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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양평]소녀시대도 머물다간, 오직 두개의 객실만 갖춘 조용한 펜션 더하우스(Pension The House)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268-11]

NoVaWaVe | 08-25 09:06 | 조회수 : 8,525 | 추천 : 2

PENTAX K-x | Program Normal | 20.00mm | ISO-400 | F8.0 | 1/400s | +0.3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0-08-20 03:18:35

 

펜션 더하우스(The House) with 캐빈스토리

펜션의 밤은 흥겨운 술자리와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랫만에 만난 가족, 친구들과 풀어내야 할 이야기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테죠. 하지만 누군가에겐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어야 할 자리가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만 쌓이는 곳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섣불리 휴식의 장소로 펜션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이구요. 만약, 이런 케이스에 해당되시는 분이라면 오늘 소개할 '더 하우스' 펜션을 주목해 보십시오. 욕심없는 주인내외가 단 두 개의 객실만을 운영하는 이곳은 남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에 독채로 자리잡고 있어 매우 조용한데다 각종 뮤직비디오, CF촬영을 진행했던 전력의 공인받은 아름다운 조경 및 건물 그리고 여기에 더해 청결한 시설까지 갖춘 곳이기 때문입니다. 방해받지 않는 독립된 바베큐 공간은 필자처럼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사람에게도 매우 환영할 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더 하우스 홈페이지
http://www.the-house.kr/index.jsp
문의전화 : 1577-6588

* 투룸 기준 기본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중(일~목) 180,000원 / 금요일 210,000원 / 주말(토요일,공휴일전일) 230,000원 / 성수기 240,000원 (인원 추가 시 인당 15,000원)
냉장고, 씽크대, 가스렌지, 전기밥솥, 식기셋트, 식탁, 소파, TV, 에어컨, 드라이기, 세면용품, 수건, 천정 매입형 에어컨, 독립적인 전용 바베큐 공간
  

*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주차             ★★★★ (전용주차장) 
위치             ★★★ (수도권과 가깝고, 주변 관광지 접근이 쉬움) 
주변쇼핑        (양평 시내로 나가야 함) 
시설             ★★★★ (명성이 자자한 깔끔함, 유명스타들도 묵는 펜션)
인터넷          ★★★★ (유선, WiFi 불가)
소음차단       ★★★ (새벽에 알 수 없는 소음이...)
바베큐방식    ★★☆☆ (시간제약이 있음, 밤새 고기 구워먹으면서 노는 분위기는 아닌듯) 
만족도          ★★★★ (휴식을 생각한다면 대만족, 그것이 아니라면....?!)    

이 여행기는 국내외 여행과 펜션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캐빈스토리(Cabin Story, http://www.cabinstory.co.kr/)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HD영상으로 살펴보는 펜션 더 하우스(The House)의 외부와 방의 모습

 

 

가장 편한 방법은 네비게이션에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268-11'로 찍고 오면 되는 것이겠으나 아래 가이드라인을 참조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1코스 : 올림픽대로 - 미사리 - 팔당대교 - 양평, 양근대교 - 98번곤지암방면 - 남한강연수원 - 88번이포,세월리방향 -
세월초등학교앞 - 펜션 더하우스
+ 2코스 : 올림픽대로 - 미사리 - 퇴촌 - 양평방 - 바탕골 - 힐하우스 - 98번곤지암방면 - 남한강연수원 - 펜션 더하우스
+ 3코스 :
A) 분당 - 성남 - 광주 - 갈마터널 - 초월리 - 곤지암(소머리국밥)
B) 중부고속 - 곤지암IC - 이천방향으로 - 곤지암(소머리국밥) - 98번양평방면좌회전 - 만선리 - 건업리 - 이스트밸리c.c - 상품리 -
렉스필드c.c - 산북 - 용담 - 여주휴게소 - 양평군 - 대석낚시터 - 대동강막국수 - 세월교회 - 88번이포,세월리방향 -
세월초등학교앞- 펜션 더하우스
 

 

시설소개 

더하우스의 시작은 주인내외분의 소박한 꿈으로 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언론 생활을 마치고 무용을 전공한 부인과 함께 호젓한 전원 생활을 즐기고자 만든 곳이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나머지 주변의 권유를 받아 이것저것 고쳐 펜션으로 탈바꿈 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펜션과 다르게 객실이 두 개 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그래서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단연 차별화되는 독특한 건물 외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야 뭐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잘은 모르겠으나 친구말에 의하면 이런재질과 구조로 짓는 공법은 꽤나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 각설하고, 지금 보이는 건물 뒤쪽 및 2층을 주인내외분께서 사용하시고 남한강이 보이는 앞쪽 방 두 개가 손님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혹은 두 개의 방을 독채로 사용하는 예약도 가능).  
 

