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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터라켄]손네호텔(Sonne Hotel) [Hauptstrasse 34, Interlaken, Schweiz, 인터라켄오스트와 웨스트중간]

NoVaWaVe | 06-09 12:47 | 조회수 : 3,074 | 추천 : 0

PENTAX K-x | 18.00mm | ISO-400 | F3.5 | 1/5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05-18 01:29:40

☆ 유럽신혼여행기를 작성하기 앞서 저희가 묵었던 호텔들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유럽으로 호텔팩 혹은 여행지의 숙소 등을 염두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숙박일 
2010년 5월17일

 ♥ 호텔이름
손네호텔(Sonne Hotel) ★★★ [3성급호텔]

 ♥ 주소
Hauptstrasse 34, 3800 Matten b [인터라켄웨스트 혹은 인터라켄오스트 에서 10~15분거리]

 ♥ 가격
더블룸, 트윈룸 기준 93유로 전후(조식포함)

 ♥ 간략한 소개말
인터라켄 역과 10~15분정도의(도보) 거리, Matten외곽에 자리한 호텔손네는 가족기반으로 운영되는 친절함이 기억에 남는 곳으로서 모든 종류의 여행객들에게 알맞습니다. 건물은 비교적 현대식이며 발코니가 있는 방이 매력적! 개인적으로 유럽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숙박장소로 꼽고 싶습니다!

 ♥ 호텔안내페이지
http://www.gtahotels.com/hotels/sonne_hotel_interlaken.htm
 

인터라켄오스트역의 모습입니다. 이곳을 통해서 융프라우(Jungfrau)산을 등정하는 기차도 탈 수 있어,인터라켄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들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호텔들이 Interlaken West와 Interlaken OST사이의 길가에 자리잡은 것과 달리 Sonne Hotel은 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들어가야 나오게 됩니다(버스를 타면 5분 남짓). 인터라켄동역 앞엔 이처럼 대형 쿠브 혹은 쿱(Coop)매장이 있어서 먹을 것을 사가도 되지만 호텔 근처에서 쿠브가 또 있어서 굳이 여기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Hauptstrasse 34란 주소만 가지고는 호텔손네를 찾기가 다소 어려운 건 사실이었는데 지나가는 분들도 거의 없는 시간대여서 겨우겨우 물어 물어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인터라켄 가옥들의 모습이랄지,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점은 너무 좋았어요.

 

외국에서 만난 한국차를 소개하는 일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삼성이니, 현대니 다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서인지 예전 처럼 한국산 제품을 만나는일은 희귀한 일이 아닌 것 같아요.

 

SONNE HOTEL의 외부 전경으로서 1층의 레스토랑 2,3,4층의 객실을 갖춘 멋진 호텔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린델발트(Grindelwald)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는 글도 본 것 같습니다.

 

호텔 앞에서 바라보면 다른 호텔들과 ATM기, 꽃가게 등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안으로 들어선 순간, 유랑까페의 어떤분도 당하셨다는(?) 그 일을 저도 겪었습니다. 바로 주인이 부재중이었다는 것. 호텔안에 전화기도 없는데 전화번호 달랑하나 남겨놓고 사라져 버린 것이죠. 15분정도 기다리다 안되겠다 싶어, 전화기를 찾아 밖으로 나갔는데 다행히 어떤 피자가게의 친절한 외국인 분께서 휴대폰을 그냥 빌려줘 주인과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통화비를 준대도 거절하셔서 너무너무 감동 했더라는 T_T 참고로 모든 분들과 영어로 대화 가능했습니다. 우측 사진은 호텔 엘리베이터 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촬영한 식당의 내부 모습입니다.

 

방은 작고 아담했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습니다. 샤워부스가 마련된 화장실이 사진 우측에 있고 별도의 문을 통해 발코니로 나갈 수도 있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베게를 바라보니 뭔가 올려져 있네요?!

 

자세히 보니 커피맛 초콜렛이었고, 주인의 센스에 감동하며 한입 먹었더니 피로가 사르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저희가 묵었던 곳들 중 유일하게 쿠키, 커피포트와 각종 차, 찻잔 등을 제공해주는 곳이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플러그도 많아서 완전 편리했다는...

