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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케[DOMKE] F-2 오리지널 백...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DOMKE의 대표작!

최근에 출시되는 카메라 가방들의 대부분은 다양한 기능을 채용하고, 디자인에 있어서도 개성을 연출하여 출시되고 있는 듯하다. 필자가 생각하는 카메라 가방의 선택기준은 ①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② 필요한 장비를 효과적으로 수납해야 하며, ③ 적당한 무게와 착용감으로 편안함을 줄 수 있어야 하고, ④ 개성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필자의 선택기준에 비교적 일치하는 브랜드가 돔케[DOMKE]가 아닌가 싶다. 돔케는 미국 인콰이러의 사진기자 Jim Domke가 1976년 기존 카메라 가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가방 브랜드로 클래식한 느낌의 캔버스 소재와 독특한 인서트 파티션 등으로 사진작가들에게 오랜기간동안 사랑 받는 브랜드이다. 돔케[DOMKE] F-2 오리지널 백은 장비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수수한 디자인이 매력인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 어찌보면 심플한 디자인으로 최근에 출시되는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들과는 차별점이 느껴지는 브랜드라고 할만하다.

출사 진행시 고가의 DSLR과 렌즈를 보호하기 위한 카메라 가방의 사용은 여러모로 중요하게 느껴진다. 돔케[DOMKE] F-2 오리지널 백은 전통적인 돔케 브랜드의 이름을 가지고 탄생한 돔케의 대표모델인만큼 명품 카메라 가방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하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캔버스천 자체에서 느껴지는 빈티지한 매력과 뛰어난 내구성은 다른 카메라 가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돔케 브랜드만의 특징이라 할만하다. 보통 카메라 가방을 구매하면 출사시 장비뿐 아니라 가방도 어디 상처가 나지는 않을까 조심해서 다니기 마련이지만, 돔케[DOMKE] F-2 오리지널 백을 짊어질 때는 어느샌가 이러한 기분이 사라지고, 마친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함 마음으로 다니게 된다. 또한 놀라울정도로 플렉서블하면서도 안전한 인서트 파티션은 돔케만의 또다른 매력이고, 사실 이러한 매력때문에 오랜기간동안 돔케를 선택하는 유저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돔케 가방의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소재에 비해 고가로 형성되어있는 가격일텐데, 브랜드가치, 디자인, 장비보호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본다면 결코 투자가 아깝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이것저것 욕심내다보면 선택에 있어서 한도끝도 없는 망설임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숄더백 중에 가장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감히 말해보면서 이만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