앞으로 돌아가 보니 건물 앞쪽에 자리한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는 VIP룸과 붙어 있는 독립적인 전용 테라스이자 바베큐 공간이며 저희가 묵었던 오른쪽 TWO ROOM은(오른쪽 작은 창문 두개) 펜션 아래쪽에 별도의 바베큐 장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VIP룸은 테라스에서 바로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고 파라솔이 있는 앉을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단 것이 큰 장점입니다. 손님 수에 따라 별도의 테이블이 놓여지기도 하는 등 유동적인 변화가 가능하구요. 
 

사진은 펜션에서 바라본 전경으로서 남한강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답답한 일상에 막힌 가슴까지 탁 트히게 만들어 줄만큼 좋습니다. 
 

TWO 룸을 위해 마련되었다는 별도의 바베큐 공간은 정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위치해 있는데....
 

완전히 독립적이라 VIP룸쪽과는 전혀 상관없이 나의 여행팀 위주의 프라이버시를 챙기려는 분들께 매우 적합합니다. 단, 비가올땐 VIP팀과 함께 사용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 
 

그리고 이곳은 까페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 언제든지 전기포트에 물을 받아 미리 준비된 재료로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가볍게 뛰어놀기 딱 좋은 정원이 펜션 앞 아래 쪽에 있습니다. 이곳엔 노을을 바라보며 연인이 손 꼭 붙잡고 앉기에 더할 나위 없을 그네와 함께 물고기가 노니는 작은 연못 그리고 주인분께서 손수 가꾸시는 듯한 작은 텃밭까지 볼 수 있답니다. 
 

 

방 살펴보기 

저희가 묵었던 투룸은 별도의 화장실을 갖춘 '침대방'과 '거실겸 온돌객실'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단독커플 뿐만 아니라 두 커플, 단일 가족 등 다양한 구성원이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만약, 두 커플이 함께 간다면 돈도 절약하고 더욱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이죠. 투룸은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이용가능하지만 4명이 초과되면 저희처럼 추가 비용을 물 수도 있습니다(친구 딸아이 비용 지출). 
 

침대방부터 살펴보려고 오른쪽을 바라보니 신발장 위쪽에 누군가 사인해 둔 흔적이 붙어 있습니다. 주인 아저씨 말로는 몇일전에 소녀시대가 더 하우스 전체를 빌려서 잠시 쉬다 갔다고 하네요. 꺄악~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침대방의 상태가 너무나 깔끔하죠?! 실제로 보면 더 좋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 시설이다 보니 허점이 보이기 마련인데 얼마나 철저하게 청소하고 관리하시는지 심하게 비약하면 집보다 더 낫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다만, 저희가 갔을 당시에 국한된 케이스 인진 모르겠으나 욕조는 물막이가 없어 물을 받아서 사용할 수 없었으며 샤워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온돌 방 쪽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습니다(세면대와 변기는 정상). 두 방 모두 에어컨이 처음엔 나오지 않아서 전화 통화 후 켤 수 있었던 점이랄지 이야기를 했으나 퇴실 까지 전기코드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았다는 사실 등은 중앙에서 관리를 하는 듯한 인상이 강하게 들었습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워낙 무분별하게 자원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펜션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맡기는 것이 옳지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아무것도 아닌 이런 사소한 점들로 인해 기분이 상할 가능성이 보였으니까요. 
 

예비이불이 들어 있는 옷장의 모습.  
 

저에게는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는 인터넷, 무선 신호는 전혀 잡히지 않았으나 대신 유선이 제공되어 사용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제 '거실겸 온돌객실'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거실겸 온돌객실'은 거실과 주방이 함께 있는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침대방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창문으로 보이는 전경이 매우 좋은 것도 특징이구요. 
 

이곳엔 TV와 안락한 소파가 있어 가족이 한자리에서 즐겁게식사를 하고 함께 TV를 시청할 때 활용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밤에는 잠을 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하구요. 
 

특히, 오손도손 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이 별도로 있기에 술한잔 기울이기에도 너무나 좋습니다. 
 

시설이용에 필요한 기본적인 취사도구며 그릇이 싱크대와 찬장에 모두 갖춰져 있고 준비해온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꼭~ 코드 꼽고 사용하세요. 알뜰한 주인내외가 철저히 전원관리를 하신다는...  
 

온돌방 화장실의 모습, 뒤늦게 소개 했지만 입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등을 켜는 스위치 주변에 꾸민 로보트를 와이프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자기도 따라 만들고 싶다 하면서... 이런 아기자기한 꾸밈이 상당히 많습니다. 
 