 
 

♥ 호텔 손네(Sonne Hotel)의 외부시설들
 

호텔 바로 옆엔 버스 정류장이 있어 인터라켄동역이나 인터라켄서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슈퍼마켓 쿠브(Coop)가 굉장히 가까워서 좋으며 참고할만하실 건 오후 7시 이전에 문을 닫게 되므로 물건을 사시려면 조금 일찍 가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담배를 태우는 건 건강에 좋지 않은 일이지만, 애연가로서 이렇게 방에 딸린 발코니에 앉아 알프스를 바라보며 담배를 태우지 않아본다면.. 평생 후회할지도 모릅니다..사진이 그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녁엔 베른(Bern)에서 사온 사과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_^

 ♥ 호텔 손네(Sonne Hotel)의 아침
 

3층 창문에서 바라본 좌측

 

3층 창문에서 바라본 우측

 

집집마다 마련된 굴뚝에서 하얀연기 모락모락!

 

3층 창문에서 바라본 정면, 꽃가게가 보입니다.

 

아침부터 짐이 난리가 났지만 어서어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집어넣어 넣고 아침밥을 먹으로 나갔습니다.

♥ 호텔몬타나의 아침밥(Breakfast of Montana Hotel)
 

콜드(Cold)방식의 아침식사였지만 인도출신으로 보이는 웨이트리스가 따뜻한 커피와 우유를 가져다 주었고 중요한 건 아침식사내내 저희 둘만 오붓하게 먹었다는 점입니다. 맛있는 빵과 샌드위치 재료, 요거트 등 부족한 것이 전혀 없었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빵을 잘라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여러가지 잼과 치즈, 빵에 발라먹는 쵸콜릿, 꿀 등 다양합니다.

요구르트에 과일을 띄우고 햄과 치즈, 빵을 가져오면 이런식의 아침식사가 완성됩니다. 리필필수!

 

쵸콜렛도 대박이었습니다.

 

마눌님이 배가불러서 치즈가지고 장난을 치는군요. 콱!

 

그런데 밥을 먹다가 순간 움찔했습니다. 발 밑에 뭐가 지나가서 보았더니 덩치 큰 고양이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다가, 가만히 앉아 먹는 걸 쳐다보더라구요. 호텔에서 기르는 고양이 같았습니다.

 

자기 혼자 구르기도 하고 먹을 걸 주면 앞발까지 들어서 먹는데 정말 귀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식사가 더욱 즐거울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고양이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잊을 수 없는 곳 호텔손네 강추합니다.

 


 


 

☆ 촬영 카메라 FUJIFILM F80EXR
동욱과 효정의 신혼여행기 리뷰들에 사용된 주 카메라는 후지필름 F80EXR입니다. 1200만화소, 광학10배줌, 휴대하기 편한 작은 크기에 EXR의 특징까지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이미지와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최적의 컴팩트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팝코넷의 리뷰를 참조해주세요.

후지필름 Fujifilm FinePix F80EXR Review - 팝코넷
https://www.popco.net/zboard/view.php?id=dica_review&page=1&sn1=&divpage=1&category=7&sn=off&ss=on&sc=on&select_arrange=reg_date&desc=desc&no=456
 
 


☆ 신혼여행에 도움을 받은 코르반 어학연수 전문 여행사

동욱&효정의 신혼여행은 필리핀 어학연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코르반어학원의 도움을 받아 호텔팩으로 다녀왔습니다. 호텔팩이란 가고자 하는 도시의 호텔 만을 예약하고(아침식사는 보통 제공)  나머지 일정은 여행자 스스로 자유롭게 짤 수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즉, 숙박은 편하게 할 수 있으서도 틀에 박힌 패키지 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유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저희는 엄밀히 얘기해 유레일패스의 예약, 호텔예약까지 도움을 받았는데 출발하기 전에 가졌던 우려와 달리 여행내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신혼여행이라 호텔팩이였지 친구들과의 여행은 유스호스텔 등을 이용할 경우 더욱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점은 참고해 주십시오.

 코르반에 대해 부연 설명을 좀더 하자면 필리핀에서 몇 안되는 자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필리핀 정부가 승인한 SSP인증 및 교육청에서 발급하는 ESP인증 어학원으로서 한 때 탄탄한 여행사를 운영하다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한 코르반을 세우신 김동원 대표님이 운영하고 계십니다. 되도록 작은 여행 상품을 취급하지 않으려고 하시지만, 이 글을 보고 문의를 하시면 저희 처럼 자유여행일정을 짜주실 의향이 있다고 하셨으니 신혼여행과 같은 추억이 필요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연락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코르반(Corban)
사무실 전화번호 043-288-3607
이메일 : corban@ecorban.com
홈페이지 : http://www.ecorban.com/html/main/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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