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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EX-7 고화질 성능을 살펴보자!

mangsangk | 02-06 12:30 | 조회수 : 2,688 | 추천 : 1


 

 

2001년 즈음에 제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디지털 카메라가 200만 화소였었는데요. 당시만 해도 고화질이라는 광고문구가 붙었더랬습니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 관련 기술이 향상되면서 표현되는 화소도 급등 했는데요. 천만 화소에 진입했을때만해도 격세지감을 느끼는구나 싶었는데, 어느덧 2천만 화소 시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니 NEX-7은 2천만 화소대 미러리스 카메라의 대표 주자인데요. 과연 어떻게 2,430만 화소 고화질을 구현하는지 살펴보고, 실제 촬영된 사진을 통해 고화질 성능을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NEX-7에는 2,430만 화소 Sony Exmor™ APS HD CMOS 센서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 포 서드 센서보다 1.6배 크고, 일반적인 DSLR에 탑재되는 센서와  동일한 사이즈인데요. 제조사는 어떤 조명 조건 하에서도 높은 품질과 해상도, 노이즈 감소, 풍부한 세부표현, 정확한 색상 등을 구현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설계된 BIONZ 화상 처리엔진이 Exmor센서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DSLR 수준의 고화질의 사진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해를 돕기 위해 엑시모어 APS HD CMOS 센서에 대해 설명된 영상이 있어 담아왔습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좀 더 쉽게 넥스-7의 센서가 갖는 장점에 대해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바일 접속중이라면 다음 URL을 클릭하세요~ http://youtu.be/g6yMGKLPAHA)

 

영상 플레이가 귀찮아서 스킵하신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바디는 미러리스 카메라 사이즈이지만, 센서가 DSLR급이다. 이런 내용인데요.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촬영된 사진을 통해 얼마나 고화질을 구현하는지 살펴봐야겠죠?

 

자, 그럼 NEX-7의 고화질 성능을 다양한 환경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촬영 모드 설정은 A모드, 사용된 렌즈는 소니 Sonnar T* E 24mm F1.8 ZA 렌즈입니다. 6000X4000 해상도 JPG로 저장을 했고,  촬영원본에서 4개 지점을  원본 사이즈대로 크롭하여 추출했습니다. ( 전문가가 아닌 제가 진행한 테스트인지라... 고화질의 절대평가가 아님을 양지해주시길 바랍니다;;; )

 


위 사진은 맑은 날 오후 4시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다소 노출오버가 된 사진이지만...
초점이 맞은 중심부, 주변부, 극주변부 모두 솔잎의 질감이 잘 표현이 되었습니다.

 

  

 

 

 

영하 10도 가까이 되던 엄청나게 추웠던 날 오후 3시경 촬영된 사진입니다. 역시 맑은 날이었고, 아마도 4차선 길 건너편에서 찍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단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카메라가 문제없이 잘 동작한다는 테스트도 되었고~광고판의 글와 사람들의 모습, 심지어 창문 안쪽 사람들 모습까지 자세하게 표현이 되었네요.

 

 

 

 

 

구름이 가득 낀 오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엷게 연무가 끼어 시야가 좀 흐린편이었는데, 색감이 제대로 표현되었고, 4개 지점 모두 선명하게 촬영이 되었습니다. 다만 1번 지점 뒤쪽으로 흐려진 배경에 색수차가 좀 보이네요.

 

 

 

 

조명이 다소 밝은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극주변부에 위치한 그림이 생각보다 선명하게 찍혀 조금 놀라웠구요.

