 좋은건지 잘 몰라서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
5)줌 기능버튼 및 기능버튼
줌 기능 버튼이 셔터와 같이 있어 검지손가락 하나로 설정,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줌 기능버튼이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카메라는 한 손 촬영에 불편함을 느낀적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메뉴버튼이나 메뉴목록에 조작하는 버튼은 조이스틱 느낌으로 원형에 90도 방향으로 기능버튼이 있으며 중앙에 설정버튼이 위치하고 있어 조작하는데 편리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생버튼과 촬영버튼이 따로 되어있는 것은 카시오제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목록이 촬영설정, 모드메모리, 설정의 3개의 탭이 있으며 촬영설정에는 21개, 모드메모리 12개, 설정 13개의 설정이 들어있습니다.
촬영설정의 경우 좀 많은 설정이 있습니다. 중간쯤 되는 11번째 설정을 바꾸려면 버튼을 많이 눌러야 합니다.
촬영설정에 모두 들어가야 할 항목이지만 EV, 채도, 화이트밸런스, ISO와 같이 촬영중에
조금씩 설정을 바꾸어야 하는 목록과 연사, 셀프타이머, 디지털 줌(온,오프)과 같이촬영전에 미리 설정해도 무리가 없는 기능을 몇 가지로 묶어서 나누어 설정메뉴를 만들면 사용하는데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촬영기능
1)줌기능, 매크로모드
최근 출시되는 제품은 3배줌은 기본이고 10배줌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만 QV-R61은 광학 3배, 디지털 4배로 총 12배의 줌기능이 있으며 메크로 기능은 10cm정도까지 접사가 가능합니다. 줌기능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지만 5배이상을 넘어가면 손떨림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데다 크기까지 작아 아쉽지만 3배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줌이 부족할 때 필름카메라를 사용할 때 는 A4또는 A3정도로 사진을 만들어 잘랐는데
현상, 인화하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카메라에서 크게 촬영하고 포토샾으로 잘라서 사진을 만들 수 있어 줌기능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인물사진의 경우 배경을 흐리게 하려면 줌기능이 있어야 하는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2816x2112로 촬영한 이미지를 자르기를 하면 확대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버튼 조작에 있어서는 광학줌은 약6단계정도로 디지털줌은 약11단계정도로 조절이 되는데, 광학줌이 좀더 세분화 되었으면 합니다. 디지털줌은 확대할 때 단계이동이 빨라 조절하는데 손가락으로 살살 튕기는 느낌으로 조절해야하는 섬세함이 필요했습니다.
2)그리드모드
LCD창에 가로 2줄, 세로 2줄이 표시가 되어 피사체의 구도를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드모드를 사용 하였을 때 화면에서 피사체의 모습기울어지지 않게 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베스트샷중에 콜렉션에는 좀더 세분화된 그리드 표시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3)BESTSHOT
카시오 디지털카메라의 중요 장점인 23가지의 BESTSHOT기능입니다.
일상적인촬영에 적합한 인물,풍경,인물과풍경,아이들,촛불로인물,파티,애완동물이 있으며 기교를 부릴 수 있는 Coupling Shot, Pre-Shot,
일정한 피사체를 색감표현을 잘 나타나게 해주는 꽃, 자연녹색, 일몰, 야경, 야경과인물, 꽃불놀이, 식품, 문자, 콜렉션, 트와이라이트가 있으며,
바로 단색표현을 할 수 있는 흑백,레트로가 있습니다.
비즈니스샷 으로 비스듬하게 촬영한 피사체를 바로 잡아 정면에서 촬영한 것과 같이 보정해주는 기능으로 명함과문서, 넓은 부분의 화이트보드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베스트샷으로 최고 999가지의 모드를 등록하여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www.exilim.co.kr
미놀타 8700i은 베스트샷과 같은 프로그램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모리칩을 교환으로 프로그램변환을 해주었는데,
QV-R61은 기능버튼으로 손쉽게 적절한 촬영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베스트샷 기능은 칭찬할 만한 좋은 기능입니다.
카시오 QV-R61로 촬영
4)7포인트 멀티 자동 초점
7개의 포인트 멀티 자동 초점 기능을 사용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피사체가 화면 중앙에 있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기능입니다. 어떤 배경으로 인물을 촬영할 때
인물에 자동으로 초점이 조절되는 기능으로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다만 7곳의 포인트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 는 없으며 7곳 이외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수동포커스기능이 있어 원하는 곳에 초점을 잡아 원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5)초점
빠른 스타트만큼이나 초점을 잡는 시간은 아주 적습니다.
피사체고정하고 셔터만 누르면 될 정도로 지체하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곳에서는 초점이 맞추어졌다는 청색 신호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거의 잡지 못합니다. 플래쉬를 사용하여 촬영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불빛이 거의 없는 거실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어둡다고 전혀 촬영을 못 하지는 않습니다. 플레쉬가 작동하는 순간 초점을 맞추는지 흐려짐 없이 잘 나옵니다
모든 전등을 소등하고 불빛이 없는 새벽 촬영 QV-R61
플래쉬
기본설정기능은 4가지(적목방지,자동,항상,끔)이며,
플래쉬 발광 강도를 5가지(기준, 상위2단계, 하위2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조 플래쉬기능은 일반보다 조금
더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촬영까지는 충전대기시간이 10초정도가 필요합니다.
동영상
무비촬영기능이 있는데 AVI 320 X 240픽셀로 되며, 300KB/초로 녹화가 됩니다.
줌기능 이용하여 촬영을 해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잘 맞추어지기에 아웃포커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QV시리즈이 단점인 동영상 촬영시 녹음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Z시리즈는 녹음이 되는데 QV시리즈는 신제품에도 녹음기능이 제외 되었습니다.
재생기능
재생버튼
디지털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인 촬영한 사진을 즉시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재생버튼이 촬영기능버튼 옆에 따로 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성이 좋습니다.
그날의 첫 이미지를 보여주는 카렌다기능은 한 번에 1개월 동안 촬영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포토다이어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이미지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확대기능
재생기능 중에 촬영한 이미지를 LCD화면에서 줌기능 버튼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으로
현장에서 이미지의 일부분만을 잘라서 편집하며 전체 이미지크기도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쇼
저장된 이미지를 1분에서 60분까지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슬라이드쇼간격을 1초에서 30초까지 간격 범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을 해보왔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는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 기능
설정
기본적인 기능은 다른 카메라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세계시간 설정 및 우리나라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있는 썸머타임도 있습니다.
언어
한국어를 포함 10가지(중국어 2가지)를 지원하고 있어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러시아어가 포함된다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히스토그램
필름카메라에도 일부 기능이 있었던 기능으로 노출계만큼 정확하지는 않지만 노출상태를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기능인데 그래프로 보면서 노출을 보정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태를 모니터에 설정하고 히스토그램까지 설정 하였을 때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가려지는 것은 감수해야겠지만 히스토그램의 바탕은 반투명으로 되어있어서 최악의 상태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 촬영한 이미지를 무작위적으로 보여주는 룰렛기능, 이미지 회전기능 촬영 EV설정, 화이트 발란스 조정, 콘트라스조정, 선명도, 채도등 최적의 촬영조건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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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Black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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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4-11-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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