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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타이펑(鼎泰豊)을 가보다.

쌔미스타일 | 12-02 02:09 | 조회수 : 2,567 | 추천 : 1

개인적으로 딤섬,다른 말로 교자를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딤섬하면 생각 나는 레스토랑은 제키찬`s 키친 정도? ㅎㅎ

그런데 친구가 한 턱 쏴서 따라간 곳에서
한 번 먹고 단골이 되고 싶어지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그 곳의 이름은 딘타이펑, 한자를 읽으면 정태풍이라고 하며
뜻은 크고 풍요로운 솥이라고 하더군요.

 

딘타이펑의 홈피에서 잠깐 설명을 빌어보면


딘타이펑은 1958년 양병이 선생(현 양기화 사장의 부친)에 의해 창립되었습니다.

일찍이,딘타이펑은 40년 전에 길거리 노점에서 샤오롱바오(小籠包)를 팔기 시작하여,

1970년대 이후에야 현재 본점에서 점포를 운영 하게 되었습니다.

딘타이펑은 1993년,「뉴욕타임즈」에서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으며, LA타임즈, 일본NHK 방송 등 유력 외신에서 극찬한 바 있고 항공식 기내식(에바항공) 일등석에만 제공될 정도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세계적으로 지명도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10년간 꾸준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여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폴, 인도네시아를 비롯하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지점이 있으며, 한국은 명동점과 강남역점이 있습니다.

딘타이펑은 최고급의 만두속 재료를 사용하고, 전 공정이 100% 철저한 수제(手制)공정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수제품이며 가장 대표적인 샤오롱바오(小籠包)는 5g의 얇은 만두피에 16g의 만두 속과 18개 주름의 황금 비율로 풍부한 육즙과 함께 먹는, 그야말로 기술과 예술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화미식의 대표적인 레스토랑답게 만두류 외에 다양한 탕(湯)류와 라이스류, 누들류 등의 특색 있는 메뉴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딘타이펑은 이미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권의 관광객들이 필히 방문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모든 미식가들에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세계적인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출처: www.dintaifung.co.kr>

자 그럼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제가 간 곳은 명동점이었습니다. 들어가기 전 외관이군요^^

저희가 인원이 마침 4명이어서 4인세트를 시켰었는데 아래와 같은 메뉴군이었습니다.

 

 

위 메뉴에 나온 파오차이와 신라탕입니다.
맛은 파오차이는 그냥 김치였고 신라탕은...전분이 적당히 녹아있으면서
맛과 향이 은은한 전체 요리였습니다.

 

그다음에 이곳에서 제일 명물이고 인기 많은 소룡포 사진입니다.
만두피안에 뜨거운 육수가 들어있어서 입안에서 씹으면 육즙이 흘러나오는
기분 좋은 식감을 자랑하는 멋진 요리더군요^^

 

스푼 위에 얹어서 먹으면 한번에 넣지 않아도 육즙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름이 좀 긴데 사로우 쩡자오와 차이로우 쩡자오라는 교자였습니다.
왼쪽의 사로우는 안에 새우가 들어있고 역시 수프가 들어있는 교자였고
오른쪽의 초록색 차이로우는 제 생각에는 부추나 파 종류가 아니었을까 생각이듭니다.

 

샤런미엔이라는 음식이었는데 처음에 무슨 지리 같은 탕인줄 알았다가
속을 보니 우리나라 소면 같은 면이 있는 국수였습니다.
소면 보다는 훨씬 쫄깃한 면발이 맛있더군요.

 

이름은 파우구 딴판이라는데 후추로 양념한 고기(아마 소고기?)를 덮은
볶음밥이었는데 단순한 음식이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우샤 사오바오라는 교자였는데 처음에 친구가 먹고 나더니 달다고 해서
먹어보니 만두피 안에 가득 팥고물이 들어있더군요.
달기는 한데 기분 좋은 단맛이랄까? 후식으로도 교자가 나왔던게 특이했습니다.^^

처음 가본 음식점이었지만 맛과 분위기 직원 서비스도 다 만족스러워서
오랜만에 좋은 음식점을 찾은 것 같아서 이렇게 정보 공유 하고 싶어서
긴 글과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

아마도 깊은 인상을 받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소룡포를 처음 먹어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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