 

 

 

 

 

이 사진은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오후 5시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피사체와의 거리가 3번-1번-2번-4번 순서대로 멀어지는데,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고층 건물의 유리창을 통해 촬영된 사진입니다. 유리창에 반사가 좀 되기도 했고, 깨끗한 편이 아니라 다소 흐리게 찍혔는데요. 4번 지점을 제외하고 굉장히 먼거리의 건물도 제대로 형체가 보일 정도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실내에 있는 밝은 어항 속 물고기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물고기의 비늘과 지느러미의 질감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놀라울 정도네요~

  

 

 

 

부분 조명이 설치된 실내에서 마네킹에 착용된 의상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늘진 부분의 옷의 무늬, 바늘 땀, 벨크로 등이 잘 보이게 찍혔구요.   

 

 

 

 

맑은 날 오후 4시경 촬영한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찍힌 편이지만, 극 주변부인 3번과 4번에 색수차가 조금 눈에 띄네요. 다른 사진들과 비교해서 색수차가 더 눈에 띄는 것이 노출 보정값(EV +1.3) 때문이 아닐까 짐작만 해봅니다.

 

 

 

 

 

맑은 날 오후 5시경 멀리 보이는 원경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2번 지점에 건물 간판들이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선명하게 보이는 점이 놀랍네요.

 

 

 

 

 

삼각대 없이 핸드핼드로 촬영한 야경 사진입니다. 야간촬영이라 ISO값을 6400까지 높히다보니 원본 크롭 상에 노이즈가 눈에 띄긴 하지만, 육안으로는 거의 구별이 안되던 4번 지점 창문 안쪽에 사람 형체까지 찍혔습니다.

 

 

 

 

맑은 날 오후 4시경 녹아내리고 있는 눈을 찍은 사진입니다. 칼 짜이스 렌즈가 어느 정도 접사가 가능해서 최대한 가까이 찍어봤는데요. 사실 좀 더러운 눈뭉치 였지만, 크롭된 사진에서 얼음 결정의 영롱한 느낌이 잘 표현이 되었네요.

 

 

 

지금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된 사진을 통해서 NEX-7의 고화질 성능을 살펴봤는데요. 앞서 살펴본 사진들은 칼 짜이스 렌즈가 함께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이쯤에서 렌즈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고 갈 수 없겠죠?

 
 

 

파란 방패의 위용에 빛나는 소니 Sonnar T* E 24mm F1.8 ZA 렌즈 되시겠습니다. 광각렌즈이며 최대 조리개값이 1.8로 밝은 렌즈입니다. Sonnar라는 이름이 붙은 렌즈의 특징은 선명한 느낌을 주고, 색감은 맑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 렌즈 역시 비슷한 느낌입니다.

 

 

렌즈의 특성을 파악해보기 위해서 간단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실내에서 ISO는 400으로 고정을 하고 F값의 변화에 따라 빛망울과 피사체의 초점 변화를 살펴봤는데요.  (사실 빛망울을 찍어보려고 한건데... 좀 어설프게 되었네요.)

 


 

최대 조리개값에서 빛망울은 살짝 이지러진 원형으로 나타나고, 피사체의 초점 외에 주변부가 모두 아웃 포커싱이 되었습니다. F 2.2에서 빛망울이 살짝 각이 생기면서 F 3.5에서 육각형의 빛망울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 F5에서부터 피사체는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배경은 아웃포커싱이 유지되었고, 최소 조리개값인 F22에서는 배경도 어느 정도 선명하게 촬영이 되었습니다.

 

 

 

빛망울에 이어 빛갈라짐을 찍어보려고 시도해본 사진인데요. 덜덜 떨리도록 추운 밤에 손각대로 찍다보니... 제대로 찍히진 않았지만, 최소 조리개값에서 선명한 빛갈라짐을 확인할 수는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NEX-7와 칼짜이스 렌즈가 구현하는 고화질 성능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촬영된 결과물만 볼때 이전에 제가 사용한 DSLR 보급기를 대체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고화질 성능은 충분히 만족할만하다는 느낌입니다. 자, 그럼 끝으로 샘플컷 퍼레이드로 마무리 하고, 다음 리뷰에서는 고감도 성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본인의 실제 사용 경험에 따라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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