식탁위에 있던 주변 관광지와 맛집 소개 책자는  처음 이 지역에 오는 이들도 펜션과 함께하는 여행 코스를 쉽게 알 수 있게 해 매우 유용했습니다.

바베큐 시간!

펜션의 밤이 찾아 왔습니다. 강변 그리고 산 옆에 자리한 탓에 낮에 겪었던 불볕 무더위 대신 시원한 바람이 더위가 언제 왔다갔는지도 모르게 만들어 주더군요. 바베큐를 좀 더 일찍 시작을 할 수 도 있었으나 고기를 준비하지 못해서 왕복 25분 거리의 양평시내까지 가서 사와 늦어졌습니다. 더 하우스 주변에 정육점과 상가가 전무하다 시피 한데 필자는 이 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잘 참고하셔서 미리미리 아이스박스에 준비해 가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숯을 금새 준비해주셔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으며 외부공간이라 연기가 잘 빠져서 불쾌함 없이, 연기 맡을일 없이 바베큐용으로 사온 두터운 목살과 삼겹살을 소주를 안주 삼아(!!)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냠냠냠~ 
 

테이블에 한상 차려진 모습인데 볼때마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 이곳이 조금 더 조용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이유는 바베큐 시간을 사용자 마음 것 이용할 수 없어서란 이유도 한몫하는데 대략 5~6시 전후로 시작해 밤 11시를 넘기지 않아야 하는 규칙아닌 규칙이 있어서 입니다(정확하진 않음). 생각 같아선 야외에서 밤새도록 이야기하며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주인아저씨 말씀에 따라(?) 2시간 만인 11시에 자리를 치우고 방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물론, 방안에서 웃고 떠들고 마시는 일은(심하지 않게)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배가 부른데도 싱싱한 과일과 구워온 고기, 라면 한그릇까지 뚝딱 끓여내 소주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나갔네요. 
 

친구에게 침대방을 양보하니 애기가 떨어질 염려가 있다고 극구 사양하길래 이불 잘 깔아주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소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편안하게 그리고 무서울 정도로(?) 조용한 환경에서 말입니다.

 

 펜션 더 하우스(The House)의 아침  

맑은 공기와 열량 높은 고기섭취 덕분에 눈이 일찍 떠졌습니다. 5시경 블라인드 사이로 보이는 아침 풍경이 익숙하면서도 낯선 그림으로 다가 옵니다. 
 

부지런한 여자분들은 준비해온 재료로 참치김치찌개와 밥을 순식간에 만들었고 어제 남은 야채와 함께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물론, 설거지는 저의 몫이었지요. 다음에 이곳에 올 사람들을 위해 처음 그대로 였던 것처럼 정갈하고 깨끗하게 정리까지 완료 하였답니다. 
 

우리 조카는 어린이 TV삼매경에 빠져서 헤어나올줄 모르네요. 저희는 주변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11시 체크아웃 타임이 가까워질 때쯤 주변여행지를 정해놓고 더하우스를 떠났습니다.  
 

 

펜션 더 하우스(The House)의 주변 관광지 

펜션에서 차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세월리 계곡'의 모습입니다. 예상했던것보다 계곡이 길거나 넓지 않고 공사중인 모습도 보여 썩 좋다고 할 순 없는 수준이지만 가볍게 발담그고 아이들과 물장구 치기는 그리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너무나 잘 알려진 '두물머리'로서 탁 트힌 강 모습을 바라보며 걷는 산책로가 일품입니다. 게다가 어린이들의 감수성에 도움을 줄 식물원 및 오색 찬란한 연잎꽃을 품은 연잎밭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관광지 아니랄까봐 종류불문 1000원씩에 아이스크림을 샀지만 조카가 좋아하니 그저 흐뭇. 2000원의 주차비용을 내기가 부담스러우시다면 다소 멀지만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두물머리의 이런저런 풍경들을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는 맛있는 오리훈제로~!

오리고기하면 워낙에 맛있는 집이 많지만 하남시에 위치한 이곳도 괜찮더군요. 무엇보다 날이 더운데 굉장히 시원하고 기본 세트에 포함된 수제비가 굉장히 맛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http://www.cabinstory.co.kr/

 국내외 여행과 펜션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캐빈스토리(Cabin Story)에서 가슴설레이는 여행을 보다 저렴하게 준비해 보세요!

 

[펜션/양평]소녀시대도 머물다간, 오직 두개의 객실만 갖춘 조용한 펜션 더하우스(Pension The House)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2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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